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U-571 : 스페셜 에디션 콤보팩 (2disc: BD+DVD) - 아웃케이스 없음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 빌 팩스톤 외 출연 / 컨텐트존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영화 "U-571"

"U-보트"(1981년) "붉은 10월"(1990년) "크림슨 타이드"(1995년)의

계보를 잇는 잠수함을 다룬 전쟁영화로서

잠수함이라는 한정된 공간이 가진 특징들을 잘 보여준다.

바다밑이라는 외부과 철저히 밀폐된 좁은 공간속에서의

극대화되는 공포와

보이지않는 적들을 오직 청각적인 장치를 통해서만

파악해야 하는 두려움이라는

본능적이고 근원적인 감정들속에서 벌어지는 사람들간의

갈등과 충돌 그리고 신뢰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허나, 단조로울수 있는 장르의 유사성으로 인해 특별한 상황부여나

톡특한 시퀸스가 없다면 이전에 봤던 잠수함류 영화와 같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래서 커다란 장점과 단점이 분명히 존재하는 영화장르라고

볼 수 있는데

본 영화는 한마디로 장점을 지향점으로 달리지만

단점을 극복하지 못한 영화라고 보여진다.

 

제2차 세계대전중 독일의 U보트가 보낸 구조신호를

연합군에서 포착한 뒤 연합군의 잠수함을 구조함으로 위장하여

독일이 가진 암호기-이니그마를 탈취하여

독일군의 암호체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발한다

독일군의 잠수함과 암호기 탈취에는 성공하나 

연합군의 잠수함 침몰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고 남아있는 침투조원들을 필사의 노력끝에

독일군의 바다해역에서 벗어나 귀환을 한다는 내용이다.

연기파 배우 '빌 팩스턴' '하비 카이텔' '매튜 매커너히' 등이

출연하고 있고, John Bon Jovi가 조연으로 출연하여 당시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나,

이전에 발표된 잠수함류 영화들을 극복하지 못한 작품으로서

유명배우들의 연기마저 무척이나 아쉽기 그지없다.

영화를 본 느낌을 담은 음악을 선곡해보면

Whitesnake의 "Sailing Ships" 가 떠오른다.

 

1989년에 발표된 8번째 앨범 "Slips Of The Tongue"에

수록된 곡으로서

어쿠스틱 기타의 구슬픈 멜로디위로 David Coverdale의

묵직한 중저음이 흐르는 애절한 느낌의 락발라드이다.

마치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바다위 한 척의 배위에서 느껴지는

외로움과 처절함이 묻어나는 훌륭한 곡인데

영화에서 보여지는 잠수함내에서의 펼쳐지는 사투, 처절함과

잘 맞아 떨어진다고 보여진다.

특히 후반부에 펼쳐지는 격정적인 기타 Solo와 절규하듯

표효하는 보컬이 무척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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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사랑일까
사라 폴리 감독, 미쉘 윌리엄스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영화 "블루 발렌타인" 의 히로인이자

"마릴린먼로와 함께한 일주일"로 알려진'미셀 월리암스'가

타이틀롤을 맡은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는

사랑이라는 설레이는 감정을 두고 고민하는 여성의

섬세한 심리를 잘 묘사한 작품이다.

영화는 당연히 자극적이거나 극적인 장면들은 없으며,

마치 물흘러가듯 ​전개되는 스토리는 자칫 지루함을 줄 수도 있다.

허나, 영화전편에 흐르는 팝송들이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잠시나마 지루함을 걷어내는 데 일조를 하고있다.

일로 떠난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남자를 향한 끌리는

감정을 참지못하고 남편과 새로운 남자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여성의 이야기로서

내용은 단순할지 모르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일탈과 현실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의 미묘한 심리묘사와

더불어 남편 그리고 새로운 남자 어느쪽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관객의 감정이입을 ​유발시키는 인상적인 몇몇 장면들은

눈여겨 볼만하다.

