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When Seconds Count (일본반)
포니캐년(Pony Canyon)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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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번째 정규앨범 "Vital Signs" 을 통해 새로운 메인보컬 'Jimi

Jamison' 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성공한 밴드 'Survivor' 는 그들의 음악 역사에 커다란 이정표가 되어 줄 두번째 대표곡 "Burning Heart" 를 공개합니다.

 

"Burning Heart" 앞선 히트곡 "Eye Of The Tiger" 와 마찬가지로 그들에게 한줄기 구원의 빛을 내려준 영화 "Rocky" 시리즈 의 주제가로서 영화의 흥행성공과 더불어 이 곡 역시 빌보드 싱글차트 2위까지 오르며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Burning Heart" 의 성공에 고무되어 6번째 앨범 "When Seconds Count" 를 공개했는데 예상과 달리 "Is This Love" 만 유일하게 빌보드 싱글차트 9위에 올랐을 뿐 "How Much Love" "Man Against The World" 모두 줄줄이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진입에 실패하면서 암울한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앨범의 주요 수록곡을 살펴보면

지난 앨범부터 강렬한 하드록 음악에서 소프트한 AOR 계열의 록 음악으로 탈바꿈한 그들의 음악적 변화에 발 맞추어 첫곡 "How Much Love" 역시 비슷한 음악 스타일을 들려줍니다. 'Jim Peterik' 의 신디사이저 연주가 웅장하게 시작한 후 'Frankie Sullivan' 의 일렉기타 연주와 'Jimi Jamison' 의 남성적인 보컬이 멋드러지게 펼쳐집니다. 

 

이어서, 영롱한 신디사이저 연주가 서정적인 분위기를 드리우는 발라드 "Is This Love" 가 흐르는 데 간주에 등장하는 'Frankie Sullivan' 일렉기타 Solo 연주가 강렬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곡은 밴드 'Survivor' 의 마지막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진입곡이 되고 맙니다.

 

앨범의 백미로 손꼽을 수 있는 "Man Against The World" 는 'Jim Peterik' 의 피아노 연주가 곡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서정적인 록 발라드 음악으로 울부짓는 듯한 'Jimi Jamison' 의 보컬이 곡의 애절함을 더해줍니다.

 

재미난 점은 이 곡 역시 영화 "Rocky" 시리즈 의 주제가로 사용될 계획이었으나, 여러문제로 무산되었는데 그래도 밴드 'Survivor' 와 영화 "Rocky"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뒤늦게나마 영화의 사운드트랙 앨범의 보너스 곡으로 삽입되어 그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밝은 분위기의 신스팝 록 멜로디를 들려주는 전반부와 West Coast Rock 스타일의 경쾌한 하드록 멜로디를 들려주는 후반부로 확연히 구분되는 "Rebel Son" 과 피아노 연주위로 담백한 보컬이 인상적인 록 발라드 "In Good Faith" 그리고 선공개되어 인기를 얻은 "Burning Heart"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Burning Heart" 는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Frankie Sullivan' 일렉 기타와 'Marc Droubay' 의 스네어 드럼연주가 서로 교차하면서 권투영화의 느낌을 전해주는 데 "Eye Of The Tiger" 와 더불어 권투를 상징하는 대표곡이 되었습니다.

성공적인 재기로 계속 인기를 이어질 줄 알았던 그들의 음악여정은 "Burning Heart" 이후 급속도로 식어버린 대중들의 관심에 직면하게 되면서 위기를 맞게 되는데 함께했던 멤버 'Stephan Ellis'(베이스) 'Marc Droubay'(드럼)가 탈퇴하면서 어려움이 더해집니다.

 

이들의 빈자리를 세션맨 출신의 뮤지션 'Bill Syniar'(베이스) 'Mickey Curry'(드럼)로 대신한 뒤 19887번째 앨범 "Too Hot To Sleep" 공개합니다.

 

앨범의 주요곡들을 살펴보면

첫번째 싱글로 공개된 "Didn't Know It Was Love" West Coast Rock 스타일의 ​음악으로 코러스 하모니가 활기찬 분위기를 전해주고 있고,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Across The Miles" 은 미디템포의 발라드 음악으로 Bell 효과음과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아련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앨범의 백미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Desperate Dreams" AOR 계열의 미디템포 음악으로 추억을 회상케 하는 'Jim Peterik' 의 신디사이저 연주, 'Frankie Sullivan' 의 일렉기타 Solo 연주 그리고 보컬 하모니가 남성적인 매력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강렬한 하드록 넘버 "Rhythm Of The City" 블루스 록 "Here Comes Desire" 그리고 미디템포의 록 발라드 "Burning Bridges"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앨범 "Too Hot To Sleep" 마저 참담한 상업적 실패를 맞이하며 밴드의 음악활동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창단멤버들인 'Frankie Sullivan' 과 'Jim Peterik' 마저 갈등이 발생하면서 결국 밴드는 해체되고 맙니다.

