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한승환 감독, 곽지민 외 출연 / 캔들미디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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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링크" 는

우연히 원인모를 병에 걸린 뒤

타인과 모든 것을 공유하는 능력을 지니게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허나, 영화는 출발선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이야기를 풀어내기보단 스스로 하염없이 풀려버린 실타래처럼

매듭하나 짓지못하고 그냥 마무리되고 만다.

특히 류덕환, 곽지민이라는 다듬어지지 않은 연기보석들을 가지고도

타인과의 모든것을 공유한다는 초능력을 다룬 흥미로운 소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실망스런 영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못내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곽지민의 연기는 인상적인데

청순함과 관능적인 이미지가 복합적인 야누스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며

앞으로의 연기활동이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두 배우들이 본 시나리오가 궁금하다.

과연 무엇을 보고 이들은 영화출연을 결심했는지... 

 

영화의 실패를 모두 감독에게 돌리기엔 너무 가혹할런지 모르지만

실망스러운 연출은 두고두고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물론 본인도 영화를 만든 의도는 있었겠지만

아무리 봐도 찾을 수가 없었으며, 도무지 이해할 수도 없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까?"

그래서, 이 말을 영화를 본 느낌으로 대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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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ouch Of David Foster
데이빗 포스터 (David Foster) 연주 / 워너뮤직(WEA)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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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앨범은 1992년에 발매된 David Foster의 베스트 앨범으로서

그가 발표한 솔로앨범들과 작곡, 제작한 곡들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들만

선별하여 만든 앨범이므로 David의 팬들에겐

좋은 선물이 될 듯 싶다.

우선 첫번째 솔로앨범에서 "Theme From The Color Purple"

"The Best Of Me"

"Love Theme From "St.Elmo's Fire" ​세곡을 수록하고 있고

 

두번째 솔로앨범에선

"Winter Games"

"Water Fountain(Love Theme From

Secret Of My Success)" 두 곡을 수록하고 있으며

 

세번째 솔로연주 앨범에서 "After The Love Has Gone" 를

수록하고 있다.

 

그리고 그외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만들어준 노래들중에서

작곡에 참여한 Peter Cetera의 Glory Of Love​,

Al Jarreau의 Mornin',

James ​Ingram의 Whatever We Imagine 들이 있으며

작곡과
연주 그리고 제작까지 참여한 곡들중에서

Chicago의 Hard To Say I'm Sorry,

Chaka Khan의 Through The Fire,

Manhattan Transfer의 Nothin' You Can Do About It,

Gordon Lightfoot의 Anything For Love,

직접 노래까지 선보인 영화주제곡

And When She Danced 들이 있다.

 

그리고 Chaka Khan의 Through The Fire

David의 솔로앨범에 연주곡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프로듀서 Arif Mardin의 요청에 따라 Chaka의 앨범에

삽입된 곡으로서 노래를 만드는 동안 David는 L.A에서

Chkaa는 뉴욕에서 녹음을 해서 그런지

서로 만난적이 없다는 일화도 있네요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곡은

Gordon Lightfoot의 Anything For Love가 아닐까 싶네요.

​David 그가 캐나다인이라서 그런지

캐나다출신 뮤지션들의 앨범에 참여를 많이 하지만

그때마다 성공한 것은 아니어서

Ann Murray와 바로 ​Gordon Lightfoot의 경우에도

그다지 눈길을 끌지 못하고 쓸쓸히 사려졌지만

허나 들어보면 굉장히 좋은 곡임을 알 수 있습니다.

리드미컬하고 풍성한 David Boruff와 Randy Waldman의

신디사이져 리듬위로

컨츄리 싱어답게 털털한 Gordon의 보컬이 흐르면

Vesta Williams와 Richard Marx의 화려한 백보컬 하모니와 함께

Michael Landau의 일렉트릭 기타 리프가 멋지게 장식하는

발라드 명곡임을 알 수 있죠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최고에 최고를 더하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작곡가겸 프로듀서인 David Foster의

최고의 히트곡들을 모아놓은 최고의 음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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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시대 -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알랭 드 보통 지음, 최민우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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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알랭 드 보통' 을 "일상의 철학자"라 불리우는 데 

그가 펴낸 책들을 보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일의 기쁨과 슬픔"

"불안" "영혼의 미술관" 등 인데 

우리가 쉽게 지나쳐버리는 일상중 소소한 일을

냉철하고 분석적인 시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는데

그건 아마도 에세이 형식에다가 전문적인 내용은 가급적 배제하여

일반인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점때문이 아닐까 싶다.

 

본 책은 뉴스의 주요분야별로 나누어 상세히 다루고 있는데

정치, 해외, 경제, 셀리브리티, 재난, 소비자 정보 등

6가지로서 각 분야별 저자의 생각과 의견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정치뉴스에선 뉴스가 가진 자기 결정적인 효과를

해외뉴스에선 구체적 사건뒤 숨어있는 보편적 가치를

경제뉴스에선 극소수만이 경제체제 작동방식을 이해함을

셀리브리티뉴스에선 유명인에 대한 추앙과 모방 그리고 질투심을

재난뉴스에선 다른사람들만의 일이 아니라는 안도감을

소비자정보제공 뉴스에선 물건을 소유함으로써 변화하길 바라는

심리를 통해

뉴스를 아무런 생각없이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우리들에게

뉴스자체의 고유특성과 뉴스를 대하는 우리들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다.

 

생각해보면 저자의 이야기처럼

뉴스는 우리주변에서 넘쳐나고 있고, 

밀려오는 뉴스들의 홍수속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한 뉴스들을 찾아보기 보단

흥미위주의 자극적인 뉴스들에 먼저 눈이 가게 된다.

