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친 막대기
김주영 지음, 강산 그림 / 비채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그런데 나는 지금 꼿꼿한 자세로 서서 가지 한쪽 끝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고,
다른 한쪽 끝에서는 뿌리를 내리려고 간지럼을 태우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비로소 홍수에 떠내려 오면서도 살아야 한다는 내 꿈을 접은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침착하게 내 운명의 속살 안으로 
가만히 손을 내민 행운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163p-
같이 읽으면 좋은 책









한지의 느낌이 나는 동양화같은 그림과 함께 펼쳐지는 김주영작가의 그림동화.

 

설레이는 기대를 반쯤 다독이면서 책을 넘기는 즐거움은 참으로 행복하다.

 

어떻게 묘사했을까? 어떻게 동심의 표정을 담아내었을까? 읽으면서도 톡톡

 

터지는 씨앗처럼 새콤한 레몬향같은 신선함과 언어의 향긋한 내음이 진동을

 

한다. 읽다보니까 tv문학관을 보는듯한 기분도 들었고 하나의 스토리가 계속

 

엮어져 드라마의 시청자가 되어가는 기분이 되었다.

 

 

역시 작가의 힘이 느껴지는 스토리 전개였다. 아, 과연 이 백양나뭇가지의

 

기이한 운명은 어떻게 끝을 맺을 것인가? 독자의 감정과 염원을 그대로

 

흡수하여 결말까지 순발력있고 차분하게 끌고가는 내공에 웃음이 번진다.

 

추천서에 어린왕자를 적었는데 이 책을 다 읽고나면 그런 기분이 들것이다.

 

긴 여행을 하고나서 이제는 자신의 자리를 찾고 뿌리를 내리는 백양나무의

 

그 여정이 어린왕자의 운명과 비숫하다는 생각말이다.

 

 

 

어린왕자가 자신의 별을 떠나오고나서야 장미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게

 

되고 자신에게 장미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인식하게 되지요.

 

그리고 지구에서 만난 여우에 의해서 사랑은 특정한 한 사람에게만 길들여

 

지는 것이라는 비밀을 배우게되고 체험하게 되지요. 백양나무가 뿌리내릴

 

곳을 찾지 못해 간절하게 물을 찾아 사람들에게 호소했던것처럼 그제야

 

어미나무의 그 조건없는 사랑과 고마움에 대해 가슴깊이 깨달게 되지요.

 

그리고 재희를 만나면서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피우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 사랑의 인연으로 인해 마지막에는 자신만의 정착할 곳을

 

만나게 되어 어미나무처럼 땅속깊이 뿌리를 내리게 되지요.

 

 

그러한 이야기의 전개를 따라가다보면 의인화를 통해 어떤한 잔잔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해주려한 작가의 의도가 손에 감기는 기분이다.

 

그리고 의인화되어 나타난 백양나무의 속마음을 읽고나서 많은 부분 인간

 

위주로만 생각하고 생활해온 삶의 수레바퀴에서 나와 함께하는 동식물과

 

좀 더 마음의 교류를 하면서 살아야할 이유를 알게해주어서 행복했다.

 

 

사람의 일생과 비교해봤을때 똥친 막대기의 삶과 같은 사례는 우리 주위에

 

얼마든지 많이 있다. 하지만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돼지의 등에 얹혀

 

서라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있었던 백양나무의 생에 대한 의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크다. 외부에 의해 변화되고 좌우되는 환경에

 

지배당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계속 키우면서 내면을 성장시켰을때 어느 순간

 

우리에게 변화의 기회와 순간이 다가옴을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꿈을 계속 간직한 사람에게는 자신의 목표가 조금씩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잊지말라고 똥친 막대기는 말하고 있는듯하다. 백양나무가 멋진

 

가지를 뽐내고 자라고 있을 생각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책을 덮는다.

 

 

 

 

한지의 느낌이 나는 동양화같은 그림과 함께 펼쳐지는 김주영작가의 그림동화.

 

설레이는 기대를 반쯤 다독이면서 책을 넘기는 즐거움은 참으로 행복하다.

 

어떻게 묘사했을까? 어떻게 동심의 표정을 담아내었을까? 읽으면서도 톡톡

 

터지는 씨앗처럼 새콤한 레몬향같은 신선함과 언어의 향긋한 내음이 진동을

 

한다. 읽다보니까 tv문학관을 보는듯한 기분도 들었고 하나의 스토리가 계속

 

엮어져 드라마의 시청자가 되어가는 기분이 되었다.

 

 

역시 작가의 힘이 느껴지는 스토리 전개였다. 아, 과연 이 백양나뭇가지의

 

기이한 운명은 어떻게 끝을 맺을 것인가? 독자의 감정과 염원을 그대로

 

흡수하여 결말까지 순발력있고 차분하게 끌고가는 내공에 웃음이 번진다.

 

추천서에 어린왕자를 적었는데 이 책을 다 읽고나면 그런 기분이 들것이다.

 

긴 여행을 하고나서 이제는 자신의 자리를 찾고 뿌리를 내리는 백양나무의

 

그 여정이 어린왕자의 운명과 비숫하다는 생각말이다.

 

 

 

어린왕자가 자신의 별을 떠나오고나서야 장미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게

 

되고 자신에게 장미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인식하게 되지요.

 

그리고 지구에서 만난 여우에 의해서 사랑은 특정한 한 사람에게만 길들여

 

지는 것이라는 비밀을 배우게되고 체험하게 되지요. 백양나무가 뿌리내릴

 

곳을 찾지 못해 간절하게 물을 찾아 사람들에게 호소했던것처럼 그제야

 

어미나무의 그 조건없는 사랑과 고마움에 대해 가슴깊이 깨달게 되지요.

 

그리고 재희를 만나면서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피우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 사랑의 인연으로 인해 마지막에는 자신만의 정착할 곳을

 

만나게 되어 어미나무처럼 땅속깊이 뿌리를 내리게 되지요.

 

 

그러한 이야기의 전개를 따라가다보면 의인화를 통해 잔잔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해주려한 작가의 의도가 손에 감기는 기분이다.

 

그리고 의인화되어 나타난 백양나무의 속마음을 읽고나서 많은 부분 인간

 

위주로만 생각하고 생활해온 삶의 수레바퀴에서 나와 함께하는 동식물과

 

좀 더 마음의 교류를 하면서 살아야할 이유를 알게해주어서 행복했다.

 

 

사람의 일생과 비교해봤을때 똥친 막대기의 삶과 같은 사례는 우리 주위에

 

얼마든지 많이 있다. 하지만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돼지의 등에 얹혀

 

서라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있었던 백양나무의 생에 대한 의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크다. 외부에 의해 변화되고 좌우되는 환경에

 

지배당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계속 키우면서 내면을 성장시켰을때 어느 순간

 

우리에게 변화의 기회와 순간이 다가옴을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꿈을 계속 간직한 사람에게는 자신의 목표가 조금씩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잊지말라고 똥친 막대기는 말하고 있는듯하다. 백양나무가 멋진

 

가지를 뽐내고 자라고 있을 생각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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