 

원래의 제목이 "Take This Waltz" 인데

우리나라에도 많은 매니아를 두고있는 캐나다출신의

음유시인 '레너드 코헨'의 노래에서 영감을 받아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감독인 '사라 폴리'는 스페인 시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시 '조그만 빈 왈츠’에 곡을 붙인 이 노래의

비극적이고 로맨틱한 가사에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저음의 읍조리는 듯한 레너드의 보컬에다가 점차 빨라지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서 왈츠풍의 리듬속에 슬픔이 짙게

배어져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코러스로 참여한 Jennifer Warnes와의 하모니도 훌륭하다  

영화제목이기도 한 레너드 코헨의 곡을 비롯해서 영화를

수놓고 있는 여러곡들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곡을 뽑으라고

하면 단연 이곡을 주저없이 선택하겠다.

그 곡은 바로 Buggles의  "Video killed the radio star" 이다.

 

보기엔 우스꽝스러운 꾀짜같은 두명의 뮤지션들이지만

사실은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인데

바로 Yes의 Trevor Horn과 Asia의 Geoff Downes가 주인공이다.

자신들이 속한 그룹에선 웅장하고 장엄한 느낌의 프로그레시브

음악을 주로 만들던 그 들이 장난스레 발표한 듯한 곡인데 

향후 엄청난 반향을 이끌어내게 되는데

그것은 MTV로 불리우는 뮤직비디오 출연의 예고편이었다는 점이다.

영화에선 레너드 코헨의 곡이 흘러나오는 장면보다

이 곡이 두차례에 걸쳐 흘러나오는 데

모두 영화의 가장 중요한 장면들이다.

 

두번다 놀이기구를 타는 여자주인공의 모습이 보여지는 데

처음은 새로운 남자와의 데이트에서

두번째는 여자 홀로인 장면이다.

인상적인 점은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듯한 의미를 던져주는 데

환상적인 꿈을 대변하는 새로운 남자와의 만남이라면

남루한 현실을 대변하는 홀로된 여성의 모습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본 영화를 본 느낌을 말하자면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내용이나 설정 자체로는 뛰어나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인상적인 장면들로도 충분히 추천할 만 하며,

영화속 여주인공의 갈등하고 방황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리쌍의

노래가 떠올랐다. 개인적으론 노래가사가 본 영화와 아주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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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The Fabulous Baker Boys O.S.T (사랑의 행로)
GRP / 2000년 2월
평점 :
품절


1989년에 개봉된 영화

"사랑의 행로(The Fabulous Baker Boys)"

사실 영화보단 영화음악이 더욱 흥미로운데

아름다운 음악을 만든 Dave Grusin

매혹적인 보이스를 뽐낸 여주인공역의 Michelle Pfeiffer

이 두 명을 빼놓고는 도무지 설명할 길이 없다.

먼저 퓨젼재즈 및 재즈풍의 영화음악의 대가인 Dave Grusin부터

말하자면 본 영화를 위해 직접 작곡을 하였으며,

당대 최고의 Jazz 뮤지션들과 함께 연주에 참여하고 있다.

라인업을 살펴보면 Dave Grusin(건반), Ernie Watts(색소폰),

Sal Marquez(트럼펫), Lee Ritenour(기타), Brian Bromberg(베이스), Harvey Mason(드럼), Stuart Canin(지휘)

​또한, Dave는 영화 곳곳에 과거 재즈의 명곡들인

"Do Nothin' Till You Hear From Me""Moonglow" 그리고

"Lullby Of Birdland"를 삽입시켜 영화음악의 품격을 높였다.

Dave도 대단하지만 무엇보다도 영화속에서 노래들을 직접 부른 

Michelle Pfeiffer는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재즈뮤지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뛰어난 노래실력과 함께 놰쇄적인 감미로운 목소리가

듣는이로 하여금 매혹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특히 "Makin' Whoopee""My Funny Valentine"

단 두 곡만으로도 그녀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데

앨범의 수록곡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첫 곡으론 플랫리스 베이스와 피아노의 연주위로

흐르는 트럼펫과 색소폰이 일품인 "Main Title(Jack's Theme)"이다.

마치 어두운 도시의 쓸쓸한 밤거리 풍경이 생각나게 한다.

이어서 해가 뜨는 아침의 활기찬 모습이 연상되는 듯한 리듬을

선보이는"Welcome To The Road" 로 이어지는데 신디사이져와 함께

일렉트릭 기타의 연주가 환상적인 조화를 선보이고 있다.

드디어 Michelle Pfeiffer가 보컬을 맡은 "Makin' Whoopee"

등장한다. 영화에선 제프 브리지스가 연주하는 그랜드 피아노위로

빨간색 드레스를 입은채로 놰쇄적인 포즈와 동작으로

노래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이지 명장면중 하나로 꼽힌다.

