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의 심리육아 -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험하고 배운 것들
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현정 옮김 / 스타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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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누구나 대부분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되기마련이다. 일부 비혼주의자 혹은 아이를 원치 않는 부부를 제외하고 말이다.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도 과거 양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심리 육아법 책을 발간했었다. 미움 받을 용기로 너무나 잘 알려진 작가이자 아들러에 있어 가장 저명하다고 손꼽을 수 있는 작가에게서 전해오는 자녀 양육법은 어떠했을지 너무도 궁금하다.

저자는 이 책을 100% 아이들과 관계에서 겪은 내용을 정리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한 면에서 더욱 솔직하고 경험적인 아버지의 입장에서 함께 지지고 볶던 아이와의 관계를 풀어나갔으리라 여겨진다. 1,20년 전 자녀를 양육하고 함께 호흡했던 아빠 기시미 이치로의 생생함과 본능적 임기응변의 모습을 간접 체험해보기 바란다. 양육을 계기로 아들러 심리학에 입문하였으며, 이를 바탕 으로 그간 다수의 아들러 심리학 관련 서적을 집필한 기시미 이치로. 이번엔 어떻게 아들러의 심리학을 육아에 접근시켰는지 또 다른 궁금증 야기의 시작이자 독서의 시작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는 뭐든 할 수 있다. 행동으로 말한다. 감정을 존중하자. 칭찬을 잘 하는 소소한 레시피. 어떻게 아이는 용기를 먹을까. 어떻게 아이와 좋은 관계 맺을까? 지금 필요한 육아의 용기. 라는 챕터별 주제이다. 결론적으로 자녀 육아는 적극적이 되 긍정의 마인드로 접근하는 부모가 아이의 성품을 좌우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아이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통해 좋은 관계와 인생의 자양분을 선물하는 부모의 마음. 그것이 육아를 하는 지금의 부모, 혹은 미래의 부모에게 필요한 용기라고 여겨진다. 이러한 주제 제시와 저자의 경험을 어떻게 육아에 적용시킬지는 독자의 실행 가치에 있다. 차분히 한 꼭지, 꼭지씩 잘 읽고 씹어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보는 독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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