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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 & 그린란드 - 2019~2020 최신판 ㅣ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트래블로그의 또 하나의 명작 여행 가이드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를 소개해본다. 이름과 정반대의 지형인 만큼 척박했던 그린란드 대신 선호했던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의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놓치기 싫었던 당시의 거주민들이 춥고 빙하만 가득했던 섬 중 하나였던 곳을 그린란드라 명명하고, 오히려 이름 때문에 새로운 개척가, 이주민들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에 아이슬란드라는 이름을 지었다는 내용을 어떤 책, 혹은 방송에서 본 기억이 있다.
그만큼 아이슬란드는 세계인의 관심-꽃보다 청춘을 떠나서-과 사랑을 받는 국가인 것 같다.
그러한 상황에서 세세하고 명확한 아이슬란드&그린란드 소개서가 나왔다는 것이 더욱 반가울 따름이다.
무더운 7~8월 얼음, 혹은 빙하를 보는 것 자체로 기분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마음 상태.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그린라드' 와 만나길 바라며 아이슬란드 중심으로 이야기를 소개하려 한다.
지구본을 보다 보면 영국의 최북단 그린란드와 노르웨이를 사이에 둔 지도상 작은 섬 하나 '아이슬란드'가 보인다. 북대서양 덴마크 해협이 둥둥 떠 있는 만년설의 나라 '아이슬란드'
트래블로그와 아이슬란드 '로그인' 할 준비가 되셨길 기대한다. 책에도 나와 있지만 아이슬란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맞춤형 여행이 가능한 국가이므로 여행가의 취향에 따라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장점의 국가라는 생각도 해본다. 온천, 빙하 트래킹, 관광 등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을 지닌 국가이므로 흥미롭기 그지없다.
천혜의 자연으로 각종 SF 영화의 배경지가 되기도 하며 다큐멘터리, 예능 등의 촬영지도 되는 전 지구적 방송 메카. 그곳이 아이슬란드란 생각을 갖게 한다. 이처럼 설렐 수밖에 없는 아이슬란드 여행, 모든 분들께 추천한다.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여행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힐링이 될 만한 온천 관광. 우선 캠핑카로 뜨겁게 아이슬란드를 누빈 뒤 몸을 치유할 수 있는 매력의 국가, 특히 야외 온천에서 느끼는 따스함과 시원함을 만끽하는 여행이 될 것이다.
그 외에 열 곳의 꼭 한 번은 가볼 만한 아이슬란드의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익히 알고 계신 골든 서클, 블루라군 등 TV 여행 프로에서 많이 소비되었지만 책을 통해 복습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다.
그리고 레이캬비크의 가톨릭 교회, 넘쳐나는 폭포와 빙하체험 등 볼거리만도 수두룩해 아이슬란드 여행은 단단한 준비와 계획, 일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세세한 설명한 친절한 길 안내가 잘 되어 있는 여행 가이드북이라 그런 마음가짐이 더욱 드는 것 같다.
또한 적절한 방한 대책과 차량 렌트 과정 등이 독자의 필요 가치를 파악하듯이 적절히 구성되어 있다. 어떠한 옷을 준비하고 차량 렌트와 보험에 대한 절차와 준비물들도 꼭 확인할 수 있게 설명되어있다.
서쪽 남단 레이캬비크를 중심으로 아이슬란드의 동부와 서부, 북부를 여행하는 코스가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어, 여행 일정을 짜기 전에 여행자들이 어느 포인트를 중심으로 여행 가능한지 깔끔하게 지도가 정리돼 있다
과거엔 영국을 거쳐 아이슬란드로 가는 항공편이 대부분이었다는 기억을 가지고 있다. 요즘은 저가 항공을 비롯해 다양한 항공편이 준비되어 있어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도 늘어난 것 같다. 여러분이 원하는 서비스에 맞는 항공사를 찾길 바란다.
레이캬비크 중심가 여행을 비롯해 먹거리를 도 챕터별로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다. 특히 예전 기사에서도 본 내용 중 하나인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찾은 맛집 소개도 나온다. 취항은 각자 다르고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겠지만 아이슬란드 방문 기념으로 찾아볼 만도 하다.
무엇을 먼저 소개해도 우선순위를 가늠할 수 없는 여행 천국 아이슬란드. 방대한 천연자원을 적절히 활용하고 문화적 가치와 우수성도 함께 선보이는 관광국가 아이슬란드. 여행 전문가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되고, 구성된 내용들이 좀 더 빨리 아이슬란드란 동화의 나라에 발을 내딛게 할 것 같다. 갈 것이란 기대와 기약을 품고 책을 읽다 보니 재미 그 자체였다. 처음 아이슬란드의 수도 이름이 '레키야 비크'인지 '레이캬비크'인지 헷갈리기도 했지만 이젠 확실히 아이슬란드의 여행 출발은 '레이캬비크'라는 공부를 하게 되었다.
온천수에 몸을 맡기고, 폭포수에 청량감을 느끼며, 푸르고 흰 절경과 설경에 눈이 호강하는 나라, 아이슬란드. 그리고 아직도 빙하가 넘쳐 나지만 넓은 땅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로운 그린란드에 이르기까지 자연 그 본연과 함께 하는 여행 계획을 꼭 세워보자.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그린란드' 책 한 권이면 족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