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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브릿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영화 "스파이 브릿지"(Bridge of Spies, 2015)는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와 배우 '톰 행크스' 그리고 코엔 형제가 각본에 참여한 영화로서 1957년에 있었던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 의 실화를 담고 있습니다.
실존인물의 이야기가 전해주는 휴머니즘과 리얼한 감동은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마음속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데, 투철한 신념과 정의감이 주는 감동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최고의 라인업" "원칙과 상식" 그리고 "마크 라이언스" 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최고의 라인업" 는
헐리우드 최고의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 의 지휘 아래 배우 '톰 행크스, 마크 라이언스' 에다가 창의적인 시나리오와 연출로 유명한 '에단 & 조엘 코엔' 이 각본에 참여했습니다. 여기에 촬영 '야누즈 카민스키' 편집 '마이클 칸' 음악 '토마스 뉴먼' 등 최고의 실력파들이 함께해 뛰어난 명작을 만들어 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의 27번째 영화인데 이전 작품들 "쉰들러 리스트"(1994)와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에서 공통적으로 다루었던 "역사, 실화, 실존인물" 을 주제로 "인간의 소중한 가치" 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어서 "원칙과 상식" 은
영화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로서 냉전시대에 주인공이 겪은 실화를 통해 진한 휴머니티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지하철안에서의 따가운 시선이 따뜻한 미소로 바뀌고, 베를린 장벽을 넘는 사람들이 사살 당하는 장면에서 아이들이 담장을 넘는 평화로운 장면들로 바뀌는 "상황의 대구(對句)" 를 통해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포로 맞교환이 이루어진 독일의 "글리니케" 다리에서 보여준 주인공 신념은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데 두 사람의 맞교환을 고수하려는 그의 의지를 보며 '아벨' 이 왜 그를 "Standing Man" 이라 부르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시나리오와 연출로 유명한 '에단 & 조엘 코엔' 이 각본에 참여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영화적 재미를 보장해주는 데 그들의 뛰어난 각본이 만들어낸 실화가 주는 리얼함 그리고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동시에 느끼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