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ney Houston - My Love Is Your Love [재발매]
휘트니 휴스턴 (Whitney Housto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팝 음악계의 3Diva 중 한 명인 'Whitney Houston'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빅 히트를 기록하며 그야말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자신이 출연한 영화 "The Bodyguard" OST "I Will Always Love You" 를 비롯한 "I'm Every Woman" "I Have Nothing" 등이 한꺼번에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초특급 슈퍼스타로 발돋음 하게 되었는데 'Mariah Carey' 나 'Celine Dion' 같이 팝 음악계의 3Diva 에게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다양한 영화에 배우로 출연하면서 활동영역을 넓혀온 그녀는 19984번째 정규앨범 "My Love Is Your Love" 를 갖고 음악계로 다시 돌아와 활동을 재개한다.

 

특급 프로듀서 'Rodney Jerkins, Babyface, David Foster' 등을 필두로 하여 'Michael Thompson(기타), Nathan East(베이스), Greg Phillinganes(피아노), Sheila E.(퍼커션), William Ross(스트링), Sue Ann Carwell, Shanice Wilson(코러스)' 등 기라성 같은 세션맨들이 참여하고 있다.

 

아쉽게도 3곡이 빌보드 싱글차트 Top 10 진입, 2곡의 Top 40 진입 그리고 빌보드 앨범차트 13위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을 거둡니다.

그럼, 4번째 앨범 "My Love Is Your Lov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15위에 오른 "When You Believe" 애니메이션 영화 "The Prince of Egypt"  주제가이자 정상급 인기를 얻고 있는 최고의 여성보컬 'Mariah Carey' 와 함께 불러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특히, 뮤지컬 음악계의 최고 작곡가 'Stephen Schwartz' 가 특급 프로듀서 'Babyface' 와 함께 만들었는데 가스펠 요소가 가미된 R&B 팝 소울음악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협연 위로 흐르는 두 디바의 화려한 보컬 하모니가 압권이라 하겠다.

 

당대 최고의 여성보컬로 손꼽히는 두 사람의 듀엣은 마치 'Barbra

Streisand' 'Donna Summer' 가 함께 부른 "No More Tears (Enough Is Enough)" 를 연상케 하는데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던 것에 비해 'Whitney Houston' 과 'Mariah Carey' 의 조합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으며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2위에 오른 "Heart

break Hotel" R&B 싱어 'Faith Evans' 'Kelly Price'  가 피쳐링 참여한 R&B 소울 음악으로 간결한 일렉기타 Riff 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4위에 오른 "It's Not Right but It's Okay" 는 네오 소울풍의 R&B 음악으로 이전에 비해 짙어소울 음악의 색깔을 느낄 수 있다.

이 곡들 외에도 빌보드 싱글차트 4위에 오른 앨범 동명 타이틀 곡이자 레게 팝 "My Love Is Your Love" 'Diane Warren & David Foster' 콤비가 만든 팝 발라드 "I Learned from the Best" 그리고 'Diane Warren & Babyface' 콤비가 만든 편안한 분위기의 팝 발라드 "You'll Never Stand Alon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Until You Come Back" 를 꼽을 수 있는데

오랫동안 함께하며 수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Babyface & Daryl

Simmons' 콤비가 만든 블루스 리듬의 소울 발라드 음악으로 뛰어난

'Whitney Houston' 보컬 실력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이전과 달리 앨범 제작 등 음악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던 'Whitney Houston' 은 밀레니엄 시대인 2000년을 맞아 첫 베스트 앨범 "Whitney : The Greatest Hits" 을 공개하며 새출발한다.

 

기존 히트곡들과 더불어 4곡의 새로운 곡을 내놓았는데 'Enrique Iglesias, George Michael, Deborah Cox' 등 다양한 뮤지션과의 듀엣으로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특히, 'Diane Warren & David Foster' 콤비가 만든 라틴 팝 발라드

"Could I Have This Kiss Forever" 는 라틴팝 황제 'Enrique Iglesias' 와의 듀엣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싱글차트 5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라틴 기타 프레이즈에 이은 신스 사운드 그리고 두 사람의 보컬 하모니가 아름다운 앙상블을 이루는 멋진 멜로디이기에 더더욱 아쉬움이 큰데 다른 라틴 지역에선 좋은 성적을 거두어 조금의 위안을 안겨주었다.

