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로자 파크스야!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5
브래드 멜처 지음,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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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브래드 멜처 저/어린이/동화

(2018.0413)

어른과 아이를 위한 동화. 미국의 평범한 흑인 가정에서 태어난 로자 파크스는 어린 시절부터 주변에서의 핍박과 불평등, 차별 등을 통해 세상에 대한 부당함을 느낀다. 또한 이 부당함을 회피하거나 두려움이 아닌 정당함으로 맞서며 평범이라는 이름으로 평등의 신화를 쟁취해냅니다.


어린 시절 롤러스케이트를 타던 백인 아이에게 밀침을 당한 로자는 다시 일어서 백인 아이를 밀게 된다. 그리고 그녀 앞에 나타난 백인 아이의 어머니에게 꾸지람을 듣지만 당당하고 담대하게 상황 설명을 하며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이야기한다. 그 이후 그 모자는 로자를 괴롭히지 않았다. 고 합니다. 이처럼 정당한 이유와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어렸던 로자 파크스는 평등함과 정당함에 대해 배워 나갑니다.



그리고 1900년대 초반 미국의 사회는 버스 탑승 문화에 있어서도 백인은 앞문, 흑인은 뒷문만을 이용해야했던 어처구니없던 시대적 현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린 그녀는 그 상황에서도 흑백을 가리지 않는 인권에 대해 당당히 이야기하며 버스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는 예화를 보여줍니다.


불평등한 법 보다 우선시 되야할 차별의 철폐, 그녀는 이를 자신의 중요 과제로 여기며 세대와 인종을 뛰어 넘는 차별 철폐의 운동에 앞장서게 됩니다.

그리고  몽고메리에서의 버스 안타기 운동의 시작으로 흑인과 백인간의 부당했던 흑인의 대우를 찾는데 노력을 하게 되며 많은 흑인 또한 동참하게 한다. 이처럼 평범한 삶 속에 일생이었지만 로자 파크스는 이를 무기로 평등과 차별 금지라는 흑인 민권의 중요한 가치를 창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녀는 평범했습니다. 그리고 책의 내용 또한 특출나거나 능력자가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누구나 상황에 맞는 일이나 사건이 발생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동화는 어린이에겐 평범함의 소중한 가치를 주는 동시에 어른에게는 일상에서의 올바른 삶의 방향점을 제시해 주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로자 파크스‘ 그녀는 위대한 소설, 역사 속에만 있는 인물이 아니라 우리 곁에 존재하는 인물임을 느낄 수 있는 독서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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