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 찍을 당시, 딸기철이 아니라서, 부득이 산딸기로 찍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기괴한 느낌의 산딸기 덕분에 더욱 강렬한 사진이 된 듯 싶네요.*^^*) 

 

 

봐 예쁜 빨간색이지? 네 피도 똑같은 빨간색.

파란색이라면 깜짝 놀라겠지만 그럴리는 없잖아.

분명 빨간색이야. 누구 게 더 예쁠까? 아, 농담이야. 똑같아. 똑같아야 해.

똑같아야 안심이 되지. 이 빨강이 예쁘니까, 그리고 예쁜 빨강이 모두와 똑같으니까.

이렇게 비교해봐도 누가 누군지 모르니까 안심해도 되잖아. 안그래? 

 

(혼다 테쓰야, [스트로베리 나이트], p.100 <씨엘북스>)

 

 

 

 

 

 

 

읽은 분들마다 칭찬이 자자한 스트로베리 나이트.

 

강렬한 빨간 피빛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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