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마지막으로 해외 주문했던 책의 배송이 너무 오래 걸려서 주저하다가 결국 주문한 책이다.
로베르토 볼라뇨가 죽은 지 18년이나 되는데도 꾸준하게 책이 나온다. 팬으로서는 좋은 일이지.
에스파냐 말은 하지도 알지도 못하니 영어로 한 번 쿠션을 때린 책을 주문했다. 다른 읽을 책들이 많은데, 영어책은 또 어느 세월에 읽나 그래. 결론은 나의 굳건한 팬심으로 산 책이라는 말이다.
<카우보이와 무덤>. 세 편의 중편 소설로 이루어진 소설집이다. 볼라뇨의 얼터 이고인 아르투로가 칠레의 쿠데타 이후 돌아온 이야기라고 했던가.
두 번째는 <공포의 프랑스 코미디> 마지막은 <파더랜드>라고 한다. 최근 너튜브를 통해 알게 된 오래전 텔레비전물이자 로버트 해리스가 쓴 동명의 소설하고 제목이 같네.
그나저나 <야만스러운 탐정들>은 과연 언제나 다 읽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