해체 이후 무려 18년이 지난 2006년 재결합해 그들의 8번째 정규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이 된 "Reach" 를 공개합니다. 이 앨범은 2014년 사망한 메인보컬 'Jimi Jamison' 과 함께한 마지막 앨범이기도 한데 갈등을 겪던 창단멤버 'Jim Peterik' 은 결국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Frankie Sullivan'(기타)을 중심으로 'Chris Grove'(건반) 'Barry Dunaway'(베이스) 'Marc Droubay' (드럼) 의 라인업을 구성하였습니다.

끝으로 앨범 "When Seconds Count" 를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I'm Always Here" 이라고 하겠습니다.

 

밴드의 전성기를 함께한 메인보컬 'Jimi Jamison' 의 솔로시절 대표곡이자 유명한 미국드라마 "Baywatch" 의 테마곡으로도 알려진 "I'm Always Here" 제목처럼 밴드 'Survivor' 는 사라져도 그들의 음악은 언제나 우리들 곁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때 "Eye Of The Tiger" 처럼 빛났던 "Burning Heart" 처럼 뜨거웠던 밴드 'Survivor' 는 1980년부터 2006년까지 음악여정을 마무리하면서 팝음악 역사속에서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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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브릿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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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 브릿지"(Bridge of Spies, 2015)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와 배우 '톰 행크스' 그리고 코엔 형제가 각본에 참여한 영화로서 1957년에 있었던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 실화를 담고 있습니다.

 

실존인물의 이야기가 전해주는 휴머니즘과 리얼한 감동은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마음속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데, 투철한 신념과 정의감이 주는 감동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최고의 라인업" "원칙과 상식" 그리고 "마크 라이언스"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최고의 라인업"

헐리우드 최고의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 의 지휘 아래 배우 '톰 행크스, 마크 라이언스' 에다가 창의적인 시나리오와 연출로 유명한 '에단 & 조코엔' 이 각본에 참여했습니다. 여기에 촬영 '야누즈 카민스키' 편집 '마이클 칸' 음악 '토마스 뉴먼' 등 최고의 실력파들이 함께해 뛰어난 명작을 만들어 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의 27번째 영화인데 이전 작품들 "쉰들러 리스트"(1994)와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에서 공통적으로 다루었던 "역사, 실화, 실존인물" 을 주제로 "인간의 소중한 가치" 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어서 "원칙과 상식"

영화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로서 냉전시대에 주인공이 겪은 실화를 통해 진한 휴머니티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지하철안에서의 따가운 시선이 따뜻한 미소로 바뀌고, 베를린 장벽을 넘는 사람들이 사살 당하는 장면에서 아이들이 담장을 넘는 평화로운 장면들로 바뀌는 "상황의 대구(對句)" 를 통해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포로 맞교환이 이루어진 독일의 "글리니케" 다리에서 보여준 주인공 신념은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데 두 사람의 맞교환을 고수하려는 그의 의지를 보며 '아벨' 이 왜 그를 "Standing Man" 이라 부르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시나리오와 연출로 유명한 '에단 & 조엘 코엔' 이 각본에 참여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영화적 재미를 보장해주는 데 그들의 뛰어난 각본이 만들어낸 실화가 주는 리얼함 그리고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동시에 느끼게 해줍니다.

아울러, "마크 라이언스"

소련 스파이 '아벨'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여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습니다. 그는 우리들에게 최신작 "덩케르크" (2017)에서 소신있는 인물로 출연해 낯이 익은 배우인데 돋보이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입니다.

 

특히, 영화속 3차례 중요 순간마다 '아벨' 이 무심한 듯 내뱉은 "Would It Help" (걱정해서 뭐해요?) 는 변호사 '도노반' 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던 그의 심경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대사로서 영화 후반에 이르러 '도노반' 신념과 정의감을 확인한 후 마침내 마음을 연 뒤 그를 도와주는 행동을 통해 인물의 극적 심리변화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Styx' 의 "The Best Of Times" 를 추천합니다. 

