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숨결이 바람 될 때

숨결이 바람 될 때 -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폴 칼라니티 지음, 이종인 옮김 / 흐름출판 / 2016년 8월

삶과 죽음을 다루는 사람이 쓴, 삶과 죽음 이야기. 인생의 결정 앞에서 죽음까지 생각하고 죽음 앞에서 살아온 날과 사는 일을 생각하는 태도를 보았다. 읽어나갈수록 토론하고싶어지는 책.

[100자평] 논문 잘 쓰는 방법

논문 잘 쓰는 방법 ㅣ 움베르토 에코 마니아 컬렉션 9
움베르토 에코 지음, 김운찬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0월

논문 쓸 일이 없더라도 읽기를 권하고 싶다. 공부하고 싶게하는 책. 대학의 공부, 인생의 공부, 쓸모없는 공부를 이렇게 해보고싶어진다.

[100자평] 진짜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진짜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댈러스 캠벨 지음, 지웅배 옮김 / 책세상 / 2018년 9월

어떤 책은 우연히 만난다. 자꾸 여기저기 언급되던 더글라스 애덤스의 소설을 찾아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책. 즐거운 우연이 준 새로운 만남에 놀라는 경험을 했다.

[100자평] 노랑 가방

노랑 가방 ㅣ 일공일삼 8
리지아 보중가 누니스 글, 에스페란자 발레주 그림, 하윤신 옮김 / 비룡소 / 1999년 12월

가방 속 모험과 활극과 드라마가 이렇게 흥미로울 수 있을까. 노랑의 이미지가 이렇게나 대담하고 스릴있고 격렬할 수 있을까. 내 가진 가방 중에 가장 완벽한 노랑가방이었다.

[100자평]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 이슬아 서평집
이슬아 지음 / 헤엄 / 2019년 11월

서평집은 이제 그만 읽어야지 하면서도, 읽고나면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특히나 작가와 시각이 맞는 경우는 더더욱. 읽은 책의 이야기와 읽고싶어지는 책의 목록을 계속 수정하게 만드는 책. 읽을 책이 늘어나 기쁜 고통 속에 책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