 

뿐만 아니라 영국출신 싱어송라이터 'George Michael' 과의 듀엣 곡이자 미디템포의 R&B "If I Told You That" 은 'Rodney Jerkins & George Michael' 공동 프로듀싱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싱글 차트 진입조차 못하고 말았다.

당초 'Michael Jackson' 과의 듀엣을 계획했으나성사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두 남녀 슈퍼스타간의 듀엣 불발은 많은 아쉬움을 남겨주었다.

 

또한, ​캐나다 출신의 R&B 싱어 'Deborah Cox' 와의 듀엣 "Same Script, Different Cast" 그리고 미디템포의 R&B "Fine" 등도 매혹적인 'Whitney Houston' 의 음색을 느끼기에 모자람이 없다.

 

 

2002년 자신의 5번째 정규앨범 "Just Whitney" 를 들고 돌아온 'Whitney Houston' 은 그간의 성적부진을 만회하고자 프로듀서 'Antonio "L.A." Reid, Babyface, Kevin Briggs, Ricky Minor' 뿐만 아니라 이혼한 전남편 'Bobby Brown' 까지 참여시키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R&B 소울 위주의 흑인음악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보여지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9위에는 올랐으나, 단 한 곡도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진입에 실패하며 점점 쇠락해가는 그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4곡의 싱글 중 3곡이 차트 진입을 했는데 빌보드 싱글차트 72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저조하며, R&B 소울의 흑인음악 선택과 더불어 예전과 달리 탁해진 그녀의 보이스 톤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 5번째 앨범 "Just Whitney"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Whatchulookinat" 는 'Whitney Houston' 이 만들고, 전남편 'Bobby Brown' 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디스코 리듬의 R&B 댄스 음악으로 신선함 보다는 다소 올드하다는 느낌이 먼저 든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One of Those Days" 는 떠오르는 신예 프로듀서 'Kevin Briggs' 가 만든 미디템포의 R&B 음악으로 그루브한 듬이 돋보인다.

 

그리고, 세 번째 싱글로 공개된 "Try It on My Own" 은 가스펠 분위기가 느껴지는 팝 발라드 음악으로 프로듀서 'Babyface' 특유의 부드러움과 리듬감이 적절히 조화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 곡들 외에도 베이스 리듬을 기반으로 한 펑키 디스코 "Love That Man" 과 전남편 'Bobby Brown' 과 함께 부른 듀엣 "My Lov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Tell Me No" 를 꼽을 수 있는데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이은 현악기 그리고 드럼 연주가 점층적으로 상승하며 격정적인 느낌을 더해주는 R&B 발라드 음악으로 실로 오랜만에 폭발는 'Whitney Houston' 의 고음을 접할 수 있다.

 

 

끝으로 앨범 "My Love Is Your Love"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바로 "Until You Come Back" 이다.

 

 

눈부신 스포트 라이트와 화려한 성공 속에 잠재되어 온 'Whitney

Houston' 의 개인 문제가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차츰 쇠락해가는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에 걸친 음악 활동을 지켜 보면서

 

문득 정상에서 너무 빨리 내려오는 그녀의 모습이 연민을 불러 일으키는데 빨리 정상에 올랐던 것이 오히려 빨리 정상에서 내려오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https://never0921.blog.me/22141655124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한산성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황동혁 감독, 고수 외 출연 / CJ엔터테인먼트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 "남한산성(南漢山城, The Fortress, 2017)" 2018년 올 한해 가기대를 모은 화제작으로 2007년 출간 이래 70만부 판매, 100쇄를 기록하며 스테디 셀러에 오른 거장 '김 훈'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특히, 남한산성에 갇힌 조선의 왕과 그 앞에서 벌어지는 두 충신의 대립, 갈등 그리고 흔들리는 조선의 운명 앞에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민초들의 삶을 통찰력 있게 담아낸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겨낸 웰 메이드 사극 화라고 할 수 있는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 '이병헌 & 김윤석' 이 함께 출연해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여기에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조연으로 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도가니" (2011)와 "수상한 그녀" (2014)로 장르를 넘나드는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연출력을 선보였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무엇보다 영화속 상황들이 지금의 현실과 매우 닮아 있다는 사실 또한 놀라움을 안겨주는데 당시 우리 선조들이 했던 고민과 결정을 다시 한번 되짚어 봄으로써 현대에 당면한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더군다나, 원작 소설의 힘이 커서 영화화에 어려움을 겪을 법한데 감독은 진중하고 묵직하며 힘 있는 사극 연출의 정공법을 선택해 작품을 만들었으며, 역사적 인물 '최명길' '김상헌' 의 날 선 논쟁의 대사들을 배우 '이병헌' 과 '김윤석' 이 제대로 소화해내며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냈다고 본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황동혁" "이병헌 vs 김윤석" 그리고 "류이치 사카모토"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황동혁"