 

 

http://never0921.blog.me/221153598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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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ew Day Has Come
셀린 디온 (Celine Dio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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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6번째 정규앨범이자 스페셜 앨범격인 크리스마스 캐롤앨범 "These Are Special Times" 공개이후 4년만에 2002년에 7번째 정규앨범 "A New Day Has Come" 갖고 팬들을 찾아옵니다.

 

이번 앨범에선 그간 'Celine Dion' 과 함께했던 캐나다 출신의 히트메이커 'David Foster' 대신 최고의 대표곡 "My Heart Will Go On" 을 프로듀싱한 'Walter Afanasieff' 를 중심으로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와 프로듀서들 즉, 스웨덴 출신의 'Kristian Lundin, Anders Bagge, Peer Åström' 뿐만 아니록 음악계의 명프로듀서 'Robert John "Mutt" Lange' 까지 가세해 새로운 시대의 음악 트렌드를 맞추어 가고 있습니다.

 

아울러기존 함께했던 작곡가와 프로듀서들 'Aldo Nova, Ric Wake, Corey Hart, Humberto Gatica, Christopher Neil' 등은 계속해 참여하고 있어 기 음악적 틀은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도모하게 됩니다.

 

따라서, 멜로디 위주의 서정적인 팝과 R&B Soul 그리고 리듬 위주의 감각적 일렉트로닉 팝과 록 뿐만 아니라 라틴음악까지 곁들여지면서 새로운 시대 도래에 따른 음악적 흐름에 발맞추어 가고 있습니다.

 

앨범을 플레이하면

'Britney Spears' 와 'Backstreet Boys' 의 음악을 만들었던 스웨덴 출신 작곡가팀 'Kristian Lundin, Andreas Carlsson' "I'm Alive" 로 부터 시작합니다. 경쾌한 리듬의 일렉트로닉 댄스 팝 음악으로 2002년 개봉된 영화 "Stuart Little 2" 의 주제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Esbjörn Öhrwall' 의 일렉 기타와 퍼커션 연주가 흥겨움을 더해주는 데 후반부에는 코러스까지 가세하여 웅장하면서 장엄한 분위기를 돋우어 줍니다.

'Steve Morales' 가 작곡 및 프로듀싱한 "Right In Front Of You"

화려한 바이올린과 아이리쉬 파이프 그리고 피아노 연주가 곁들여지면서 'Celine Dion' 의 보컬에 따스한 감성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같은 스웨덴 출신의 프로듀싱팀 'Anders Bagge, Peer Åström' 이 만든 "Have You Ever Been In Love" 는 서정적인 클래식 팝 발라드 음악으로 'Rutger Gunnarsson' 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협연과 'Sébastien Chouard' 의 기타연주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데 하이라이트 부분에 등장하는 'Celine Dion' 의 폭발적인 고음은 마치 뮤지컬 음악같은 느낌을 전해줍니다.

 

영국출신의 명 프로듀서 'Christopher Neil' 이 프로듀싱한 "Rain, Tax (It's Inevitable)" 일렉트로닉 팝 음악으로서 작곡에 참여한 'Terry Britten' 의 기타연주가 라틴 리듬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Aldo Nova' 가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Ric Wake' 와 'Walter Afanasieff' 가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한 "A New Day Has Come" 미디템포의 팝 음악으로서 여성 코러스와의 멋드러진 하모니 그리고 엔딩을 장식하는 'Chieli Minucci' 의 어쿠스틱 기타연주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펑키한 록 비트가 돋보이는 "Ten Days" 에 이어 록 음악계의 명프로듀서 'Robert John "Mutt" Lange' 가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한 "Goodbye's(The Saddest Word)" 는 'Gavin Greenaway' 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협연 그리고 'Robert John "Mutt" Lange' 의 아내이자 컨트리 싱어인 'Shania Twain' 이 참여한 코러스가 폭발적인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록 발라드입니다. 

