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인 구달이야!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2
브래드 멜처 지음,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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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브래드 멜처 저/어린이/동화

(2018.0413)

‘누군가 곤경에 빠졌다면 자연이든 우리는 손을 내밀어 꼭 도와줘야 해.‘

제인 구달, 흔히 많이 알기로 침팬지의 친구로 알려진 동물학자이다. 다큐멘터리나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아프리카에서 침팬지와 생활하는 모습을 많이 지켜봐 왔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좀 더 다르게 동화책 속 그녀의 일생, 동물 사랑의 계기와 한 평생 탄자니아 및 아프리카에서 침팬지와 살게 된 이유에 대해 좀 더 쉽고 의미 있게 알아 볼 수 있는 책 읽기였다. 또한 동물 사랑이란게 단순히 호기심과 관심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동물이라는 생명을 알기 위해 책을 보고, 직접 체험해 보는 과정이 중요함을 깨닫게 해주는 동화였다.
이처럼 평범한 시작이 위대한 발견을 얻게 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동화책이다.

그녀의 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대한 계기는 생일날 제인 구달의 아빠가 그녀에게 침팬지 선물을 선사해 준 때 부터이다. 그리고 그녀는 원숭이과 외의 다양한 동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지렁이에게까지 그녀에 대한 동물 사랑이 이어진다.

한 때는 몇시간 동안 닭장 주위에 숨어 있으며 닭이 달걀을 날 때까지 집중해서 보는 경험 또한 하게 된다. 결국에 그녀를 기다리던 부모들에게까지 걱정을 끼치지만 구달이 지켜 본 달걀의 탄생은 그녀의 첫 번째 관찰 연구가 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좀 더 동물에 대한 깊이를 깨닫기 위해 도서관에서 동물 및 다양한 종류의 책을 탐독하게 되며 결국에는 (돌리톨 선생님 이야기)를 통해 동물들과 만나기 위한 아프리카행을 결심하게 된다.


또한 누구에게나 멘토 혹은 적극적인 조력자가 있듯이 당시 여성은 교사나 비서 등의 직업 만이 대다수였던 시대에 구달의 엄마는 그녀에게 큰 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서 그녀는 아프리카로 이동, 리키 박사를 만나 침팬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고 침팬지에게 그들 개개인의 특성과 행동방식이 있음을 연구 발표하게 된다. 이처럼 흥미로운 이야기의 전개와 과학적 지식, 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진 동화책이 ‘나는 제인 구달이야‘라는 생각을 가져 본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이 동물에 대한 두려움 보다 호기심을 느끼는 것을 바랄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작품을 큰 소리로 읽어주며 상상의 아프리카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그만큼 침팬지를 비롯해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읽어 볼 만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책에서 나오는 문구처럼 ‘다른 사람이 너와 얼마나 다른지 아는 것은 쉬운 일이다.‘ ‘하지만 비슷한지 알아가려면 그만큼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거기서 찾아지는 공통점을 깨닫고 서로를 보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책의 메시지에 공감하며, 인간과 동물의 우정을 나누고 알아가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제인 구달이라는평범한 인물의 인내와 용기에 찬사를 보내며 흥미롭고 호기심 어리게 지켜 볼 수 있었던 독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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