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몇 촌일까? - 쉽게 배우는 가족 호칭책
문정옥 지음, 백정석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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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되면 증조할머니께서 계신 큰할아버지와 큰할머니 댁으로 친척들이 모두 모입니다.  

우리 할아버지의 형제분들이 모두 7남매이시니 친척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면 굉장히  

큰 대가족이 됩니다. 이때 친척 간 호칭과 촌수를 잘 알아 알맞는 호칭을 불러드려야 하는데 

이것은 여간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ㅠ.ㅠ

 

태어나서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하면 아이들을 낳지요. 그러면 그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고 또 결혼을 합니다. 그럼 또 아이들이 태어나겠지요, 이 아이들이 또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고 이 과정이 계속 반복 또 반복되어 친척이 많아지게 됩니다. 

증조할머니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할아버지의 일곱 형제분들과 그분들 자손들... 

이 많은 친척들은 앞의 과정으로 형성된 것입니다. 

자라서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또 그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고 ...   

                        

이제 나와 가족, 친척들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  

 << 우리는 몇 촌일까? >> 책을 펴 볼까요~~

온겨레와 온나라를 따라 임무를 수행하러 함께 떠나면 쉽게 배울 수 있어요.  

                             자, 출발합니다.

가족나무를 받기 위해 충주에 도착한 온겨레와 온나라를 따라 가면 확대가족과 핵가족, 

가족의 형태와 증조할아버지 -> 할아버지 -> 아버지로 이어지는 가족 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제 충추에서 청주로 가서 아빠의 삼촌, 작은할아버지를 만나 항렬을 배웁니다. 

'항렬' 생소한 말이죠, 항렬이란 방계 가족 간에 손위나 손아래 사람을 구분하기 위해 

만든 것이랍니다. 우리나라는 성을 제외한 자신의 이름 중 한 글자는 같은 글자를 써서 

동일한 항렬을 나타내는 풍습이 있어요, 이는 항렬자를 사용해서 이름을 지으면 나와  

다른 친척 간의 세대를 쉽게 구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항렬자를 넣어 이름을  

짓는 일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지만요. 

 

혈연으로 이어지지 않아도 한 가족이 될 수 있음을 고모와 고모부 가족을 보고 알게  

되지요. 

입양을 통해서 가족이 되어 행복한 가족을 만들어 가는 고모와 고모부, 한별이 ^^ 

모두 행복해보입니다~~ 

 

한 부모 가족과 한 부모 가족이 만나 한 가족을 이루면, 친척과 재혼한 가족도 내 친척이 

됩니다. 재혼으로 새롭게 하나 된 가족 모두가 내 친척입니다^^  

고모네집과 작은 아버지네집을 통해 다양한 가족들의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경주에 도착한 온겨레와 온나라는 이모네 가족을 만나요. 

이모부는 프랑스 사람입니다. 이모네는 어떤 가족일까요? 딩동댕~~ 맞아요, 이모네 가족은  

다문화 가족이랍니다. 서로 이해하며 사랑을 가꾸어가는 이모네는 다문화 가족입니다^^ 

가족은 이렇게 여러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든 가족은  

그 안에 이해와 가족 구성원 서로간 배려, 사랑이 있음을 온겨레와 온나라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며 배웠습니다. 오호! 어느새 임수를 수행하다 보니 어려운 친척간 호칭과 촌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울 아이 "음~~,  아버지의 사촌 형제들이 모두 나에게 오촌이었네.

이제 친척간 촌수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엄마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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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2017-08-22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유리가족이좀더친해지고십긴한데좀더다른가족이너무너무아주아주많이싸우는것같아요.서영이
 
나는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 - 죽을 듯 사랑해 결혼하고 죽일 듯 싸우는 부부들의 외침
이주은 지음 / 예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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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 

결혼 후... 여러 번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여기에 변명을 붙이자면 ~~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한 이 남자와 헤어져 다른 남자와 살고 싶다는 바람이 아닙니다.  

다만 결혼 전 '나 아니면 절대 안된다던 연애 때 그 남자'와 살고 싶은 것입니다. 