 

극중 사랑하는 두 남녀 주인공 사랑의 테마로 쓰였던

 "Suzie & Jack" 흘러 나오는데 삼류클럽을 전전하는

피아노 연주자와 떠돌이 가수사이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곡인만큼 아름다움보단 애절하면서 아련한 느낌이 먼저 든다.

그래서인지 색소폰과 트럼펫이 메인으로 나서 그런 분위기를

리드하고 있다.

1930년대 스윙재즈를 재연한 "Shop Till You Bop"

흥겨운 리듬에 이어 다시금 들려오는 "Suzie & Jack" 의

변주곡 "Soft On Me" 가 흐르고 나면

Duke Ellington의 Jazz 명곡

"Do Nothin' Till You Hear From Me" 이 등장한다.

1940년 당시 우울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던 R&B 스타일의

리듬곡으로서 트럼펫의 처연한 연주가 더욱 더 슬프게 들려온다.

 

이어서 Dave의 절친 Lee Ritenour의 어쿠스틱 기타연주가 전면에

나서 멜로디를 이끌어 가는 "The Moment Of Truth"로 이어진다.

마치 Lee의 기타와 Dave의 피아노 연주가 번갈아 Solo를 선보이는

듯한 느린템포의 곡이라 할 수 있다.

 

1936년에 발표된 Benny Goodman의 "Moonglow"가 등장하는데

흔히들 Swing Jazz 명곡 "Sing, Sing, Sing" 으로 알려진

Benny의 곡으로서 원곡을 그대로 실고 있다.

곡 전체에 유랑하듯 흐르는 실로폰 연주가 인상적인 곡으로서

Waltz풍의 경쾌한 리듬을 가진 춤곡이라고 느낄수 있다.

다시한번 고전중에 고전인 "Lullby Of Birdland" 가 등장한다.

정말이지 이것이 Jazz라고 할 만큼 자유로운 리듬을 만끽할 수

있는데 피아노, 베이스, 드럼이 따로 노는 듯 하지만

알고보면 함께 어우여져 서로간의 완벽한 조화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곡이다.

드디어 대망의 곡이자 앨범의 백미인 "My Fuuny Valentine"

흐른다. Michelle Pfeiffer 가 다시한번 자신의 뛰어난 보컬실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솔직히 원곡을 부른 Chet Baker의 버젼보다 개인적으론 훨씬 나아보인다. Dave의 피아노 리드에 맞추어 들려오는 그녀의 허밍은 왠지 쓸쓸함이 툭툭 묻어있는 것 같으며,

갸느리면서 떨리는 보이스에선 애절함과 처연함이 느껴지는

훌륭한 보이스라 할 수 있다.

 

본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My Funny Valentine 곡의 주인을 찾아내다 " 
Chet Baker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준 곡으로서
이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Remake를 했으나
원곡을 뛰어넘는 곡은 없었다.
허나, Michelle Pfeiffer 가 부른 버젼을 들어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원곡보다 나은 커버버전도 있을 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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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시네마 천국 : 극장판 & 감독판 - 일반판 (2disc)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살바토레 카치오 외 출연 / 그린나래미디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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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영화는 확실히 다른가보다.

다시보아도 감동은 여전히 줄지 않으니...

아마도 영화 "시네마천국"을 모르는 이도 없을 뿐더러

한번쯤 보지 않은 이도 찾기 어려울터이니

모두가 다 아는 스토리는 Pass...

지금은 흔한 멀티플렉스지만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놀라움이었다.

허나 영화를 보다보니 과거의 영화관이 그리워진다.

우리사회가 급속도로 팽창하고 발전하다 보니

너무 빨리 없어진 것들이 그리울 때가 많은데 단관영화도 그렇다.

정말이지 우리나라도 영화에서처럼 단관영화관 시절에는

두 편의 영화를 동시 상영하기도 했고,

1,2부로 나누어 중간 휴식시간을 두고 상영하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중에 음식을 파는 상인도 왔다갔다 했으며,

무척이나 산만했던 기억도 난다.

 

영화는 여러가지 형태로 추억코드를 자극시키는데

그중 하나는 누구나 가슴속에 묻어둔 첫사랑의 추억이다.

