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해부학자 - 명화로 읽는 인체의 서사 미술관에 간 지식인
이재호 지음 / 어바웃어북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황은 미켈란젤로에게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교황의 사자에게 ˝교황께서 먼저 세상을 바로잡으시라고 전하게. 그럼 저까짓 그림 따위야 저절로 바로잡힐 테니.˝라고 답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때려도 피하지 않고 꼬리를 흔드니까, 복종하니까, 좋아하니까, 그걸 도리어 우습게보고 경멸하는 게 아닐까. 나는 그 생각을 하며 개새끼라는 단어를 가만히 내려다 봤다. 나 자신이 개새끼 같았다. - P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기서 ‘개‘는 가짜라는 뜻이라고, 그러니까 ‘정상 가족‘이라는 테두리 밖의 가짜 자식을 듯하는 멸칭이라고 했다. - P13

내레 다음 생에선 네 딸로 태어날 테니, 네 딸로 다시 태어나서 에미일때 못다 해 준 걸 마저 해줄 테니. 그때 만나자. 그때 다시 만나자. - P3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술관에 간 해부학자 - 명화로 읽는 인체의 서사 미술관에 간 지식인
이재호 지음 / 어바웃어북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과 예술가의 이야기를 해부학과 함께 엮은 흥미로운 책.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들이 손을 놓지 못하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의 나는 우연이라는 레이어가 층층이 쌓여 만들어진 최종 파일에 가깝다. - P6

나는 오직 내가 가진 단어 안에서만 이야기 할 수 있을 뿐이다. - P48

나는 내 세상에 어떤 단어가 없는지 알지 못한다. - P5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