2007년 영화 "마이 파더" 로 연출에 입문한 이후 2011년 가슴 아픈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지영'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도가니", 2014년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수상한 그녀" 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주목 받는 신예감독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영화는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렸는데 청의 굴욕적인 제안에 "화친" 과 "척화" 로 나뉘어 첨예하게 맞서며 참담하게 생존을 모색했던 '김 훈' 작가의 원작소설을 토대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한층 드라마틱하게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이병헌' 과 '김윤석' 과의 함께해 날카로운 논쟁과 갈등 중 옳고 그름을 넘어서 무엇이 지금 백성을 위한 선택인가에 대한 고민과 화두를 던지며 380여 년이 흐른 현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깊은 울림과 메시지를 전하려고 노력했다.

이어서 "이병헌 vs 김윤석"

역사적 인물 '최명길' 과 '김상현' 역을 맡아 불꽃튀는 연기대결을 펼쳤는데 2012년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의 '이병헌' 그리고 매 작품마다 폭발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추격자, 도둑들, 검은 사제들" 의 '김윤석' 이 라이벌 구도로 만났다.

 

특히, '이병헌' 은 치욕을 견디고 청과의 화친을 도모하고자 하는 '최명길' 역을 맡아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도 차분하고 냉정하게 자신의 신념을 전하며 상대를 설득하려는 캐릭터를 탄탄하고 흡인력 있는 연기로 소화해 내고 있다.

 

여기에 '김윤석' 은 청과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키고자 하는 '김상헌' 역을 맡아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데 첫 정통 사극 연기에 도전한 만큼 무엇이 백성을 위한 길인지를 깊게 고민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두 배우 모두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팽팽한 연기 시너지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는데 깊이있는 연기 내공에 걸맞는 뛰어난 연기력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류이치 사카모토"

일본 출신의 아티스트이자 뮤지션으로 1987년 영화 "마지막 황제"

음악을 맡아 골든 글로브상과 아카데미상 작곡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영화음악가로서의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이후 영화 "마지막 사랑" (1990), "하이힐" (1991), "폭풍의 언덕" (1992),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5) 등에서 영화음악을 맡아 왔는데 전자음악 뿐만 아니라 힙합, 래식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해내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의 음악에선 오케스트라 연주 위로 흐르는 대금, 피리, 쟁, 사물놀이 등 한국의 전통악기 들이 포인트가 되어 반전을 더해주는데 마치 "안으로 밀어넣은 울림의 음악" 이라고 하겠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드리고 픈 트랙 "만고의 역적" 은 현대음악과 서양음악 그리고 자신의 음악과 한국의 전통음악을 결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그의 인터뷰 내용처럼 영화의 주요테마 "자존심" (Pride)과 "구원" (Salvation) 사이의 분투를 담아내고 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Queen' 의 "Who Want to Live Forever" 를 추천한다.

 

영화속 "척화" 와 "화친" 간의 대립과 갈등 속에서 고통을 받는 이들은 결국 힘 없는 민초들 일텐데 백성을 위한 것이라고는 하나 사실상 왕의 존위을 위한 것이라 하겠다.

답답한 현실 만큼이나 과거 우리 선조들의 역사 또한 그리 다르지 않을텐데 지금도 같은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금 묻고 싶다.


https://never0921.blog.me/22141477155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피톤 프로젝트 - 정규 4집 마음속의 단어들 - 내지(36p)
에피톤 프로젝트 (Epitone Project) 노래 / (주)인터파크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의 'Alan Parson’s Project' 를 꿈꾸며 대중적인 음악의 성공을 거1인 밴드 '토이'(유희열)의 뒤를 이어 '차세정' '에피톤 프로젝트' 2006.12. 앨범 "1229" 로 데뷔한 이후 객원보컬 '타루' 와의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그리고 '한희정' 과의 "그대는 어디에" 로 차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밴드이름 '에피톤(Epitone)' 은 일본 뮤지션 '마에다 가즈히코' "Epitone" 에서 차용했다고 하는데 각종 컴필레이션 앨범이나 스폐셜 앨범 등에 참여하면서 인디음악계에서 주로 활동했었다.

