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 우리 동네가 좋아 I LOVE 그림책
리처드 스캐리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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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스캐리의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에 이어 '북적북적 우리동네가 좋아'리뷰입니다. '부릉부릉.'은 겁나(?) 산만하고 정신없는 주말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같지만 이 책은 그정도는 아니에요.ㅎㅎ

아빠는 아침마다 어디로 일하러가는지..
세상의 일터와 시스템에 관한 책이지요.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고

동네의 다양한 가게들..30년도 넘은 책이라는데 많이 촌스럽지는 않죠?

우체국에 간 허클..이라는 제목의 이 장에서는
허클이 할머니에게 쓴 편지가 어떻게 전해지는지
간단하게 설명되어있어요.
그래도 편지 무게를 재고 날짜 도장이 찍히고 하는 것도
시시콜콜 잊지 않고 설명하네요.

엄마아빠가 뼛골빠지게 일하는 동안 아이들은 학교에 가죠.
공부가 너희의 할일이다..뭐 요런 깊은 뜻?ㅋㅋ

고마운 농부들-농부들이 농장에서 열심히 일을 해서 달걀이나 우유를 먹을 수 있다는 내용이..
오른쪽페이지는 밀을 심고 수확하는 과정이 설명되어 있어요.
아들에게는 대충 쌀이라고 설명해줍니다.

아이에게 친숙한 수퍼마켓 페이지에요.
카트 밀고다니던 아들놈에게
"너도 수퍼가면 아기돼지처럼 카트타야해" 했더니
요새는 당연한줄 알고 잘 탑니다. ㅎㅎ 요즘은 정말 책을 보고
막무가내였던 행동들이 많이 고쳐져요. 책의 위력은 정말 대단!

이외에도 항구, 공항, 기차역, 소방서 등등 여러 곳에서 저마다
하는 역할에 대해 알기쉽게 풀어쓴 책이라고 생각하심 되구요.
다양한 그림이 많기 때문에 아직 어린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커서는 더 잘볼것 같구요.
표지 그림부터 한참 들여다보는 저희 아들. 정말 지겹지도 않나봅니다.(전 정말! 지겨워요!!!)

인증샷..아침에 눈뜨자마자 아빠를끌고 와서 읽어달라는 모습이에요. 파자마차림의 추레한 남푠..ㅋㅋ 이 사진올린줄 모르겠지만~

엄마는 그림 설명해주느라 입에서 단내가 나지만
세상에 대한 아이의 호기심을 달래주는 이 책을 좋아할수밖에
없어요. 정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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