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이익이 이토록 중요하다는 사실은 실리콘밸리에서조차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되는 사항은 아니다. 어느 기업이 가치가 있으려면 앞으로 성장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회사가 존속해야’ 한다. 그런데도 많은 기업가들은 오직 ‘단기 성장’에만 초점을 맞춘다. 물론 그들에게도 핑계는 있다. 성장은 측정하기가 쉽지만 ‘존속 가능성’은 측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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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미래까지 높은 현금 흐름이 예상되는 회사는 어떤 모습을 띠고 있을까? 모든 독점기업은 고유한 특성을 갖고 있지만, 보통은 다음과 같은 특징 중 몇 가지를 가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 특징이란 각각 독자 기술, 네트워크 효과, 규모의 경제, 그리고 브랜드 전략이다.

이 특징들은 회사를 세울 때 반드시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할 체크 목록은 아니다. 독점기업이 되는 지름길 따위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특징을 기준으로 사업을 분석해본다면 어떻게 해야 존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할 때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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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은 서로 경쟁하지만 구글은 경쟁자가 없다. 이런 차이를 경제학자들은 간단한 모형 두 가지로 설명하는데, 바로 ‘완전경쟁 perfect competition‘과 ’독점 monopol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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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봤을 때, 완전경쟁 하에서는 ‘그 어느 회사도 경제적 이윤을 창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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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에게는 모든 독점이 똑같이 보인다. 정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경쟁자를 몰아냈건, 정부로부터 면허를 획득했건, 또는 혁신을 통해 최고의 자리에 올랐건 상관없이 말이다. 이 책에서는 불법적인 악덕 기업이나 정부의 비호를 받는 기업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이 책에서 ‘독점’이라고 할 때는 자기 분야에서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회사들은 감히 그 비슷한 제품조차 내놓지 못하는 회사를 가리킨다. 구글은 0에서 1을 이룬 대표적인 회사다. 구글은 2000년대 초반 이후 검색 분야에서 경쟁자가 없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를 크게 따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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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경쟁을 신성시하며 경쟁 덕분에 우리가 사회주의자들처럼 가난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자본주의와 경쟁은 서로 상극이다. 자본주의는 자본의 축적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완전경쟁 하에서는 경쟁을 통해 모든 이윤이 사라져버린다. 따라서 기업들이 명심해야 할 사항은 분명하다.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또 보유하고 싶다면, 차별화되지 않는 제품으로 회사를 차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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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회사를 만드는 방법에 관해 다룬다. 페이팔 PayPal과 팰런티어 Palantir를 공동으로 설립했고, 페이스북과 스페이스엑스 SpaceX를 포함한 수백 개의 스타트업 startup(주로 실리콘밸리 쪽의 신생 벤처기업을 이르는 말 - 옮긴이) 기업에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내가 그동안 알게 된 모든 것을 이 책에 담았다. 그동안 나는 성공과 실패의 수많은 패턴을 발견했고, 그 내용을 여기에도 공유할 생각이지만 그렇다고 이 책에 성공의 절대 공식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가 정신을 아무리 아려주고 싶어도 알려줄 수 없는 이유는, 그런 공식은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모든 혁신은 그동안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낸 것이므로 혁신의 방법을 구체적 단어로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실제로 내가 발견한 가장 강력한 패턴은 성공한 사람들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가치를 찾아낸다는 사실이었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공식을 따라 해서가 아니라 사업을 생각할 때 가장 기본적인 원칙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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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아니 일상 생활을 하더라도 거절을 잘 하는 것이 매우 필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거절보다는, 부탁하는 사람의 사정을 생각해 들어주려고 하는 것이 기본인 것 같습니다. 물론 평판 등 나를 위해서 수락하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싫다고 하는 것, 거절하는 것, ’세이노‘가 생각이 납니다만, 한층 더 성숙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쩜, 투자에서 손절을 할 수 있는 것과 맥락이 닿아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이상은 손해를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나의 투자를 거둬들이는 것일테니까요.

싫다고 말하라

놀랍게도 많은 사람이 싫다고 말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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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말을 할지 두려워한다. 갈등을 피하고 싶어 하며 상대방이 당신에게 거절당했다고 느끼거나 당신이 그들을 도와주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까 봐 불안해한다. 그러나 대부분 괜한 걱정이다. 그저 당신의 의견, 인식 또는 망상일 뿐이다. 무리한 요구를 받았을 때는 공손한 태도로 이렇게 말하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도움을 청해주신 것은 잊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도와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하 일이 너무 많아서 도와드릴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저를 기억해주세요."

얼마나 친절한가. 이렇게 말한다고 잘못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네, 괜찮습니다"라는 대답을 들을 뿐이다. "오늘은 안 되겠네요" 혹은 "감사합니다만 이 일은 지금 제가 할 일이 아닌 것 같네요"라고 말해도 좋다. 거절하지 못해서 바쁘고, 압도당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기진맥진한 상태에 놓여 있다면 그것은 당신 스스로 만들어낸 상황이라는 것을 깨달아라. 그렇게 과중한 일을 떠맡은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책임질 일을 만든 것도 당신이다. 아직 읽지 않은 수천 개의 이메일이 오게 만든 사람도 당신이다. 이런 상황을 다시 만들지 않기를 원한다면 정중하게 거절하라. 거절 없이는 발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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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대만에 갔을 때 ‘사이제리아’를 발견하고는 만화 «정액제 남편의 용돈 만세»가 떠올라서 한 번 들어가보고 싶었습니다.

«정액제 남편의 용돈 만세»는 비록 한국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용돈을 아끼면서도 충분하게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게 재미있어서 신간이 나오면 챙겨보고 있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 나오는 장소가 ‘사이제리아’였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됐습니다.

다음에 일본에 가거나 대만에 가게 되면, 한 번 들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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