 

이전 앨범의 수록곡 "Where Is The Love" 를 작곡한 캐나다 출신의 싱어라이터 'Corey Hart' 가 작곡한 "Prayer" 프로듀서 'Walter Afanasieff' 의 뛰어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컬한 팝 발라드 음악으로서 간주부에 등장하는 'Michael Landau' 의 일렉기타 연주가 강렬한 인상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앨범의 백미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I Surrender" 는 개인적으로도 무척 좋아하는 'Celine Dion' 의 곡들중 하나인데 'David Foster' 사단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프로듀싱을 맡은 'Simon Franglen' 부터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은 'William Ross' , 기타의 'Michael Thompson' , 키보드의 'Felipe Elgueta' 그리고 코러스에 참여한 'Richard Page' 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아노 연주위로 속삭이는 듯 들려오다 현악기 연주가 가세하면서 점차 멜로디가 고조되면서 극적인 하이라이트를 맞이하게 되는데 격렬하게 울부짓는 듯한 'Celine Dion' 의 고음이 코러스와 만나 애틋하면서 애절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1960년에 발표된 'Etta James' 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At Last" 는 'Dorian Cheah' 의 바이올린과 'Paul Jackson Jr.' 의 나일론 기타 연주가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살사 리듬의 "Super Love" 에 이어 "Have You Ever Been In Love" 을 만든 스웨덴 출신의 프로듀싱팀 'Anders Bagge, Peer Åström' 가 만든 "Sorry For Love" EDM 스타일의 일렉트로닉 댄스음악으로서 흥겨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라틴 리듬의 발라드 "Aun Existe Amor" 에 이어 R&B 팝 발라드 "The Greatest Reward" 그리고 R&B Soul "When The Wrong One Loves You Right" 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When The Wrong One Loves You Right" 은 피아노 연주가 리드미컬하게 멜로디를 이끌어 가고, 간주부에 등장하는 신디사이저, 허밍 그리고 코러스가 박진감있게 펼쳐집니다.

 

앨범의 대미는 1948년 발표된 'Nat King Cole' 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Nature Boy" 로 장식합니다. 재즈 스타일의 피아노 연주위로 오직

'Celine Dion' 보컬만이 울려 퍼지면서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I Surrender, Celien Dion" 라고 하겠습니다.

 

같은 시대 3대 'Diva' 였던 'Mariah Carey' 와 'Whitney Houston' 과 달리 팝 스타일의 음악을 통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녀는 최정상 인기를 오랫동안 유지한 바 있는데 시대변화에 적절히 발맞출 수 있었던 것은 떠오르는 신인 작곡가들과의 공동 협업의 성과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꾸준한 자기관리와 노력이 오늘날의 그녀를 만들었다고 생각되며 이러한 'Celine Dion' 의 음악에 한번쯤 빠져들지 않을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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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6집 - 눈썹달 [재발매]
이소라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이소라' 6번째 앨범 "눈썹달" 은 이전 5번째 앨범인 "SoRa's 5 Diary" 에서 선보였던 모던 & 소프트 록 음악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이전 밝은 분위기의 모던록 음악과 달리 이번엔 어두운 분위기의 모던 록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전체적으로 슬픔과 우울의 정서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참여한 작곡가, 프로듀서는 계속 함께하고 있는 '이승환(The Story)' 필두로 '자화상' '정지찬' '델리 스파이스' 'Sweetpea(김민규)' '불독맨션' '이한철' 더불어 3번째 앨범 "슬픔과 분노에 관한" 수록곡 "Praise" 를 작곡했던 '시나위' '신대철' 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 '정재형' 과 '일기예보 & 러브홀릭'

'강현민' 이 새로이 작곡과 프로듀싱에 가세해 그녀의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럼 앨범을 플레이하면

'강현민' 이 작곡한 미니멀한 스타일의 모던 록 "Tears" 으로부터 출발합니다.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리듬을 점층적으로 끌어올린 뒤 일렉기타의 강렬한 연주가 폭발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데 첫 곡부터 어두운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어서 '강현민' 이 작곡한 록 발라드 "Midnight Blue" 는 이러한 어두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데 피아노와 베이스 기타 연주가 슬픔의 정서를 극대화 시켜 주고 있으며, '이소라' 의 떨리는 듯 하지만 힘이 내재된 듯한 보컬이 돋보입니다

'이승환(The Story)' 가 작곡한 "바람이 분다"  '이소라'의 대표곡 중 하나로서 피아노와 현악기 협연이 곁들여진 서정적인 멜로디의 발라드 음악이며, 맑고 청아한 보컬이 애틋하게 들려오면서 감성을 극대화시켜 줍니다.