 

 

2010.05. 첫번째 정규앨범 "유실물 보관소" 를 통해 대중음악계에 습을 드러낸 '에피톤 프로젝트' 는 "상실" 과 "시간" 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눈부시도록 시린 감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신의 대표곡들 "유채꽃, 새벽녘, 부디 & 어떤 날도 어떤 말도 & 선인(Vocal 심규선), 봄날, 벚꽃 그리고 너, 미움 (Vocal 손주희), 이화(With 한희정)" 뿐만 아니라 '이승기' "되돌리다" '이선희' "너를 만나다"  '백아연' "머물러요"  '수지' "꽃마리" 등 다른 지션들에게 자신의 곡을 선사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싱어송라이터서의 역량을 펼쳐 보였다.

2018.10. 5번째 정규앨범 "마음속의 단어들" 을 공개하며 약 4년만에 아온 '에피톤 프로젝트' 는 그간 유지해 왔던 객원보컬 시스템 대신 자이 직접 보컬에 뛰어들어 색다른 도전에 나섰다.

 

특히, 총 11곡중 2곡의 연주곡을 제외한 9곡에 걸쳐 자신의 보컬 색깔을 펼쳐 보이고 있는데 일상과 여행속에서 써내려 간 서정적인 멜로디에 어울리는 담백한 보이스 톤을 들려주고 있다.

그럼, 앨범 "마음속의 단어들" 의 주요 트랙들을 살펴보면

 

첫 곡이자 타이틀 곡이기도 한 "첫사랑" 은 어쿠스틱 기타, 현악기 그리고 아코디온 연주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스트링 팝 발라드 음악으로 여성 취향의 노랫말과 격정적인 분위기의 후렴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처음의 마음을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하는데 "넌 나에게 매일 첫 / 봄눈이 오듯 그렇게 나는 기다려" 란 부분에서 느껴지듯이 '피톤 프로젝트' 특유의 시그니쳐한 감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미니멀한 멜로디의 팝 발라드 음악 "소나기" 는 빗소리와 보코더 이펙트로 시작해 신비스런 느낌의 신디사이저 그리고 Snare Drum 연주로 마무리하는 멜로디 전개가 돋보인다.

 

특히, "어쩌다 우리는 이렇게나 멀어지게 된 걸까?/ 왜 과거형 문장으로 남은 걸까?/ 사랑이란 말에는 솔직했나/ 어쩌다 우리는 다른 곳을 바라 보게 된 걸까?/ 그래, 그날도 비가 계속 내렸어" 란 노랫말에서 느껴지듯이 편지를 써내려간 듯한 표현들이 옛 추억에 젖어들게 만드는 데 "오는 날의 단상" 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

 

그리고, 레트로한 분위기의 트랙 "연착" 은 팝 스타일의 미디템포 음악으로 정적인 신스 사운드가 멜로디를 이끌어 가며 웅장한 느낌을 더해.

 

아울러, 재즈 스타일의 트랙 "이름" 은 더블 베이스와 스네어 드럼 연주가 가미되어 풍성한 느낌을 더해주는데 아련한 보컬이 곁들여져 애틋함을 더해준다. 

 

특히, "헤어진 이름에게 부르는 노래" 라고 밝혔는데 독백하듯 부르는 유의 보컬이 마치 독백처럼 들려오며 느리고 단출하며 고요한 느낌을 해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록 리듬이 가미된 트랙 "마음을 널다" 는 미디템포의 발라드 음악으로 일렉기타, 드럼 그리고 보코더 연주가 가미되어 유려한 리듬을 전해준다.

 

특히, 실제 작업실에 있는 세탁기 소리(세탁이 끝남을 알리는 신호음)서 곡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는데 록 밴드 느낌을 담고 싶었으며 따뜻하몽환적인 느낌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에피톤 프로젝트' 의 기존 히트곡들과 유사한 분위기의 트랙 "그대 내게 어떤 사랑이었나" 는 어쿠스틱 기타와 목소리로만 이루어지는 포크 발라음악으로 소담스러운 멜로디와 더불어 따뜻한 코러스 하모니가 감성인 느낌을 더해준다.