죽을 듯 사랑해서...  이 남자가 아니면 세상 전부를 잃는 것처럼 느껴져 결혼했는데 

결혼 후 사랑했던 그 남자는 어디 가고 똑같은 얼굴에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모르는  

사람과 살고 있다는 생각에 힘이 들었습니다. 더 솔직히 그 사람이 그런 모습을 숨기고 

결혼 후 이제서야 감춘 본색을 들어냈다고 생각해서 화가 나고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부부만 그리 생각하며 사는 것은 아니였네요. 

결혼 후 행복에 취한 부부에게 기다리는 것은 마냥 즐거운 장미빛 미래가 아니였습니다.  

신혼여행 다녀온 우리 부부에게 기다리는 것은 일상생활이고 현실이었습니다.

30년 가까이 다른 환경, 다른 생각으로 살다 함께 한 집에서 살아야 하는 현실이 결혼 

생활입니다. 

연애 때처럼 좋은 모습만 보고 맛있는 거 먹고 좋아하는 것만 했던 그 때와 다름을  

결혼 후 몰라 3년 이상을 힘들게 남편과 자신을 보채고 결혼 생활에 대해 우울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결혼 생활을 시작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  나는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 이 책을 그 때 

만났다면 결혼 후 3년이 그토록 힘들지 않았을텐데~~ 생각해봅니다.  

                       

 

남편때문에 힘들어서 못 살겠다는 나로 인해 남편도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나와 남편, 부부 중심에 두고 모든 일을 상의해서 결정했더라면 그렇게 많이 힘들지  

않았을텐데...  

15년 남짓 결혼생활이 쭉 생각나며 다른 부부의 갈등이 우리 부부와 다르지 않음에 

공감하고 미처 보이지 않았던 부분이 보이면서 남편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자라온 환경과 시부모님, 형제, 자매들과의 관계, 친정과의 관계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값진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부부가 중심이 되어 남편과 나 둘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것 입니다. 

양가 부모님께, 또 형제, 자매들에게 좀 이기적으로 자신들만 생각하며 산다고 오해 

더라도 부부를 중심으로 남편과 나 둘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계획을 세우겠다는 

다짐입니다.   

이제 모든 시댁 가족들에게 좋고 예쁜 말을 들어야한다는 욕심과 부담도 덜었습니다. 

결혼 후 외아들인 남편의 내조자로 모두에게 잘해서 예쁨 받고 싶은 욕심이 나와 남편을  

더 힘들게 했다는 것도 알았고, 남편이 함께 사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지만 다름을 인정 

하고 거리를 두라는 조언을 곰곰히 음미하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결혼 생활을 하며 나만 이렇게 힘들어요, 내 시댁만 나에게 이런 시집살이 시킵니다 ... 

이런 원망들이 더 내 자신을 힘들게 했습니다. 이제는 이런 원망과 푸념을 하기 이전에 

나를 힘들게 하는 구덩이에서 어떻게 나와야 하는지 이 책을 펴고 자주 도움을 받아야 

겠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이런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방법과 조언으로 가득한 이 책의 치유 

에너지를 가득 담고 힘을 얻어 이제 남은 결혼생활의 행복한 길을 찾아 갑니다^^  

우리 부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찾아 떠나는 길에 길잡이 이 책도 함께 합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들, 이제 막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신혼부부들, 그리고 

    결혼생활이 힘들어 지친 부부들에게 준비와 문제 해결을 도와줄 지침서로   

                              꼭 읽어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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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1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1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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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수학 과목 ...  

울 아이와 수학 과목이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수학 용어가 자꾸 어려워지고 그 안에 담긴 개념과 원리도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친하게 지내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 되어버린 ㅠ.ㅠ  수학 과목입니다.  

당장 수학을 잘하게 할 수는 없지요, 지금보다 수학을 잘 할 수 있도록 바탕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우선 수학 과목과 친하게 지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오 호~~~  좋은 방법이 필요한데, 아무래도 아이들은 재미있는 스토리의 만화로 만나면   

책 속 담고 있은 내용과 관계없이 책을 펼쳐 읽습니다. 

