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대마도 & 부산시티투어버스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장희애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대마도하면 히타카츠와 이즈하라로 양분되는 대표적 관광 코스로 간단히 정의 내릴 수 있다. 히타카츠의 경우 1일 코스로도 안성맞춤이지만 좀 더 가깝고 많은 일본 문화를 접하고 싶은 분들께는 이즈하라에 머물기를 추천한다. 대마도의 여행지와 맛집,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트래블로그 '대마도'편 책자를 손에 지니고 다닌다면 여행의 만족도는 그 이상이 될 것이다. 구성 또한 역사와 문화, 관광, 교통 등 깔끔히 정리 구성되어 있다.

   

 

특히 대마도는 부산 인근이라 벚꽃구경을 위한 한국 관광객이 많으며 미우다 해변에서의 해수욕과 캠핑, 가을 겨울 무렵의 단풍 구경과 등산 등으로 천혜의 자연을 누리며 일본을 만끽할 수 있는 14조 이상의 관광코스로 소개된다. 일본이 멀다면 일순위가 대마도며 대한민국의 역사에 있어서도 의미 깊은 지역이니 꼭 방문하길 권해본다.

    

 

책의 구성은 여행 전 역사와 문화 따라잡기. 이러한 구성이 트래블로그의 특징이자 여행시 필요한 사전 준비임을 느끼게 하는 의미 깊은 여행안내서의 틀을 잡고 있다 생각한다.

그리고 패키지와 자유여행 비교와 현지 물가 및 추천 일정이 기본으로 정리되어 있다.

또한 교통편과 지도 등도 안내하고 있으며, 지역적 분석으로 이즈하라, 미쓰시마, 히타카츠, 가미아가타 등 대표적 관광지역의 명소와 지도 먹을거리 등을 세분화해서 설명해 독자에게 맞는 여행을 권장해준다.

    

 

대마도를 찾는 주요인 중 한 가지가 면세점 이용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으며, 풍부한 일본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그중 한가지라 한다. 작은 일본 대마도가 있기에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몇 백년 이상 지속되는 것이 아닌가 긍정의 요소도 찾아 보게 된다.

 

지역별 정보가 짧지만 깊은 내용만 담은 트래블로그 '대마도' 완전정복. 여행을 비롯해 심신의 안정, 힐링을 위한 산책 코스로도 좋은 대마도 여행.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며 나기사노유(히타카츠)온천에서 몸을 녹여 보는 것도 여행을 마무리하는데 좋을 듯 하다.

온천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가히 예술가가 그린 그림 한 폭을 연상케하니 말이다.

    

 

먹고, 마시며, 부대끼는 시간 속에 배우는 교훈.

일본과 대한민국의 실타래처럼 엮인 역사와 문화적 유사점 등을 간접 체험하고, 공부하며-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현재를 돌아보는 '대마도' 여행. 그러한 지침서로 트래블로그 '대마도'-부산시티투어버스를 추천한다. 나 또한 이 책을 들고 당장 대마도 이즈하라로 떠나고 싶다. 바닷 바람이 코끝을 스치며 간지럽힐 봄날이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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