'이승환(The Story)' 가 작곡한 "이제 그만" 피아노와 현악기 연주가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세련된 멜로디의 팝 발라드 음악으로서 슬픔이 깃든 애상적인 보컬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델리 스파이스' 의 'Sweetpea(김민규)' 가 작곡한 "별" 은 어쿠스틱 기타, 반도네온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포크 스타일의 발라드로서 말하듯 부른 '이소라' 의 보컬이 따스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델리 스파이스' 의 'Sweetpea(김민규)' 가 작곡한 "듄" 은 신디사이저 연주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페이스 사운드의 음악으로서 담백한 보컬이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대비를 이루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정지찬' 이 작곡한 "쓸쓸" 은 미디템포의 모던 록음악으로 코러스 하모니가 인상적이며, '이한철' 이 작곡한 "아로새기다" 아련한 분위기를 드리우며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음악으로 간주에 등장하는 오르간 Solo 연주가 그러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신대철' 이 작곡한 "Fortune teller" 는 재즈가 가미된 록 음악으로

전반부에선 피아노와 베이스 기타 연주가 재즈 멜로디를 연출하고 있고, 후반부에는 일렉기타 Solo 연주가 록적인 색채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헤비메탈 음악의 선구자인 '신대철' 이 만든 음악이라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이색적인 음악이라 할 수 있는데 재즈 느낌이 더해져 더욱 '이소라' 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앨범의 백미라 꼽을 수 있는 "Siren" 은 싱어송라이터 '정재형' 이 작곡클래식 팝 음악으로서 오프닝부터 Bell 효과음이 장식하며 그러한 느낌을 더해주는데 첼로연주가 애틋하면서 애절한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특히, '이소라' 의 허밍과 아카펠라가 곡을 장식하며 곡이 가진 아름다움을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Kazuto Miura' 가 작곡한 "봄" 은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밝은 느낌을 전해주는 곡이라 할 수 있는데 피아노와 현악기 연주가 리드미컬하게 전개되는 서정적인 발라드 음악입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은 '이한철' 이 작곡한 "시시콜콜한

이야기" 는 오직 어쿠스틱 기타 하나로만 멜로디를 만들어낸 포크 발라드 음악으로 마치 편지를 읽는 듯한 '이소라' 의 보컬이 독특한데 감성이 폭발할 것만 같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슬픔 그리고 우울" 이라고 하겠습니다.

 

앨범 첫곡 "Tears" 부터 끝곡 "시시콜콜한 이야기" 까지 '이소라' 가

직접 가사를 쓴 모든 곡들이 슬픔과 우울의 정서를 표현해내고 있는데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진솔한 감정들이 우리를 깊은 내면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http://never0921.blog.me/22114817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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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Mike & The Mechanics - Mike+The Mechanics (CD)
Mike & The Mechanics / BMG Rights Managemen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영국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Genesis' 의 베이스 기타리스트 'Mike Rutherford' 가 만든 프로젝트 밴드 'Mike + The Mechanics' 세션맨으로 활동하던 'Paul Carrack'(보컬) 'Paul Young'(보컬) 'Adrian Lee' (키보드) 'Peter Van Hooke'(드럼)가 모여서 1985년 셀프 타이틀 앨범을 공개 했습니다.

 

리더인 'Mike Rutherford' 는 록밴드 'Genesis' 를 거쳐간 유명 뮤지션 'Peter Gabriel'(보컬), 'Steve Hackett'(기타), 'Phil Collins'(드럼 & 보컬)에 비해 밴드 내에서의 비중이나 개별 솔로활동 역시 두드러지지 않았으며, 영화음악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한 같은밴드 멤버 'Tony Banks' (키보드)에 비해서도 그의 존재는 대단히 미미했습니다.

 

그의 솔로앨범 "Smallcreep's Day"(1980)이나 "Acting Very Strange"(1982) 모두 상업적인 실패를 거듭하며 점점 위축될 수 밖에 없었는데 프로젝트 밴드 'Mike + The Mechanics' 의 성공에 힘입어 원소속 밴드 'Genesis' 를 이끌었던 당시 리더 'Phil Collins' 와도 대등한 관계에서 앨범 "Invisible Touch" (1986)를 함께 만드는 기쁨까지 얻었습니다.

 

프로젝트 밴드 'Mike + The Mechanics' 는 특이하게 객원 트윈보컬을 적용하고 있는데 먼저 보컬리스트 'Paul Carrack' 은 록밴드 'Roxy Music' 'Squeeze' 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고, 히트곡은 'Squeeze' "Tempted" 솔로시절 "Don't Shed a Tear" 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보컬리스트 'Paul Young' 은 우리들에게 "Everytime You Go Away" 로 잘 알려진 'Paul Young' 과는 동명이인이며, 밴드 "Sad Cafe" 의 보컬로 활동한 바 있는 세션 전문 보컬리스트입니다.

