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가고시마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장희애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의 나폴리라 소개하는 '가고시마' 그처럼 볼거리, 여행거리가 많다는 의미겠죠.

일본 하면 늘 오사카, 도쿄, 북해도, 온천이란 긍정적 단어가 떠오르는데, 조금 아픈 기억도 있어서 결정 내려지기 힘들기도 한 여행지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고시마' 언어유희를 해보자면 '가고 싶어 가고시마'란 테마로 책과 만나보면 재미지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에서 4~5월이 봄철의 시작이므로 가고시마 여행의 적기라 이야기합니다. 벚꽃이 만개하고 농촌에 씨앗이 뿌려지는 시기라 자연 경관의 변화를 가장 세세히 알 수 있는 계절 같죠? 독자인 저도 일본 하면 30여 번 다녀온 터라 일본 사계절의 변화를 몸소 체험해 그 아름다움은 보장합니다. 책에서도 언급하지만 역시 여름은 고온다습, 가을은 태풍의 영향권이 있긴 하나 온천여행의 성수기 시작이라 하니 참고하세요. 겨울도 춥지 않은 10도 안팎이니 거의 제주와 맞먹는 온화함을 지닌 겨울이라 온천여행이 기대됩니다.

 

   

/규슈 최남단

 

면적/9,187km

 

인구/170만 명

 

기온/19(연평균)

    

 

각종 방송에서 소개되어 인기 급상승 중인 여행지 가고시마. 답답한 도시를 떠나 온천여행을 통해 과거의 향수를 느낄 부모님 세대. 먹방으로 여행의 추억을 흠뻑 채울 젊은 여행객들에게 가고시마를 추천합니다.

후쿠오카만 찾는 관광객들 90분의 짧은 여행 이동 거리로 색다른 온천 여행세계 자연유산의 정취에 빠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세하고 속속들이 그 지역의 문화와 음식, 여행 포인트를 알려주는 특장점의 트래블로그가 함께 하니까요.

가고시마는 어떻게 보면 조선 정벌의 시작을 알리는 가슴 아픈 도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거를 알고 교훈을 얻기 위해 이곳을 찾아 마음을 더욱 굳게 먹는 것도 한 방법이죠.

    

그리고 가고시마의 명동 덴몬칸,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원령공주'의 시작이 된 야쿠시마섬, 활화산인 사쿠라지마, 온천 관광지 이부스키, 모래 온천과 파도소리의 만남이 힐링 그 자체가 아닐까요. 짧은 이동 거리를 비롯 볼거리, 들을 거리, 먹거리가 충분한 관광지가 가고시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여행자의 일정에 맞게 12일에서 34일까지 역사와 문화, 음식을 골고루 섭렵 가능한 여행 팁을 안내해주고 있으며 교통과 환전, 도난 방지법 등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이만한 여행안내서를 찾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먹을 곳, 쉴 곳, 돌아다닐 곳, 친절한 안내 지도 등 관광 어플보다 더 친절하고 세밀한 설명이 챕터별로 나뉘어 있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트래블로그 '가고시마'. 일본의 나폴리로 불리는 이곳에 여행 계획을 세우고 계신 여행자에게 이 여행안내서를 추천해봅니다. 혼자서 여행하기 쉽고 알맞은 책 트래블로그 '가고시마'입니다. 가고 싶다. '가고시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