마침, 소인수분해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 울 아이를 위해 고민하던 중 이 엄마 눈에 번쩍 들어 

온 책 코믹 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21권, 얼씨구나~~~ 좋다!!! 

코믹 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21권 책을 보자 마자 책가방을 저리 던지고 책 포장을 뜯고 

열중하는 울 아이를 보며 흐뭇합니다. 

단숨에 쭉 ~~~ 읽어 내려가는 열심인 모습에 흐뭇에 + 기쁨까지 호호호 *^^* 

다 읽고 다시 또 읽고 난 후, 아이를 잡고 바우의 깜짝 0X 퀴즈를 물어봐주는 엄마의 센스!!! 

비록 50%를 틀려주시는 아이의 대답에 살짝 기운이 빠져도 << 실력이 쑥쑥!! 수학도둑  

워크북 >>을  펴고 바우의  0X 퀴즈 해설을 읽고 하나 하나 차근차근 아이와 풀어가는  

사이 하나 둘 알아가는 울 아이 모습에 이 엄마는 다시 힘이 솟아납니다. 

사실 코믹 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21권은 책 속의 수학 기본 개념과 원리가 상당히  깊은 

수학 지식을 담고 있음에도 왠지 쉽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소수, 합성수, 제곱수, 소인수분해, 삼각형의 성질, 삼각형에서의 내각과 외각의 합, 

삼각형의 오심, 교점, 막대그래프, 히스토그램, 꺾은선그래프, 방정식, 해, 근, 이항, 

사각형의 성질, 사각형에서의 내각과 외각의 합 

               

이 내용들이 모두 기본개념과 원리를 알려주는 재미있는+ 수학교실+에 담겨 있습니다. 

여러 예제들과 함께 개념을 익힐 수 있으니 이 예제들 아이와 함께 꼭 풀어보셔야 합니다. 

중학생이 되어서 배워야 할 내용이 대부분이라 어렵지만 삼각형, 사각형 도형 부분은  

초등 고학년이면 수학 시간에 배운 내용이 있어 삼각형, 사각형의 정의와 성질을 모두  

정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코믹 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21권을 읽으며 아루루의 똑똑함에 자주 놀라게 되고 똥개로  

변신하여 어니스트 존을 찾는 도도에게 웃음이 납니다 ㅎㅎㅎ 머니머니 해도 카이린의 

금화 열 닢 분배 참으로 멋집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쭉~~~ 읽다보면 어느새  

수학적 계산을 배우고 논리적인 깨달음을 얻게 되네요. 

수학, 아이와 친하게 해 줄 방법을 찾고 계신가요? 

그럼, 아이 책 상 위에 코믹 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을 잡아 올려주세요^^ 

아이가 수학 도둑에 빠져 수학과 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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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규 선생의 성적 역전 몸공부법
오치규 지음 / 예담Friend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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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모르는 것을 하나 둘 배우고 익혀 자기 '몸'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모르는 것들', '낯선 것들', '익숙하지 않은 것들' 만나게 되고 

우리는 그것들을 배운다.  

                                           - 본문 103쪽 - 

                    

오치규 선생님께서 생각하는 공부의 의미는 바로 모르는 것을 배우고 익혀 내 몸의 일부로 

만들어 가는 노력입니다. '학습(學習)이란 배우고 익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합니다.

학생들은 누구나 열심히 학교나 학원 수업을 듣고 인터넷 강의를 듣고 과외 수업도 받는  

등 잘 배운다, 그러나 '잘 배운 것'을 제대로 반복하는 친구들은 없다고 말합니다. 

이는 요즘 학생들에게 학(學)은 존재하지만 습(習)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습'이란? 복습을 통해 내 몸에 익숙해짐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딱 잘라 말하십니다. 

결국 공부란 '모르는 것들', '낯선 것들', '익숙하지 않은 것들' 을 내 몸에 익숙하게 만듬을 

넘어 내 몸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어떻게 익숙하게 만들까 결국 내 몸 일부로 되도록 

만드는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 모르는 것들이 내 몸의 일부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니까요.