 

특히, 작은 방 한 곳에서 부르는 옛날 노래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는데 어느 한 시절에 관한 회상의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현악기 선율이 돋보이는 트랙 "나무" 는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그리고 현악기 연주가 함께해 매력적인데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많이 담으려 노력했다고 한다​.

 

앨범의 백미이자 추천해 드리고 픈 트랙 "자장가" 는 맑고 투명한 느낌의 피아노 연주 음악으로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 처럼 엷게 허밍을 시도해 평온하고 나긋한 일상 곁에 함께 하기를 바라는 '에피톤 프로젝트' 이미지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특히, '유희열' 의 피아노 연주곡 같은 느낌이 드는데 앨범의 마지막까지 편안한 느낌을 담으려 한 '에피톤 프로젝트' 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화려한 기교없이 담담한 듯 뱉어낸 노랫말 한 마디가 마음을 적신다. 1밴드 '에피톤 프로젝트' 는 가랑비에 옷 젖듯 시나브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 잡았는데 음악으로 엄청난 물량공세나 홍보 하나 없이도 음악만으로 우리 마음속에 스며들었다.

 

특히, "방에서 혼자 듣는다거나 혹은 산책을 한다거나 일상적인 생활 에서 함께하는 음악. 그렇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고 밝힌 그의 인터뷰 말처럼 늘 대중들 곁에 머물면서 함께 아파해주는 위로와 공감을 선사하는 감성적인 멜로디의 음악들을 들려주고 있다.

 

끝으로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첫사랑 같은 음악" 이라 말할 수 있다.

 

그는 "정말 좋아하는 노래는 노래가 끝나가는 것이 아쉬울 때가 있다. 그래서 또 듣고,듣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엔딩이 아쉬운 음악, 래서 또 듣고 싶은 음악으로 그렇게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는데 그의 마음처럼 우리들에겐 '에피톤 프로젝트' 의 첫사랑 같은 음악이라 생각된다.

 

 

https://never0921.blog.me/22141406368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구단 - 미니 3집 Act.5 New Action - 부클릿(56p)+엽서+스티커+포토카드(2종)
구구단 (gugudan) 노래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을 몰고 온 Mnet "프로듀스 101" 출신의 '김세정, 강미나, 김나영' 이 멤버로 있는 걸그룹 '구구단' 은 특이하게도 "극단돌""9가지 매력을 지닌 9명의 소녀의 희망과 꿈담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펼치는 극단" 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하나, 소이, 세정, 나영, 혜연, 해빈, 미미, 샐리, 미나' 9명으로 구성걸그룹 '구구단' 은 지난 16년 6월 "인어공주" 를 모티브로 한 "Wonderland" 로 데뷔한 이후 "나 같은 애" (이탈리아의 명화 카라바조의 '나르시스' 를 모티브로 함), "Chococo"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을 티브로 함), "The Boots" (프랑스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 를 모티브함) 등을 발표하며 영화, 연극, 명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들을 음악으로 담아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유닛 '구구단 오구오구' (미나 & 혜연)의 "ICE CHU"

'세미나' (세정 & 미나 & 나영)의 "샘이나" 그리고 콜라보, 프로젝트

글, 드라마 OST 등 활동영역을 넓혀왔으며, 멤버들 모두 예능,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룹 인지도를 높여왔었다.

 

특히, 원탑 '세정' 의 역할이 무척 두드러진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활동을 비롯해 솔로 곡 "꽃길" 을 히트시켰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학교 2017" 에도 출연 했으며, 많은 예능 출연을 통해 일명 "갓세정" 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여기에 '미나 & 미미' 역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고, '해빈' 뮤지컬 출연한 바 있으며, '하나 & 나영' 이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며 힘을 보태주고 있다.