영화에서도 주인공의 첫사랑이 비록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히 따른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이런 상황속에서 알프레도는 마치 토토의 첫사랑의 결말을 예감하듯

옛날 이야기라면서 들려주는 것이 마치 복선의 역활을 하고 있다.

 

영화 '시네마천국"은

영화가 가진 중요한 3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는 명작이다.

세가지는 바로 재미, 감동, 교훈이라 할 수 있는데

영화 중간중간에 웃음을 주는 장면을 적절히 삽입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을 풀어주고 있으며,

토토와 알프레도의 세월을 거스런 우정을 통해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키스씬을 이어붙인 알프레도의 유작 필름은

그 어느 예술작품보다 훌륭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건 바로 세월의 이겨낸 기록물이고

오직 한명인 토토를 위해 만들어진 둘만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가 영화음악의 대가인 '엔니오 모리꼬네'가 만든

주옥같은 음악들이 화면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이 나게 만든다.

그래서 영화를 다시 본 느낌을 말하자면

"이것이 영화다" 라고 하고싶다.

본 영화에 대해 더이상 무슨 말과 수식어가 필요하겠는가?

 

화가 '이중섭'의 말이 문득 떠오르네요.

이중섭은 예술에서도 오직 진실의 힘만이

다른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술은 진실의 힘이 비바람을 이긴 기록이다.

진실에 살지 않는다면 예술은 삭트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진실함에 기초를 두고 비바람 즉 세월의 힘을 이겨내어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는 작품이야말로 진정한 예술이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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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 팀 로빈스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영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는 원제목이 High Fidelity로서

그 뜻은 '스테레오등이 충실도가 높은, 하이파이의' 라고 한다.

한마디로 원제목은 고성능의 턴테이블을 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해석 그대로 음악마니아인 남자주인공의 사랑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이다.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는 남자주인공이 연인으로부터

이별통보를 받으면서 영화는 시작되는데

이별의 이유를 찾기위해 과거 만났던 여친 Top 5를 선정하고

차례차례 찾아가 자신과 헤어졌던 이유를 물어본다는

다소 황당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내용보단 남자주인공의 습관이 눈에 띄었는데

그건 바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다.

그는 과거 만났던 여친 Top 5를 비롯해

헤어진 연인의 장점 Top 5 등

자신의 생활속의 일들에 대해 순위매기는 것을 즐겨하는데

보는 동안 문득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한참을 웃었다.

왜냐하면 순위 매기는 습관은

주로 팝음악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의 공통된 점이기 때문이다.

 

80년대 한창 음악에 푹 빠져살던 때에

매주 기다리던 것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AFKN 라디오를 통해 나오던 "어메리칸 Top 40" 였다.

진행자였던 캐시 케이즘의 독특한 목소리와 함께

최신팝송의 챠트 순위확인을 하며 주말을 맞이하고 했다.

특히 빌보드챠트를 통해 음악을 접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챠트를 만들어 보기도 하는 등

챠트 순위를 통해 음악듣기에 재미를 붙인다.

그래서인지 ​영화속 남자주인공의 행동이 전혀 남같지 않았다.

그리고 또 하나는 바로 영화속 남자주인공이 했듯이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LP판을 정리하는 것이다.

기분에 따라 알파벳순으로, 자신이 매긴 음악순위순으로,

추억이 담긴 의미순으로...

지금처럼 음원파일이 아닌 LP판을 통해 듣던 시절에는

장식장에 한가득 LP판을 꽂아두고 라벨을 붙이던지해서

정리에 많은 공을 들였다.

누가와서 보는 것도 아니지만

왠지 정리가 되어 있어야 찾기도 쉽고

그게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무엇을 하든 먼저 정리가 되어야 하는

습관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영화에 출연한 광적인 음악마니아역의 Jack Black은

자신의 음악적 실력을 영화를 통해 과시하고 있는데

마빈 게이의 고전 "Let's Get It On"을 정말이지 멋들어지게 부른다.

로맨틱 코메디의 주연을 즐겨맡은 John Cusack이 펼쳐보이는

유쾌하고 흥미로운 영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를

본 느낌을 말하자면

"순위를 정한다는 것에 대해" 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잊었던 추억의 기억들을

다시금 꺼내들면서 음악을 처음듣던 그때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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