오치규 선생의 성적역전 몸공부법은 바로 내 몸 일부로 만드는 확실한 공부법에 대해  

이유와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옛날 내가 공부했던 방식이 생각나 

3월 2일날 중학교에 입학하여 보름 남짓 수업한 울 아들의 공부 방식을 떠올려 비교해 

봅니다.  중학교 입학하는 울 아이에게 공책을 잔뜩 사주며 수업시간에 필기 열심히 잘  

해오라는 이 엄마의 당부는 정말 쓸데없는 잔소리였습니다. 요즘 중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우리의 학창 시절처럼 칠판 보고 옮겨 쓰는 노트 필기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 파일에  

프린트물을 차곡 차곡 모아 철해옵니다. 수업시간에 프린트물로 공부하여 공책에 필기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는 교과서, 교재들을 눈으로 읽거나 이 프린트물을 눈으로 훑어 

보는 것으로 복습이 끝입니다. 

오치규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이는 나쁜 공부 방법이며 중요한 개념을 적어서 몸으로  

만드는 작업이 꼭 반드시 필요하고 이 추상적인 개념을 또 하나의 몸으로 만들고  그것과  

만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바로 오치규 선생이 말하는 몸으로  

하는 몸공부법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공감하고 맞아 맞아 이렇게 해야 기억에 오래 남지 

동조하면서도 한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깜지 노트와 오답 노트를 만들어 본 적 없는  

아이에게 이를 습관화 시킬 일이 까마득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라는 오치규 선생님의 말씀이  

공부에 이르는 정석임을 알기에 힘들지만 오치규 선생님께서 이 책에서 알려준 그대로 

해볼 것입니다.  

이제 중학교 입학한 아이와 함께 오치규 선생의 성적역전 몸공부법 책을 만나서 실천하게  

 이 행운에 감사하며 열심히 하여 6년 후, 이 책만 따라하면 평범한 내 아이도 명문대  

갈 수 있다!  이 책의 표지 문구처럼 되었다고 웃으며 이야기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공부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학생들이 꼭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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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쏙! 우리 역사 한눈에 쏙! 우리 역사
서울대 뿌리깊은 역사나무 지음, 최가람 그림 / 파인앤굿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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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역사에 대해 공부했던 아이는 부분, 부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음에도 이를 시대 

서대로 나열하라는 문제가 나오면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시대순으로' 하고 나온 문제는  

거의 답을 맞추지 못합니다 ㅠ.ㅠ 

엄마 입장에서는 참 속상하지요, 알면서도 답을 못맞추니까요.

고구려의 전성기가 광개토대왕에 이어 장수왕이고, 백제의 전성기가 근초고왕, 신라의 전성 

기가 진흥왕임을 잘 아는 아이가 이를 시대 순서대로 나열하라고 하면 고구려가 가장 먼저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생각하여 실제 역사 속 순서와 다른 답을 쓰지요.  이는 울아이가 

우리 역사의 흐름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인데...  역사에는 큰 흐름이 있어 이 역사의 물줄기를 

잘 파악하면 나무뿐만 아니라 역사의 숲 전체가 보여서 우리 역사 공부가 절로 즐거워지는데 

잡아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역사의 흐름을 잘 잡아주는 책이 꼭 필요한데~~~    

                        

            

 

역사의 흐름 --> 물줄기를 잡아주는 역사책이 있어 부분 부분들의 지식을 잘 엮어  

한눈에 우리를 역사를 파악하게 만들어 줄 역사교과서가 있습니다. 

                                          한눈에 쏙! 우리역사     

<< 한눈의 쏙! 우리역사 >> 책에서 삼국의 전성기에 대해 이렇게 멋지게 이야기합니다. 

서로 양보할 수 없었던 300년 동안 삼국간의 대결에서 가장 먼저 앞서간 나라는 백제였고   

이는 고구려가 북쪽 중국과 많은 전투로 나라의 힘을 소모하는 사이, 백제가 마한의 여러  

나라를 정복하고 가야와 일본에까지 영향력을 떨치며 빠른 성장을 시작했음으로 설명해 

주지요. 