 

이번 12.01.~02. 첫번째 단독콘서트 [gu9udan 1st CONCERT "PLAY"] 앞두고 11.06. 공개한 3rd 미니앨범이자 자신들의 5번째 앨범인 "Act.5 New Action" 을 들고 팬들을 찾아왔다.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그간 함께해 왔던 멤버 '혜연' 의 탈퇴인데 학업과 건강 등의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부득이하게 앨범 공개전 팀을 떠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루속히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럼, 새 앨범은 영화 "오션스 8" 에서 모티브를 삼은 타이틀 곡 "Not That Type" 으로 9개월만에 컴백했는데 다양한 매력과 개성을 가진 여성들이 한데 모여 보여주는 당당한 활약과 더불어 하나의 목적을 함께 완성하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낸다는 영화 의미를 구구단만의 색채로 해석해 담아냈다.

 

세번째 미니앨범 "Act.5 New Action" 를 플레이하면

앨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첫 곡이자 타이틀 곡인 "Not That Type" '경진희(Jam Factory), 구슬윤(Music Cube)(작사) & Erik Nyholm, Jessica Jean Pfeiffer(작곡) & Erik Nyholm(편곡)' 이 만든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으로 흥겨운 비트 위에 유니크한 신스 사운드 그리고 화려한 브라사운드가 더해진 곡이다.

특히, 멜로디가 전개될수록 격해지는 보컬 에너지와 캐치한 훅이 어우러져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데 보컬 이펙트에 이은 "Ooh Wo" 보컬 애드립이 자유롭고 당당함을 거침없이 표현해내고 있다.

 

"넌 거기 있어 baby/ 딱 거기 있어 지금 갈게" 란 노랫말에서 두드러지느껴지는 데 특유의 "멋쁨" (멋지고 예쁨)을 한층 더 감각적으로 표현하였다.

 

 

이어서, 서브 타이틀 곡 "Be Myself" 는 'Inner child(MonoTree)(작사) & PUFF(GTCK), Inner child(MonoTree)(작곡) & PUFF(GTCK)(편곡)' 이 만든 Future Bass 리듬의 R&B 음악으로 808 베이스라인과 불규칙한 리듬, 세련된 건반악기들의 하모니가 만들어내는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함이 인적이다.

 

특히, 색소폰 연주위로 흐르는 "더 색다른 나를 보여 줄게/ 오늘이 가기 전에" 란 노랫말에서 느껴지듯이 "가장 나다운 것" 을 추구하는 메시지가 도드라진다.

 

 

그리고, 멤버 '세정' 이 작사에 참여한 "너에게" 는 '세정(구구단)(작사) & Erik Lidbom, Gifty Dankwah(작곡) & Erik Lidbom for Hitfire Production(편곡)' 이 만든 미디템포의 팝 음악으로 아련하면서도 따스한 느낌의 멜로디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특히, 일상에 스며든 사랑의 순간과 순수한 설레임을 표현한 노랫말로 "작은 문틈 사이 조심스레 들어온/ 이름 모를 마음이 난 불안해" 부분에서 그러한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분위기를 바꾸어 인트로부터 독특한 신스 사운드가 감각적이게 드리워진 "Shotgun" 은 '박소현(Jam factory)(작사) & Paul Najjar, Ylva Dimberg (작곡) & Paul Najjar for Hitfire Production(편곡)' 이 만든 EDM 이 가미된 R&B 음악으로 일렉기타 Tapping 연주와 HandClap 이 번갈아 가며 등장하고, 마치 속삭이는 듯한 보이스가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시간이 다 끝나가/ 망설이다간 후회뿐이야" 란 노랫말에서 그러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계속해서 펑키한 리듬의 "Do it" 은 'RAVI(GTCK)(작사) & RAVI(GTCK), PUFF(GTCK)(작곡, 편곡)' 이 만든 디스코 음악으로 일렉기타와 브라스 연주가 함께해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완성시켜 준다.

 

특히, 멤버 모두의 매력을 골고루 느낄 수 있는 트랙으로 "계산하지

말고/ 크게 색칠해봐 휘파람 불며" 란 노랫말에서 넘치는 흥을 접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미나' 의 랩이 가장 귀에 때려 박힌다.

 

 

앨범의 엔딩트랙이자 추천 트랙이기도 한 "Pastel Sweater" 는 '김지향(작사) & Erik Lidbom, MLC(작곡) & Erik Lidbom for Hitfire Production(편곡)' 이 만든 싱그러운 분위기의 스윙 리듬의 팝 음악으로 겨울철 따스한 느낌을 더해주는 시즌송이라 하겠다.

