저자는 책머리에 자신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바탕으로 체험과 경험을 비교 분석한다. 단어 뜻대로 체험이란 경험을 위한 단순한 경험인 것이다. 장기적 관점의 경험이 중요하다면 단기적 본보기로 우리는 체험을 택하곤 한다. 좀 더 쉽게 말해 관광은 그저 볼거리 위주라면 여행은 그 문화를 공유하고 습득하는 경험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위해서도 체험을 통한 거래보다는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경험적 토대의 관계를 더 우위에 둬야 한다고 화두를 던진다. 그렇게 이 책은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업데이트할만한 스킬을 제시하는 지침서가 되며, 많은 이들에게 읽히고 있다.
진정한 브랜드란 특별하고 별 난 것이 아니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개인 SNS가 활발해지고, 일반인들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만큼 저자는 '투명한 밀실'이라는 용어를 통해 최순실의 국정 농단 같은 밀실 정치, 회사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를 속이는 기만행위는 쉽게 밝혀지거나 더 이상 가려진 베일 속에서 오래가지 못할 것임을 이야기해준다. 솔직함과 진솔함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충족시켜주며, 투명성만이 나를 알리는 믿음이자 전략 포인트가 될 것이다.
그만큼 오픈 마인드의 중요성도 각인된다.
이 작품은 각 소주제별로 나만의 브랜딩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며, 그 주어진 장애물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역경을 이어나갈지에 대한 중요한 팁들을 선물한다. 저자의 경험은 기본이며, 그가 강의하고, 만나본 다양한 브랜딩 인재들의 삶을 함축하고 응축해서 정리해 책의 내용이 받아들이기 좀 더 쉽고, 독자 스스로의 마음가짐만 굳건하다면 내 브랜드의 이미지화를 거쳐, 주변에 나란 브랜드를 역동적으로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작품이다. 자기 안의 꾸준한 질문 속에 해답을 찾으며 나만의 철학을 다져가는 것도 나의 브랜드화를 위해 중요한 과제라 하니 꼭 숙지해두길 바란다.
한 가지 사례로써 던진 일과 삶의 분리. 이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일도 삶의 이유이므로 워라벨이 존재한다는 정의. 생각해보면 우린 일을 자신의 가치, 생계수단으로만 활용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한 대 맞은 기분의 그럼에도 긍정의 기분이 들게 하는 저자의 의견이다.
균형 있는 삶의 활용도 워라벨 혹은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임을 깨닫게 된다. 일도 좀 즐겁게 하고, 출근길의 발걸음이 무겁지 않게 하는 삶이 더 평화롭지 않을까? 그것이 참된 워라벨이며 인생을 살아가는 묘미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얻게 된다. 저자의 이야기처럼 평범함이 특별함이 될 수 있으며, 지금의 일에 대해 사소함이란 덫을 씌우지 않았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보탠다. 직장에서의 온전한 자신의 위치 찾기, 그 시간을 일이라는 무게로 주눅 들지 않고 나를 발전시키는 단계로 삼길 바라며, 그러한 시간의 가치는 자신이 직업인이란 자부심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는 시간 활용에 대한 노하우도 시간이 지나다 보면 내게 체화되어 습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능력한 상사보다 직장 내에서 인정받고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습관의 발견은 직장 후배들에게도 큰 버팀목이 될 것이다.
물론 정반대의 경우는 사람도, 직장도 발전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음도 인지하자.
하루 한 번 나만의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변화시키는 것. 책의 첫 페이지 '헤라클레이토스'의 <성격이 운명이다>라는 문구처럼 나라는 상품 가치 스스로가 어떠한 상황에, 무엇을 위한 목표로 자신을 알리느냐에 있어 성격 혹은 성향도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겠다. 물론 자신의 살아온 습성에 의해 굳어진 성향 혹은 성격을 단숨에 바꿀 수 있는 것은 인간으로서 힘들 수 있다. 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함과 감사, 타인에게 신뢰를 주며 믿음의 성을 쌓아가는 것 열정과 인내가 바탕이 된다면, 인간의 운명이란 성격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배움에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다.
끊임없는 일상의 관찰에서 나를 찾음으로 꾸밈없는 나만의 브랜드 통찰을 일궈가는 것.
그 과정과 저자의 성공 노하우, 신뢰라는 믿음이 실린 이 작품을 통해 평범한 내 가치를 특징 있는 브랜드로 상승시키는 시작점을 찾길 바란다.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일상의 사소한 시작이 엄청난 가치로 창출될 시간을 설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