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슈거 ㅣ 로알드 달 베스트 단편 3
로알드 달 지음, 허진 옮김 / 교유서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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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좋은 생각을 품고 있다면
그것은 햇살처럼 당신의 얼굴에서 빛날 것이고
당신은 언제나 사랑스러워 보일 것입니다."

- 로알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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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다 더 광활한 영역에서
사람에 대한 소설이 실려 있습니다.

표제작인 <헨리 슈거의 놀라운 이야기>를 읽으며
요가를 하면 신비한 힘을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로알드 달의 글은
정말 흡인력이 있습니다.
삶의 씁쓸함까지,
거리의/사람들의 이상한 모습까지
아주 잘 그리고 있습니다.
이미 돌이킬 수 없이 치닫는 결말을 느끼면서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면
그 어떤 판단도 없는 글인데도 안타까운 마음이 남습니다.

자신이 어떤 일을 도모했다고 하지만 자기 꾀에 빠지는...
그런 유형의 이야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뻔하고 지루한 인생을 새롭게 보여주기도 하고,
그런 삶에서 자신 만의 길을 찾아가기도 하고...
삶에 대해서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나쁜 쪽으로 꾀를 부리면
그게 자기 발목을 잡고
그래도 아무 말 할 수 없는
비틀어진 장면이... 그려집니다.

가끔은 통쾌하고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신비스러운 모습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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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집의 제목이 책에 실린 어느 한 편의 제목인 것과
단편소설집의 제목이 책에 실린 어느 한 편의 제목인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단편소설집의 제목은 표제작으로 받아들여져
다른 색채의 소설들을 읽는 데 위화감이 덜 하지만
왠지 에세이집은 한 권을 관통하는 제목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제목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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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이상하게 생각했어. 우리가 높이 평가하는 것들이, 그러니까 친절함과 관대함, 개방성, 정직함, 이해심, 공감 같은 것들이 사실은 모두 우리 사회에서는 실패의 결과물이라는 거야. 반면에 신랄함, 탐욕, 집착, 비열함, 자기중심, 사리추구 등 우리가 혐오하는 것들은 모두 성공을 위한 특징이란 말이지. 그리고 사람들은 전자의 특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후자의 결과물을 좋아한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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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아날로그적 삶의 기쁨> 보다
<늙은 기자의 노래>가 더 잘 이해가 잘 됩니다.
기자의 글이 저에겐 더 맞는 것 같습니다.

<히딩크 열풍이 주는 교훈>에 공감합니다.

* 글에서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그러니까, 스스로를 외롭게 만드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 문체는 날카롭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깔끔하다기 보다는 다소 도발적이고
물기가 많고 끈적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글을 읽고 나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떠오르질 않습니다.

***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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