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말 ..
비는 오지만 오늘은 홀가분한 마음에 평소 읽으려고 찜해놓은 책을 펼쳤는데 책 페이지마다 이런식으로 밑줄에 별표에 정말
완전 몰상식이네요.
책을 읽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어요.

애교로 넘기기에는 너무 정도가 심해서..
어찌 도서관책을 이리 개인 소장책인양 심하게 다루는건지..
양심은 안드로메다로 보낸건가?

이책의 특성상 아마도 학생이 레포트를 쓰거나 시험 준비를 위해
이리한것 같은데...그생각을 하니 더욱 짜증이 나네요.
공부는 왜 하는걸까요?
휴...술을 부르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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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부인 2015-04-02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저 좀 찔려요. ㅜ ㅜ

자몽 2015-04-02 23:34   좋아요 0 | URL
혹시 이거 달걀 부인님이...ㅋㅋ

숲노래 2015-04-03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 책에는 낙서를 하면 안 될 텐데요...

달걀부인 2015-04-03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제 필체가 아닙니다. 전 연필을 주로 사용한다고 고백하면....살짝 표시해요. ㅜ ㅜ 잘못했습니다.

자몽 2015-04-03 00:47   좋아요 0 | URL
ㅋㅋ 달걀부인님 넘 귀여우셔요..
저도 한두군데 씩은 연필로 살짝살짝
해놨다가 메모하고 지우긴해요..

얼마전엔 책모서리에 물이 묻어 살짝 쭈글하기에 새책으로 사서 도서관에
가져다주었는데 별로 소장하기 싫은
책이었어서 살짝 아까운 마음도
들더라구요..
그러던참에 이런책을보니 저도 모르게
분노가 치밀었나봐요.
달걀부인님 덕분에 맘이 다 풀렸어요
여기는 번개치며 비가오는 밤이네요
편안한 밤되세요^^

cyrus 2015-04-03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으로 봐서는 개인 공부 목적으로 줄을 그었네요. 도서정가제 도입 이후로 사람들이 책을 사지 않고, 도서관에 책을 빌린답니다. 사실 저도 그런 사람들에게 속하고요... ㅎㅎㅎ 대학교재는 가격이 비싸서 학생들은 안 사려고 해요. 학교도서관에 있는 책을 장기간 대출해서 수업시간에 자기 교재인 것처럼 들고 다니기도 합니다. 앞으로 도서관의 책을 개인 용도로 낙서하는 사람이 늘어날 겁니다.

유부만두 2015-04-11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도서관 책 안에서 긴머리칼 수십 가닥을 찾은 적이 있어요. 기분 정말 나빴어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