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ew Day Has Come
셀린 디온 (Celine Dio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19986번째 정규앨범이자 스페셜 앨범격인 크리스마스 캐롤앨범 "These Are Special Times" 공개이후 4년만에 2002년에 7번째 정규앨범 "A New Day Has Come" 갖고 팬들을 찾아옵니다.

 

이번 앨범에선 그간 'Celine Dion' 과 함께했던 캐나다 출신의 히트메이커 'David Foster' 대신 최고의 대표곡 "My Heart Will Go On" 을 프로듀싱한 'Walter Afanasieff' 를 중심으로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와 프로듀서들 즉, 스웨덴 출신의 'Kristian Lundin, Anders Bagge, Peer Åström' 뿐만 아니록 음악계의 명프로듀서 'Robert John "Mutt" Lange' 까지 가세해 새로운 시대의 음악 트렌드를 맞추어 가고 있습니다.

 

아울러기존 함께했던 작곡가와 프로듀서들 'Aldo Nova, Ric Wake, Corey Hart, Humberto Gatica, Christopher Neil' 등은 계속해 참여하고 있어 기 음악적 틀은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도모하게 됩니다.

 

따라서, 멜로디 위주의 서정적인 팝과 R&B Soul 그리고 리듬 위주의 감각적 일렉트로닉 팝과 록 뿐만 아니라 라틴음악까지 곁들여지면서 새로운 시대 도래에 따른 음악적 흐름에 발맞추어 가고 있습니다.

 

앨범을 플레이하면

'Britney Spears' 와 'Backstreet Boys' 의 음악을 만들었던 스웨덴 출신 작곡가팀 'Kristian Lundin, Andreas Carlsson' "I'm Alive" 로 부터 시작합니다. 경쾌한 리듬의 일렉트로닉 댄스 팝 음악으로 2002년 개봉된 영화 "Stuart Little 2" 의 주제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Esbjörn Öhrwall' 의 일렉 기타와 퍼커션 연주가 흥겨움을 더해주는 데 후반부에는 코러스까지 가세하여 웅장하면서 장엄한 분위기를 돋우어 줍니다.

'Steve Morales' 가 작곡 및 프로듀싱한 "Right In Front Of You"

화려한 바이올린과 아이리쉬 파이프 그리고 피아노 연주가 곁들여지면서 'Celine Dion' 의 보컬에 따스한 감성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같은 스웨덴 출신의 프로듀싱팀 'Anders Bagge, Peer Åström' 이 만든 "Have You Ever Been In Love" 는 서정적인 클래식 팝 발라드 음악으로 'Rutger Gunnarsson' 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협연과 'Sébastien Chouard' 의 기타연주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데 하이라이트 부분에 등장하는 'Celine Dion' 의 폭발적인 고음은 마치 뮤지컬 음악같은 느낌을 전해줍니다.

 

영국출신의 명 프로듀서 'Christopher Neil' 이 프로듀싱한 "Rain, Tax (It's Inevitable)" 일렉트로닉 팝 음악으로서 작곡에 참여한 'Terry Britten' 의 기타연주가 라틴 리듬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Aldo Nova' 가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Ric Wake' 와 'Walter Afanasieff' 가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한 "A New Day Has Come" 미디템포의 팝 음악으로서 여성 코러스와의 멋드러진 하모니 그리고 엔딩을 장식하는 'Chieli Minucci' 의 어쿠스틱 기타연주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펑키한 록 비트가 돋보이는 "Ten Days" 에 이어 록 음악계의 명프로듀서 'Robert John "Mutt" Lange' 가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한 "Goodbye's(The Saddest Word)" 는 'Gavin Greenaway' 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협연 그리고 'Robert John "Mutt" Lange' 의 아내이자 컨트리 싱어인 'Shania Twain' 이 참여한 코러스가 폭발적인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록 발라드입니다. 

 

이전 앨범의 수록곡 "Where Is The Love" 를 작곡한 캐나다 출신의 싱어라이터 'Corey Hart' 가 작곡한 "Prayer" 프로듀서 'Walter Afanasieff' 의 뛰어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컬한 팝 발라드 음악으로서 간주부에 등장하는 'Michael Landau' 의 일렉기타 연주가 강렬한 인상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앨범의 백미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I Surrender" 는 개인적으로도 무척 좋아하는 'Celine Dion' 의 곡들중 하나인데 'David Foster' 사단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프로듀싱을 맡은 'Simon Franglen' 부터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은 'William Ross' , 기타의 'Michael Thompson' , 키보드의 'Felipe Elgueta' 그리고 코러스에 참여한 'Richard Page' 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아노 연주위로 속삭이는 듯 들려오다 현악기 연주가 가세하면서 점차 멜로디가 고조되면서 극적인 하이라이트를 맞이하게 되는데 격렬하게 울부짓는 듯한 'Celine Dion' 의 고음이 코러스와 만나 애틋하면서 애절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1960년에 발표된 'Etta James' 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At Last" 는 'Dorian Cheah' 의 바이올린과 'Paul Jackson Jr.' 의 나일론 기타 연주가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살사 리듬의 "Super Love" 에 이어 "Have You Ever Been In Love" 을 만든 스웨덴 출신의 프로듀싱팀 'Anders Bagge, Peer Åström' 가 만든 "Sorry For Love" EDM 스타일의 일렉트로닉 댄스음악으로서 흥겨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라틴 리듬의 발라드 "Aun Existe Amor" 에 이어 R&B 팝 발라드 "The Greatest Reward" 그리고 R&B Soul "When The Wrong One Loves You Right" 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When The Wrong One Loves You Right" 은 피아노 연주가 리드미컬하게 멜로디를 이끌어 가고, 간주부에 등장하는 신디사이저, 허밍 그리고 코러스가 박진감있게 펼쳐집니다.

 

앨범의 대미는 1948년 발표된 'Nat King Cole' 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Nature Boy" 로 장식합니다. 재즈 스타일의 피아노 연주위로 오직

'Celine Dion' 보컬만이 울려 퍼지면서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I Surrender, Celien Dion" 라고 하겠습니다.

 

같은 시대 3대 'Diva' 였던 'Mariah Carey' 와 'Whitney Houston' 과 달리 팝 스타일의 음악을 통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녀는 최정상 인기를 오랫동안 유지한 바 있는데 시대변화에 적절히 발맞출 수 있었던 것은 떠오르는 신인 작곡가들과의 공동 협업의 성과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꾸준한 자기관리와 노력이 오늘날의 그녀를 만들었다고 생각되며 이러한 'Celine Dion' 의 음악에 한번쯤 빠져들지 않을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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