더욱이 뉴스가 전달하는 내용을 아무런 가치판단없이

받아들이고 쉽게 사실로 간주해버리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우리들의 특성을 제대로 드러낸

영화가 바로 "더 테러 라이브" 이다.

자극적이고 흥미를 끄는 뉴스에만 관심을 가지고

그 속에 숨겨진 의미나 가치에는 무관심한 

현대인들의 심리를 가장 적절하게 잘 묘사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은 느낌을 말하자면

"뉴스가 늘 올바를 수는 없다" 라고 말할수 있다.

종교의 역활을 대체하는 뉴스가 극소수에게 독점되던 시대를

넘어 모든이들에게 넘쳐나도록 제공되는 현대이지만

뉴스사용에 대한 설명이나 교육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한번쯤 뉴스 자체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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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비 - 820211
화요비 (Hwayobi)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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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악 외적인 이슈들로 인해 언론에 거론되고 있는 화요비지만

그녀가 내놓은 새 미니앨범 '820211'은 자신의 생년월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만큼 자신있다는 반증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그녀의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자신이 직접 가사를 쓴 "그 사람"으로부터 출발합니다.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어 점점 음이 고조되는 마이너발라드로서

현악기 String의 합주가 애절함을 더해주는 좋은 곡입니다.

동음반복의 후렴구가 적절한 리듬감을 부여하는 등

듣자마자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이어서 어쿠스틱 기타 음으로 문을 여는 "겨울 그리고 또 겨울" 이 흐르는데 담담하게 내지르는 화요비의 목소리 이후 신디사이져로 만들어낸 리듬이 빛을 발하는 미디-발라드 곡이라 할 수 있죠.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서른셋 일기"

가스펠적인 경건함과 아카펠라같은 충만함이 교차하는 곡으로서

미니앨범에 실린 곡들중에서 가장 이색적인 멜로디를 선보이고 있다.

 

아마도 4곡중에서 가장 높은 완성도를 가진 곡이라 뽑을 수 있는

"마주보기" 로 미니앨범을 마무리한다.

첫곡 "그 사람"과 함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동일한 멜로디의 곡을

배치하여 마치 '수미상관' 의 느낌을 들게 만든다.

특히 동음반복적인 가사가 그러한 생각을 확고히 들게 만드는데

간부주에서 들려오는 기타 리프를 빼면 멜로디나 코드진행이

거의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아스라히 사라져가는 신기루처럼..." 라고 말할수 있다.

과거 히트곡을 만들어내던 그녀의 모습이

도무지 연상되지 않을 만큼 힘이 떨어지고 활력마저 잃은 듯한

새앨범이나 근래 횡보들을 보며

왠지 붙잡을 수 없는 것을 붙잡으려 노력하는

그녀의 시도가 안쓰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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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찬차 ( 快餐車 )
홍금보 감독, 성룡 외 출연 / SRE (새롬 엔터테인먼트)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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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쾌찬차"는 홍콩영화의 황금시대를 연 트리오(성룡, 원표, 홍금보)의

대표작으로서 당시로는 파격적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촬영한 작품입니다.

제목 쾌찬차는 극중에서 성룡과 원표가 운영하던 '이동식 간이식당 차량'을

뜻하는데요 컴퓨터로 조작하는 듯한 화면을 지금보니 엄청 촌스러워 보이네요.

 

마치 학창시절 쓰던 컴퓨터 MS-DOS 화면처럼 보이는데

아마도 당시에는 커다란 파격적인 장면이었을 텐데...

길거리에서 이동식 간이삭당 차량을 운영하던 성룡과 원표가

임시 사립탐정이 된 홍금보와 함께 소매치기이지만 미모여성을

악당으로부터 납치되는 것을 막게 되는데

그 여성이 알고보니 죽은 백작의 유일한 상속자이였고,

사악한 백작의 동생이 그녀를 납치하려고 했으나

쿵푸트리오가 이를 막아낸다는 내용입니다.

영화내용보다는 트리오의 코믹과 유머가 담긴 연기와 함께

그들의 화려한 무술실력을 감상하길 원할텐데요

바르셀로나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성룡의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배달을 하는 장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한번에 촬영하기에 쉽지 않았을 장면들일텐데요

여러번의 NG 등 어려움을 감수하고 이런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그들로 인해 홍콩영화의 르네상스가 시작된 계기가 아닐까 싶네요

사실 느와르시대로 만개한 장국영, 주윤발, 유덕화 등 홍콩영화의 약진은

초기에 기틀을 다진 성룡, 원표, 홍금보 트리오가 이루워낸

코믹-쿵후 시리즈(복성고조, 프로젝트 A, 용적심)덕분이라 하겠죠.

유년시절 그들의 영화를 보며 자란 저에겐

그들이 함께한 영화중 최고라고 기억되는 건

바로 본 영화 "쾌찬차" 입니다.

예전 단관영화관에서 줄을 서서 표를 끊고 보던

추억도 생각나네요

 

그들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그들의 전성기 모습을 담은 추억의 영화를 통해

과거로의 추억여행을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저도 네이버에서 다운로드를 받아 다시보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몰랐던 가우디의 가족성당이랑

해변 바르셀로나타의 일몰 경관을 덤으로 보게 되었네요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말하자면

"One For All, All For One" 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성룡, 원표, 홍금보 트리오의 영화를 보니

마치 삼총사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함께하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을 만큼의 든든함이 밀려오네요.

이젠 다시 볼수없는 추억속의 일기장처럼

아련한 그때 그시절로 추억여행을 다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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