이런 설명을 듣고도 삼국의 전성기를 어느 나라가 먼저 열었는지 모를 수 가 있나요^^  

              

해동성국 발해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와 중국 서로가 자기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발해주민 구성과 발해 문화을 연결하여 이해시켜 줍니다. 소수의 고구려인이 지배층이였고  

다수의 말갈족이 백성을 이루었던 발해는 이로 인해 우리나라, 중국 모두 자기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고 또 이 이유로 발해 문화가 고구려, 말갈족의 문화와 옆나라 신라, 당나라  

문화까지 맛있게 버무려진 비빔밥 문화라고 쉽게 알려줍니다^^ 

하지만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임을 나라 안팎에 선포한 것으로 미루어 고구려의  

후예임이 맞습니다. 

역사의 흐름을 확 잡아주어 역사 교과서로서 손색없는 한눈의 쏙! 우리역사 책 이지요!!! 

고려에 대해 끊임없는 혼란과 침략 속에서 어떻게 '최고', '최대', '최초'의 수식어가 붙는 

뛰어난 문화재를 만들어냈을까의 설명이 돋보입니다, 우수한 문화를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과 

그 기술에 우리의 것을 더하는 창조적 정신, 그리고 그 바탕에 다양함을 존중하는 마음과 

불교에 대한 깊은 신앙심에서 그 힘이 나왔다고 이야기 합니다. 얼마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려불화대전'을 관람하여 세계 최고의 고려 불화를 보고, 이를 만들어 낸 고려인들에게  

감탄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려인의 높은 문화 수준과 불교 신앙이  

최고 수준 예술로 승화되었음을 알 수 있는 문화재이지요^^   

고려청자, 팔만대장경, 금속활자 ...  정말 뿌듯함과 자랑스러운 마음에 가슴이 벅찹니다. 

다음에 오는 조선은 유교가 중심이 되는 나라임을 알려주고 이는 조선을 세운 신진사대부들이  

고려가 약해진 이유를 불교라 여겨 이 때문에 유교의 가르침을 나라의 근본으로 삼았음을 

설명합니다. 그럼, 경복궁, 종묘, 사직, 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 보신각에서  

유교의 기본 이념 --> 인 의 예 지 신이 보이지요^^   

음~~, 알고 나니 보입니다. 그 전엔 이름만을 주야장천~ 열심히 외웠는데...  

이렇게 깊은 뜻이 ㅎㅎㅎ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시 한양을 이리 유교 이념에 맞추어 디자인했답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후, 후기로 접어든 조선은 이제 '돈'을 으뜸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로 변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상공업을 발전시켜야한다는 북학파의 주장도  

나오고, 시장이 활성화 되어 전국 곳곳에 1000여 개가 넘는 시장이 생기고 상인들이 늘어 

났습니다. 이렇게 경제가 좋아지고 영, 정조 시대로 정치도 안정되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조선이 어린 임금이 왕위에 올라 할머니의 외척 세도 정치로 다시 혼란과 이들의 

횡포에 시달리게 되지요... 그리고 찾아온 서양 열강들에게 나라의 문이 열리게 되고... 

외국 세력에 주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고종 황제가 즉위 했으나  

결국 1910년 일본이 강점하고 그 후 지금의 대한민국까지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한 설명이  

이해하기 쉽게 사건 배경과 그 사건의 의미을 잘 파악하도록 들려줍니다. 

아이들이 유난히 어려워하는 근 현대사가 여러 사건들 위주로 세부 설명되기보다 세계가 

돌아가는 역사적 상황에 촛점을 맞추어 우리 역사가 설명되어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기  

좋았습니다. 물론 역사 흐름을 먼저 파악 후, 흐름 속에 여러 사건이 있었음을 알고 가야 

하겠지만 우선 그 시대의 전체적인 윤곽을 먼저 알아야함이지요. 

<< 한눈에 쏙! 우리역사 >> 이 한 권의 책 속에 우리 역사의 큰 줄기가 담겨 있어  

이 역사의 흐름 줄기를 잘 잡아 따라가면 이제 학교에서 한국사 공부, 지루하고  

어렵지 않을 거랍니다.  

우리 역사가 부담스러운 어린이, 청소년 친구들도 쭉~~ 읽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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