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 - 플랫폼을 뛰어넘는 궁극의 비즈니스 솔루션
티엔 추오.게이브 와이저트 지음, 박선령 옮김 / 부키 / 2019년 1월

'내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직관적인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을까?'

이 책의 핵심은 저자가 설명하는 것처럼 물건을 미리 만들어 고객에게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것을 미리 파악하고 시장 조사한 후 현장의 소리를 접수해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또한 요즘의 대부분 소비자들, 특히 2~30대 젊은 고객층의 경우 직접 현장에 찾아가 소비를 하는 것보다 sns나 소셜 커머스의 댓글, 좋아요의 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많은 것도 지금의 소비 행태이기도 하다.

·구독 모델은 소매, 저널리즘, 제조, 미디어, 운송,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전 세계 모든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

·구독 비즈니스의 기본적인 재무 모델 및 가장 중요한 성장 지표는 무엇인가?

. 구독 모델은 엔지니어링, 마케팅, 영업, 재무. T에 대한 접근법을 어떻게 바꾸는가?

·모든 구독 비즈니스의 8가지 핵심 성장 전략 구독 비즈니스를 위한 고객 중심의 운영 체제

기존의 기업은 기술 산업 위주의 혁신과 혁명이었다면 지금은 제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디지털 혁신의 시대임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공장에서 찍어 낸 표준화된 제품보다 개개인에 특화된 제품, 기업과 소비자의 쌍방향적 소통이 만들어낸 부산물들이 지금의 소비 생활을 제어하고 있으며 그것이 디지털이 중심이 된 세상이자, 성공으로 가는 길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구독의 힘, 좋아요'라는 간편하지만 깊이와 중압감이 고객을 사로잡는 힘이 되는 것이다.

이는 바로 저자가 말하는 자신들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떠벌리듯 마케팅을 펼치는 구시대적인 발상과 대비되는 신개념의 홍보 트렌드인 것이다. 고객 중심의 사회가 대세인 요즘 대부분의 기업이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기본 개념으로 삼고 투자와 홍보를 통한 판매의 결과를 위해 매진한다면 분명 기존의 아날로그적 시스템의 기업들을 물리치고 탑의 자리에 오르리라 여겨진다. 저자는 이에 대해 좀 더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독자들에게 또한 현 트렌드의 당위성을 명시하기 위해 이 책에 집중하고 있다.

이 책과 함께 현재 온라인, 즉 인터넷을 대변하는 콘텐츠들을 비교 분석해보며 공부해 나간다면 더 흥미로운 관점의 사업 마인드도 개발되지 않을까 또 다른 긍정과 기대의 전망을 가져본다.

구독자와 좋아요. sns를 자주 활용하거나 유튜브에 흥미를 두고 있는 사용자라면 그리 낯설지 않을 고객들. 그 외에 우린 흔히 스타벅스나, 멜론, 작가들 혹은 뮤지션들이 매달 발표하는 곡을 일정의 돈을 내고 구독하는 건도 유행이 되고 있다. 반면 기존의 사업 방식만을 채택하는 음악업체, 장인 정신으로 무장해 전통을 고수하여 끝끝내는 사업의 존폐까지 오는 사례들도 이 책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전문성이 뛰어난 것도 좋지만 고객이 핵심이 되고, 그들의 성향과 취향이 고려되지 않는 아이템은 사장될 수밖에 없다.

그만큼 독자이자 고객, 유저를 잡는 방법의 팁이이 책에 담겨 있으며, 다양한 사례들과 저자의 경험 속에 우러난 확신이,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센스를 발휘하게끔 하는 해답이 담겨 흥미롭다. 그것의 길은 바로 고객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함이다.

넷플릭스, 자동차 리스, 작가들의 일월 간 글쓰기 구독자 모집 등 미니멀리즘과 소유욕 대신 소확행이 요즘의 유행을 선도하는 시대에 알맞은 책. 물론 서적이란 것도 이북으로 다양화되어 오장 가치보다 필요할 때 다운로드하고 삭제하는 방식의 구독 기능도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가장 흔한 유튜브와 아프리카 티브이의 좋아요 와 하트의 수량으로 광고와 판돈이 커지는 요즘. 그 다양한 사례 속에서 네트워크 사회를 누구보다 발 빠르게 살아갈 수 있는 팁의 제공해줄 작품이다. 스티브 잡스 혹은 미래를 정밀하게 예측했던 경제학자들 또한 실수나 과오가 있었던 것처럼 그간 과거의 유물에 집착했더라면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sns 세상을 비롯해 수많은 콘테츠와 메뉴들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그 알기 쉽고 흥미로운 구독과 좋아요의 세계,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을 통한다면 기본기 또한 튼튼히 자리 잡으리라 생각된다. 너무 과한 것보다는 적절한 것, 독서가 개개인의 상황과 사정에 맞게 이 책을 통해 좀 더 색다르고 개성 있는 디지털 세계와 함께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