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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 팀 로빈스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영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는 원제목이 High Fidelity로서
그 뜻은 '스테레오등이 충실도가 높은, 하이파이의' 라고 한다.
한마디로 원제목은 고성능의 턴테이블을 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해석 그대로 음악마니아인 남자주인공의 사랑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이다.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는 남자주인공이 연인으로부터
이별통보를 받으면서 영화는 시작되는데
이별의 이유를 찾기위해 과거 만났던 여친 Top 5를 선정하고
차례차례 찾아가 자신과 헤어졌던 이유를 물어본다는
다소 황당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내용보단 남자주인공의 습관이 눈에 띄었는데
그건 바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다.
그는 과거 만났던 여친 Top 5를 비롯해
헤어진 연인의 장점 Top 5 등
자신의 생활속의 일들에 대해 순위매기는 것을 즐겨하는데
보는 동안 문득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한참을 웃었다.
왜냐하면 순위 매기는 습관은
주로 팝음악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의 공통된 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