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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 나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 감정에서 탈출하는 법
한창욱 지음 / 정민미디어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정민미디어/한창욱/자기계발/힐링
인간의 감정을 지치게하는 여섯가지 감정!
총 여섯 챕터로 구성 된 이 작품은 인간이 누구나지니고 있을 불안, 외로움, 분노, 무기력, 열등감, 우울이의 정서적 감정을 극복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물론 그 해결의 결과라는 마침표는 독자 자신일 것이다.
우선 한창욱 저자는 한번 뿐인 생애 걱정근심병 환자로 살아가는 독자를 위해 불안한 감정을 극복하는 과정을 제시한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했던 조사에서도 근심걱정 가득히 살아왔던 ‘불안‘이란 보이지 않는 실체를 한 평생 안고 산 것이 가장 큰 후회라하니 우리 인간은 이 얼마나 부질 없음에 급급하며 살아왔는지 삶을 반성하고 후회하게끔 한다.
걱정과 불안은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랭이가 찢어지는‘처럼 비교기준을 항상 타인과 두는 것도 문제가 된다. A는 저 정도 실력에 대기업인데 나인 B는 그 이상의 스펙임에도 안정적이라는 이 곳에 머무는가.
다들 자신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불안과 걱정을 이기는 방법 중 하나가 자신의 길을 믿고 의지하며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는데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큰 욕심보다 ‘소확행‘이 주목받아 그 길을 가는 사람들의 그만큼의 자기 행복이 있을 것이고, 더 큰 바램을 가진 사람은 그 목적을 얻기 위해 그 이상의 스펙타클한 계획과 행복이라는 미래의 결과를 가지고 뛸 수 있는 것이다. 너무 상대방과 나를 비교분석해서 스스로 불안에 떨지말고, 자신을 속이는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 그럼 사람만이 스스로의 걱정마저 던져버리는 현명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될테니 말이다.
‘외로움은 크게 ‘사회적 외로움‘과 ‘감정적 외로움‘으로 분류할 수 있다.
사회적 외로움은 이사, 이직, 퇴직, 사업 실패-중략-감정적 외로움은 이혼이나 사별 등에 따른 외로움이다.‘
위와 같이 저자는 외로움의 종류 사회적 요인과 감정적 요인으로 나누고 외로움에 관련 된 정의와 해결 방안을 영화를 비롯해 저자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그 해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실질적인 것과 감정적인 외로움의 차이는 특히 빠르게 변모하는 현대 사회의 특징을 반영하는 것 같다. 고령화 사회로의 진화, 인터넷 및 SNS 활용을 통한 급속화 된 사회의 풍요로움은 오히려 스스로를 외로움이라는 불안의 요소를 만들어주고 만다. 함께 있음 속에 외로움이 더 가중되고, 함께있느니만 못하는 개인주의 사회에서 외로움이란 누구나 한 번쯤 느끼게 되는 심리적 소외감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런 때일 수록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외로움과 친구가 되자. 둘이면 둘 일 때의 즐거움과 외로움이 공존하듯, 혼자 있을 때 나름의 즐거움과 외로움의 공유하며 이를극복하는 것도 각자의 몫이 될 수 있고, 우리는 서로의 격려자가 될 수 있다.
‘화가 나면 세련되게 화를 표출할 필요가 있다. 더 이상 사적 영역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내가 아닌 당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게 해줘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 제시되는 여섯 가지 분노 조절의 기법! 감정을 가라 앉히고 적절한 대화 장소를 물색한다. 이어서 분노 대신 자신의 화 난 감정을 알린다. 화에 대한 핵심만 설명 후 마음을 열고 이 내용을 접한 상대의 답변을 경청한다. 그리고 끝으로 그 자리에서 화를 털어버리리고 저자는 조언한다. 단순히 분노로 끝날 일을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상대방과 그 상황을 정리하는 것, 그냥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분노와 화를 삭히는 현명한 판단인 것이다.
그리고 무기력과 열등감, 우울증 등 바쁜 현대인이 누구나 지니고 있는 마음의 병이다. 열정적이다가도 ‘내가 왜 일하지?‘ 생각하는 현대인들, 지나치게 높은 경쟁자들과 싸워 나가다가 스스로 나자빠지는 상황에서의 심리적 열등감, 깊었던 행복이 바람처럼 가벼운 불행으로 무너져 버리는 감정 기복의 변화, 그에 따른 우울증 증상 등이 정신적으로 나약해진 현대인의 심리적 질병임을 우리는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탈출법을 제시해주는 저자의 놀라운 통찰력에 찬사를 금할 수 없다. 알고 있었을 수도 있을 미션들, 우리는 시간에 쫓기었고, 쫓아오는 경쟁자들 틈에서 스스로를 근심걱정이로 만들고만 살아왔다.
걱정이란 이러한 모든 자기 부정과 과대망상이소리없이 모여져 여섯 가지의 감정을 비롯해 그 이상의 증세로 우리들을 괴롭혀 오고 있었다 이 책은 특히 걱정에서 비롯 된 이 모든 심리적 병폐의 결과물들 중, 불안과 외로움, 감출 수 없는 분노, 무기력, 열등감과 우울이라는 변화무쌍한 인간의 심리적 갈등을 담고 있으며 이를 스스로가 만들어낸 걱정이란 나약성이 그 원인임을 알게 해준다.
마음의 병을 극복하는 방법과 적절한 사례 연구, 가독성이 뛰어난 저자의 내용 정리를 비롯해 페이지 중간, 중간에 읽기 편한 글과 조화를 이룬 삽화들이 인상적이며 책의 구성측면에서도 뛰어남을 돋보이는 작품이란 생각을가져본다.
이 작품을 통해 현대인이 고민하는 여섯 가지 불안의 의문이 해결되길 바라며, 그 원인이 바로 스스로의 걱정병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나쁜 마음을 내려 놓는 계기가 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