여기에 많은 뮤지션들의 음악에 세션으로 참여한 'Adrian Lee' (키보드) 'Peter Van Hooke'(드럼)가 합류해 밴드의 음악활동에 힘을 보태게 됩니다.

 

앨범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Christopher Neil' 은 'A-ha, Bonnie Tyler, Celine Dion, Cher, Rod Stewart, Sheena Easton' 과 함께 작업을 한 바 있으며, 특히 'Sheena Easton' 의 "Morning Train" 이나 "For Your Eyes Only" 그리고 'Celine Dion' 의 "Where Does My Heart Beat Now" 히트곡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앨범을 플레이하면

'Adrian Lee' 의 신디사이저 연주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신스팝 음악 "Silent Running(On Dangerous Ground)" 로 시작합니다. 'Paul Carrack' 중저음 보컬이 밀도있는 긴장감을 연출하고 있고, 세션맨 'Alan Murphy' 일렉기타 연주가 간주부를 멋드러지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밝은 분위기의 신스 팝음악인 "All I Need Is A Miracle" 은 'Paul Young' 이 보컬을 맡아 흥겨움을 전해주는 데 다채로운 멜로디와 더불어 'Adrian Lee' 의 현란한 신디사이저 연주 그리고 코러스 하모니가 곁들여져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또 다른 게스트 보컬리스트 'John Kirby' 가 보컬을 맡은 "Par Avion" 새소리가 담긴 숲속의 효과음이 인상적인 발라드 음악으로 신비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소년처럼 맑고 청아한 보컬이 이색적으로 다가옵니다.

강렬한 일렉기타 Stroke가 박진감 넘치는 멜로디를 들려주는 일렉트로닉 록 음악 "Hanging By A Thread" 는 긴박한 느낌의 연주위로 흐르는 'Paul Young' 의 보컬과 유려하게 흐르는 신디사이저 연주가 일품입니다.

 

분위기를 바꾸어 즐거운 파티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I Get The Feeling" 브라스 연주와 소울풀한 보이스의 'Paul Carrack' 보컬이 흥겨운 리듬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리더 'Mike Rutherford' 의 베이스 기타 연주가 펑키한 리듬을 선사하는 "Take The Reins" 은 보컬 'Paul Young' 의 보이스와 'Alan Murphy' 의 일렉기타 Solo 연주가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앨범의 백미이자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려주는 팝 발라드 "You Are The One" 피아노와 신디사이저 연주가 서정적이면서 아련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여기에 맑고 청아한 보이스의 'John Kirby' 보컬이 더해져 그윽한 감성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밴드 'Genesis' 의 멤버 'Tony Banks' 와 'Phil Collins' 가 작곡과 

코러스에 참여한 "A Call To Arms" 스네어 드럼연주가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미디템포의 팝 음악으로서 마치 영화음악을 연상케하는 멜로디입니다. 특히 게스트 보컬 'Gene Stashuck' 가 함께한 후반부 코러스 합창은 극적인 느낌을 선사해 주기도 합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 "Taken In" 레트로 팝 스타일의 음악으로서 애틋한 느낌의 'Paul Young' 보컬과 'John Earle' 의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 그리고 'Adrian Lee' 의 미니멀한 신디사이저 연주가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I Need A Miracle" 이라고 하겠습니다.

 

싱글로 공개된 "Silent Running" 과 "All I Need Is A Miracle" 그리고 "Taken In" 이 각각 빌보드 싱글차트 6, 5, 32위에까지 오르며 밴드의 성공을 이끌었는데 앨범 역시 빌보드 앨범차트 26위에 올라 유명 뮤지션이 없는 밴드의 데뷔앨범치곤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Silent Running" 은 당시 국내에선 금지곡으로 지정되어 들을 수 없었는데 제 기억으론 가사내용 일부가 문제가 된 것으로 어렴풋이 떠오르며, 지금이라도 들을 수 있게되어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전세계 팝 음악계에서 무명에 가까웠던 다섯남자들이 간절히 바란 것은 그들의 음악이 기적같은 성공을 거두며 인기를 얻는 것일텐데 마치 그들의 기도에 부응이라도 하듯 발표한 곡들마다 대중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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