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두었는데,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에
마영신 작가 얘기가 나와서 읽었다.

실제 이야기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후기를 읽고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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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웃음이 터져나오는 책이었다.
벌써 ‘추석 칼럼’은 여러 번 읽고
또 주변에 추천했으며,
주변에서 이 책도 추천받았으나
연말 연휴에나 읽게되었다.


역시 책은 여행과 같다.
가보지 않으면(읽지 않으면)
새로운 세상을 덜 만나게 된다.
무턱대고 떠난 여행에서
새롭고 좋은 만남이 있다.
(공기, 냄새, 빛, 색채, 맛, 음악, 무엇이든)


‘정치’에 관한 결핍이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것도 ‘생명’과 같이 삶의 한 부분이라는
저자의 견해가 새로웠다.
다시 한 번 생각해보려고 한다.

"인간의 불가피한 운명 중의 하나는, 남과 공존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당신이 집단생활, 공동체적 삶을 싫어하건 좋아하건, 상관없다. 어떤 식으로든 타인과 ‘공존’하지 않고서는 삶은 유지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타인과의 공존은, 운명이다. 정치학이란 그 운명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 정치사상이란, 그 운명의 사랑에 대해 근본에서부터 생각해보는 일이다"

- <행복보다 소소하게 불행한 삶을 꿈꾸는 이유> 중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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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는 청춘에게


파스칼은 사람의 어리석음은
연애를 보아서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아무것도 아닌 우연한 계기로 사랑은 시작된다.
그러나 그 결과는 자살, 살인, 전쟁으로까지 번진다.
마치 모래알이 바윗돌로 바꿘 인상을 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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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읽었다.
다시 돌아보게 된다.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그러나 무겁지 않게 살아가는
고등학생들의 모습이 좋다.

어른들도 학생들 자신도
이렇게 자기 자신의 삶을
다른데 눌리지 않고
아름답게 가꾸어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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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은 맨 처음 이런 말을 배운다.
‘소방관은 절대 죽어서는 안 된다.
부상을 입어서도 안 된다’.

소방관이 부상을 입으면
‘구조 요망자’가 한 명 늘어 재난을 늘리고,
나아가 동료에게 부담을 지우기 때문이다.

- Glass: 13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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