특히, 데뷔곡 "Wonderland" 와도 경합했을 정도로 청순하면서도 소녀

스런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피아노, 스트링, 브라스 사운드가 어우러져 걸그룹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내고 있다.

 

여기에, 인연을 스웨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비유한 아름다운 노랫말이 인상적인데 "내 겨울 바로 너/ 한 줄 한 줄 완성되는 우리 둘을 봐""날 감싸 안는 너/ 한 발 한 발 서로에게 더 다가가요" 란 부분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Not That Type? You Are My Type" 이라 하겠다.

 

비록 '혜연' 의 이탈로 인해 부득이하게 8명의 멤버만으로 첫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되었으나, 항상 '구구단'을 응원하는 팬덤 "단짝" 이 있음을 잊지말고 지금처럼만 열심히 활동해주길 바란다.

 

물론 이번 타이틀 곡이 멜론차트 100위로 첫 진입해 힘겨운 차트 경쟁속에서 결국 아웃되고 말아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고, 이어진 음악방송 1위 역시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라 하지만, 언제나 목청껏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길 희망해 본다.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지금까지 활동했던 타이틀 트랙 "Wonderland" (ButterFly 작곡), "같은 애(A Girl Like Me)" (조율 작곡), "Chococo" (MELODESIGN 작곡), "The Boots" (Erik Lidbom, MELODESIGN 작곡), "Not That Type" (Erik Nyholm 작곡) 모두 비슷한 레벨의 작곡가들 작품이라서 늘 음악 성적에 아쉬움이 남았다.

제발 다음 타이틀 트랙은 Top 프로듀싱 팀 '블랙 아이드 필승' 혹은

'오레오' 또는 'David Amber & Andy Love' 과도 작업해 음원차트 내지 음악방송 1위를 하는 '구구단' 의 모습을 꼭 보고싶다.


언제나 팬들에게 항상 사랑스럽고 최고 걸그룹인 '구구단' 으로 오래

도록 기억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https://never0921.blog.me/22140763884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은지 - 미니 3집 혜화(暳花) - 북클릿(64p)+포토카드(1종)+손글씨 엽서(1종)
정은지 (에이핑크)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에이핑크' 의 메인보컬 '정은지' 데뷔 8년차 아이돌이자 최고 여성보컬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데 자신의 3번째 솔로 미니앨범 "혜화(暳花)" 를 들고 16개월만에 우리들을 찾아왔다.

 

16.04, 첫번째 앨범 "(Dream)" 17.04월, 두번째 앨범 "공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그녀가 이번 앨범에선 프로듀싱까지 참여하면서 그야말로 아티스트로 한단계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걸그룹 '에이핑크' 에서 들려준 트렌디하고 화려한 댄스 음악과는 다르게 솔로에선 어쿠스틱한 포크 음악을 들려 주는데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폭발적인 고음 대신 담백하고 진솔한 보이스 톤에 좀 더 집중하고 있다.

 

 

그간 "하늘바라기" 부터 "서울의 달" 까지 우리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려 했던 그녀의 진심이 이번 앨범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같은 또래 청춘들의 이야기들을 노랫말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무엇보다 앨범 제목 "혜화(暳花)" "별 반짝이는 꽃" 이라는 뜻인데 이제 막 꽃을 피우며 반짝이는 청춘들을 소중하게 지칭하는 말이며'정은지' 가 삶에서 느꼈던 감정, 기억, 감성을 줄기로 삼아 "청춘" 향한 메시지를 노래하는 시집과도 같은 앨범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럼, 세번째 미니앨범 "혜화(暳花)" 를 플레이하면

 

앨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첫 곡 "별 반짝이는 꽃을 위해" 는 'BEOMX

NANG, 변무혁, 정은지(작곡 & 프로듀싱)' 가 만든 연주곡으로 영재 피아스트 '김요한' 피아노 연주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TV 프로그램 "영재발굴단" 을 본 후 '정은지' 가 연주를 부탁했을 정도로 뛰어난 피아노 연주실력을 가진 '김요한' 17살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차분하면서도 감성이 돋는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타이틀 곡 "어떤가요" 는 'BEOMXNANG, 정은지(작사, 작곡, 프로듀싱)' 만든 포크 발라드 음악으로 가족을 떠나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바치곡이다.

