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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가? - 역전이의 이해
박경은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5월
평점 :
삶이 힘들고, 마음이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할 때가 부지기수인 현대인. 타인에게 판단을 당하거나 내가 남을 판단하며 서로 간의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에서 우리 어떤 편견과 어긋난 가치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내가 성공하기 위해 진심을 버리고 거짓된 위선으로 타인을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도 의심되는 자아.
이럴수록 타인과의 관계는 어긋날 수밖에 없으며 인간관계는 얄팍해질 수밖에 없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이러할수록 자신의 행복을 위해 적절한 ‘건강 거리 두기‘가 필요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양심적‘이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좀 더 관계에 있어 필요한 진실 된 자세의 양심, 그 숙제를 풀기 위한 다양한 사례와 해결법을 제시하는 ‘나는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가?‘에서 그 해답을 찾길 바랍니다.
나 자신을 찾고 싶고, 나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 작품은 1장 ‘상담자의 역전이 경험‘, 2장에서 4장에 이르기까지 3명의 상담사가 상담자가 되기까지의 치열한 삶에 대한 설명과 상담 사례 중심의 이야기로 정리돼 있습니다. 5장에서는 긍정적 역진이가 상담에 미치는 영향. 6장은 심리 상담 칼럼을 통한 자기 점검과 다양한 상담 기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해결하는 과정을 이 작품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딱딱한 이론보다 사례 중심의 이야기 구성. 3인의 상담가들이 전하는 개인적 삶을 통해 상담가로서의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 타인의 경과 경험으로 걸어온 길을 통해 독자 스스로도 지금의 나를 돌아보며, 앞으로 설계할 미래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나를 알아가는 것, 타인과의 관계 개선에 향하는 길 앞에서
‘내가 무엇 때문에 힘들어했는지‘ 그 원인과 해결 과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상담 과정의 ‘역전이‘가 중심이 됩니다.
새롭고 낯설게 다가올 용어일 수 있지만, 저지는 역적이를 통한 상담자의 자기 성찰을 꾸준히 함으로써 만족스러운 상담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전합니다. 내담자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 상담자와 상호 협력 관계의 상담이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내담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치료 도구로의 활용이 ‘역전이 경험‘임을 숙지하고 이 책을 천천히 살펴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