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 미니 3집 혜화(暳花) - 북클릿(64p)+포토카드(1종)+손글씨 엽서(1종)
정은지 (에이핑크)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에이핑크' 의 메인보컬 '정은지' 데뷔 8년차 아이돌이자 최고 여성보컬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데 자신의 3번째 솔로 미니앨범 "혜화(暳花)" 를 들고 16개월만에 우리들을 찾아왔다.

 

16.04, 첫번째 앨범 "(Dream)" 17.04월, 두번째 앨범 "공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그녀가 이번 앨범에선 프로듀싱까지 참여하면서 그야말로 아티스트로 한단계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걸그룹 '에이핑크' 에서 들려준 트렌디하고 화려한 댄스 음악과는 다르게 솔로에선 어쿠스틱한 포크 음악을 들려 주는데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폭발적인 고음 대신 담백하고 진솔한 보이스 톤에 좀 더 집중하고 있다.

 

 

그간 "하늘바라기" 부터 "서울의 달" 까지 우리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려 했던 그녀의 진심이 이번 앨범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같은 또래 청춘들의 이야기들을 노랫말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무엇보다 앨범 제목 "혜화(暳花)" "별 반짝이는 꽃" 이라는 뜻인데 이제 막 꽃을 피우며 반짝이는 청춘들을 소중하게 지칭하는 말이며'정은지' 가 삶에서 느꼈던 감정, 기억, 감성을 줄기로 삼아 "청춘" 향한 메시지를 노래하는 시집과도 같은 앨범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럼, 세번째 미니앨범 "혜화(暳花)" 를 플레이하면

 

앨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첫 곡 "별 반짝이는 꽃을 위해" 는 'BEOMX

NANG, 변무혁, 정은지(작곡 & 프로듀싱)' 가 만든 연주곡으로 영재 피아스트 '김요한' 피아노 연주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TV 프로그램 "영재발굴단" 을 본 후 '정은지' 가 연주를 부탁했을 정도로 뛰어난 피아노 연주실력을 가진 '김요한' 17살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차분하면서도 감성이 돋는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타이틀 곡 "어떤가요" 는 'BEOMXNANG, 정은지(작사, 작곡, 프로듀싱)' 만든 포크 발라드 음악으로 가족을 떠나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바치곡이다.

 

특히, "나의 살던 곳 거긴 어떤가요/ 함께 일 땐 잘 몰랐었네요" 에서 전해오는 "그리움" 이란 감정을 담백하면서도 흠뻑 젖어드는 '정은지' 의 보컬과 어우러지며 따뜻한 감동을 더해준다.

 

 

이어서, "계절이 바뀌듯" 은 'BEOMXNANG, 정은지(작사, 작곡) & BEOMX NANG(프로듀싱)' 가 만든 마이너 팝 발라드 음악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곧 봄이 올 것이니 걱정하지 말자고 나지막이 위로해 주는 곡이다.

 

특히, "혼자인 것처럼 느껴질 테지만/ 그 누구도 혼자는 아니죠" 부분에서 전해오는 "고독" 의 정서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듯 따스한 감성이 인상적이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독특한 매력이 돋보이는 트랙 "상자" 는 '선우정아, 정은지(작사) & 선우정아, 백현수(작곡, 프로듀싱)' 가 만든 브라스 재즈 & 팝 음악으로 유니크한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가 작사,작곡 그리고 프로듀싱을 해주었고, '루카스, 유나팔' 의 브라스 연주가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특히, "너무 별일이 없어도 좀 싫지/ 이젠 좀 별일이 생겼으면 해" 에서 전해오는 "상상" 의 이미지가 '선우정아' 가 만든 멜로디와 잘 어우러져 흥미로움을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신경 쓰여요" '정은지(작사) & 소수빈(작곡) & BEOMXNANG (프로듀싱)' 가 만든 레트로 사운드의 록 음악으로 SNS 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사랑을 재치있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시간이 필요하세요 얼마나 필요한가요/ 너무 기다리게 하지

말아요" 부분에선 "썸" 을 둘러싼 미묘한 심경을 담아낸 노랫말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앨범에서 추천하는 트랙중 하나 "B" 는 'BEOMXNANG, 정은지, 변무혁(작사, 작곡, 프로듀싱)' 이 만든 어쿠스틱 포크 발라드 음악으로 너와 함께 를 보고 싶다는 애틋한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내리는 "비" 를 문장 "Be With You" 에서 발음이 같은 알파벳 "B" 에서 따온 중의적인 의미의 위트있는 제목과 달리 촉촉히 젖어드는 감성이 기나긴 여운을 드리운다.

 

 

인기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에서 Motive 를 얻어 만든 "김비서" 는 '정은지(작사) & Beverly Kidz, 정은지(작곡) & Beverly Kidz, 이상훈 (프로듀싱)' 이 만든 미디템포 포크 팝 음악으로 모든 직장인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만든 곡이라고 한다.

 

특히, "매일 아침 눈을 뜨기 싫어도/ 사람들을 따라가기도 벅차니까" 에서 많이들 공감하실 것 같은데 풋풋하고 싱그러운 멜로디를 통해 밝은 에너지를 전하려는 생각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앨범의 엔딩트랙이자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트랙 "새벽" 은 'BEOMXNANG, 정은지(작사, 작곡) & BEOMXNANG, 변무혁(프로듀싱)' 이 만든 마이너 발라드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 연주 위로 흐르는 감미로운 보이스가 편안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특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어두운 새벽에 힘든 몸을 이끌고 집을

나서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음악인데 "또각또각 걸어가는 너의 발자국/ 나도 같이 걸어가는데" 부분이 인상적이다.

 

 

'정은지', 그녀가 만든 첫 자작곡이라고 하는데 새벽에 출근하는 아버지 구두 발자국 소리에서 생각을 넓혀 잠들지 못하는 새벽,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잠을 푹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발전해 쓴 곡이라고 한다.

'자우림, 양희은, 이문세' 를 롤모델로 삼아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며

지금껏 열심히 달려온 '정은지' 그녀가 우리들에게 전하고 픈 메시지는 음악을 통한 공감과 위로를 전해주고 픈 마음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소한의 악기연주와 어쿠스틱 사운드를 통해 따뜻한 감성을 담아내려 노력했는데 어쩌면 그녀 역시도 우리들처럼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라 느껴진다.

 

"누군가 공감을 해 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 그녀의 인터뷰 멘트처럼 함께 공감하고 함께 위로를 주고 받는 아티스트

'정은지' 로 우리들의 기억속에 오래 남을 것 같다.

https://never0921.blog.me/22139106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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