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끌림.

 

치명적인 매력으로 다가 오는 책들이 있습니다.

 

해야할 일이 많기에 한 번 잡으면 뒷감당이 안되서 두렵지만

 

정신을 차려 보면, 어느새 책을 부여 잡고 읽고 있게 됩니다.

 

 

[658, 우연히(Think of a Number)]로 국내 독자를 사로 잡았던 존 버든이 [악녀를 위한 밤]으로

 돌아왔습니다.

 

책 커버가 아주 유혹적이고, 전작이 너무 재밌어서 책을 보는 순간 마음이 흔들립니다.

 

 

어쩔수 없이 미끼를 향해 접근하는 한마리의 물고기가 되고 맙니다.

 

다른 것은 제쳐두고 책을 향해 돌진하게 되고 마는군요.

 

 

보통 두꺼운 책들을 벽돌 두께에 비교하곤 하는데, 이 사진은 말 그대로 벽돌과의 비교입니다.

 

(단순하게 비교하는 제가 '단순' 그 자체 아닙니까?ㅋㅋ)

 

643페이지의 두께를 자랑합니다.

 

두껍고 재미있는 책들을 사랑하시는 벽돌두께 책 애호가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매력적인 주인공 '데이브 거니'가 등장하는 두 권의 소설..

 

두 권 다 끔찍한 살인게임을 다루고 있어

 

섬뜩한 두려움을 선사하지만, 그럼에도 유혹적입니다.

 

  이 사진은 특히 두 마리의 금붕어가 놀란 듯이 낚시 바늘을 쳐다보고 있어 맘에 듭니다.^^

 

 

존 버든의 [악녀를 위한 밤]의 원제는 Shut Your Eyes Tight (눈을 꼭 감아라)입니다.

그래서 그 제목에 맞춰 제 마음대로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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