 

특히, "나의 살던 곳 거긴 어떤가요/ 함께 일 땐 잘 몰랐었네요" 에서 전해오는 "그리움" 이란 감정을 담백하면서도 흠뻑 젖어드는 '정은지' 의 보컬과 어우러지며 따뜻한 감동을 더해준다.

 

 

이어서, "계절이 바뀌듯" 은 'BEOMXNANG, 정은지(작사, 작곡) & BEOMX NANG(프로듀싱)' 가 만든 마이너 팝 발라드 음악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곧 봄이 올 것이니 걱정하지 말자고 나지막이 위로해 주는 곡이다.

 

특히, "혼자인 것처럼 느껴질 테지만/ 그 누구도 혼자는 아니죠" 부분에서 전해오는 "고독" 의 정서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듯 따스한 감성이 인상적이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독특한 매력이 돋보이는 트랙 "상자" 는 '선우정아, 정은지(작사) & 선우정아, 백현수(작곡, 프로듀싱)' 가 만든 브라스 재즈 & 팝 음악으로 유니크한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가 작사,작곡 그리고 프로듀싱을 해주었고, '루카스, 유나팔' 의 브라스 연주가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특히, "너무 별일이 없어도 좀 싫지/ 이젠 좀 별일이 생겼으면 해" 에서 전해오는 "상상" 의 이미지가 '선우정아' 가 만든 멜로디와 잘 어우러져 흥미로움을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신경 쓰여요" '정은지(작사) & 소수빈(작곡) & BEOMXNANG (프로듀싱)' 가 만든 레트로 사운드의 록 음악으로 SNS 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사랑을 재치있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시간이 필요하세요 얼마나 필요한가요/ 너무 기다리게 하지

말아요" 부분에선 "썸" 을 둘러싼 미묘한 심경을 담아낸 노랫말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앨범에서 추천하는 트랙중 하나 "B" 는 'BEOMXNANG, 정은지, 변무혁(작사, 작곡, 프로듀싱)' 이 만든 어쿠스틱 포크 발라드 음악으로 너와 함께 를 보고 싶다는 애틋한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내리는 "비" 를 문장 "Be With You" 에서 발음이 같은 알파벳 "B" 에서 따온 중의적인 의미의 위트있는 제목과 달리 촉촉히 젖어드는 감성이 기나긴 여운을 드리운다.

 

 

인기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에서 Motive 를 얻어 만든 "김비서" 는 '정은지(작사) & Beverly Kidz, 정은지(작곡) & Beverly Kidz, 이상훈 (프로듀싱)' 이 만든 미디템포 포크 팝 음악으로 모든 직장인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만든 곡이라고 한다.

 

특히, "매일 아침 눈을 뜨기 싫어도/ 사람들을 따라가기도 벅차니까" 에서 많이들 공감하실 것 같은데 풋풋하고 싱그러운 멜로디를 통해 밝은 에너지를 전하려는 생각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앨범의 엔딩트랙이자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트랙 "새벽" 은 'BEOMXNANG, 정은지(작사, 작곡) & BEOMXNANG, 변무혁(프로듀싱)' 이 만든 마이너 발라드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 연주 위로 흐르는 감미로운 보이스가 편안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특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어두운 새벽에 힘든 몸을 이끌고 집을

나서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음악인데 "또각또각 걸어가는 너의 발자국/ 나도 같이 걸어가는데" 부분이 인상적이다.

 

 

'정은지', 그녀가 만든 첫 자작곡이라고 하는데 새벽에 출근하는 아버지 구두 발자국 소리에서 생각을 넓혀 잠들지 못하는 새벽,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잠을 푹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발전해 쓴 곡이라고 한다.

'자우림, 양희은, 이문세' 를 롤모델로 삼아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며

지금껏 열심히 달려온 '정은지' 그녀가 우리들에게 전하고 픈 메시지는 음악을 통한 공감과 위로를 전해주고 픈 마음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소한의 악기연주와 어쿠스틱 사운드를 통해 따뜻한 감성을 담아내려 노력했는데 어쩌면 그녀 역시도 우리들처럼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라 느껴진다.

 

"누군가 공감을 해 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 그녀의 인터뷰 멘트처럼 함께 공감하고 함께 위로를 주고 받는 아티스트

'정은지' 로 우리들의 기억속에 오래 남을 것 같다.

https://never0921.blog.me/2213910666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