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나트랑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나우출판/조대현,김경진,정덕진/여행

‘혼자서도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여행을 가려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먼저 배우자. 이 책은 그 물음에 충실한 해답을 주는 여행서이다. 베트남의 역사를 먼저 알고, 그들이 걸어온 길, 우리 문화와의 닮은 점 혹은 다른 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간다면, 가장 흥미로운 여행이 되리라 늘 생각했는데 그 물음에 충실한 작품이 트래블로그 나트랑 여행서가 아닐까? 기대가 큰 시작이었다.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맛있다.‘ 이전에 역사를 먼저 소개하고, 문화를 안내하며 우리가 나트랑 여행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습득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눈에 띈다. 기존 여행서를 본다면 맛 집, 교통 편, 항공편, 쇼핑 등 여행에 필요한 메뉴는 다양하나 그들의 문화까지 접하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세 명의 나트랑 전문가와 현지인이 함께 일궈 낸 합작품이라 더 세밀한 설명과 소개, 가치까지 더 하는 여행서라 평할 수 있겠다. 조금 기분 좋은 과함이라면 짧은 시간에 가야 할 곳이 넘쳐나는데 비해, 여행의 팁도 다양하고 솔직해 여행 기간에 대한 아쉬움을 묻어나게 하는 책 읽기였다.


음식과 차, 쇼핑, 그리고 마사지&스파 등 관광객들에게 팁이 될만한 내용을 일정별 여행 코스 설명 이전에 분야별로 정리해 설명해주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여행을 준비 중인 독자들에게 그들이 계획하고 있는 여행 방식에 맞게 여행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친절함을 선사해준다. 그 외에 소매치기 예방법, 환전에 대한 요령, 유심카드 활용법 등 베트남 여행 초심자에게 필수인 주의사항과 위험사항에 대한 철저한 대처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더불어 치안에 있어서도 동남아 어디 보디 안전하다니 조심할 것은 주의하되 안전한 여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독자의 여행 스타일을 고려한 두 가지 이상의 비교와 분석을 통한 여행 가이드북이 있었던가? 여행 때마다 가이드 책을 즐겨보고 분석하는 독자의 1인으로써 이처럼 친절한 가이드북 처음이란 글을 마주하는 동안 신선함이 지속적으로 묻어났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문화 위주의 탐방을 원하는 여행객에게는 책에서 소개한 나트랑 북부 해변의 포나가르 탑, 롱선사, 나트랑 대성당, 쩜흐엉 타워, 투반 파고다(조개탑), 알렉산드르 예르신 박물관 등을 추천해본다. 베트남의 역사와 종교적 색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평가해본다.
더불어 아늑하고 다양한 숙소, 여행객의 취향과 원하는 여정에 맞는 숙박시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베트남하면 빼놓을 수 없는 현지 맛집. 커피전문점 등도 디테일하고 친절한 설명으로 정리되어 있는 여행서라 나트랑을 방문하는 기간 동안 탐독하며, 꼭 지니고 다니길 바라는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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