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선생님) 예전에 김춘수 선생에게서 들은 말인데, 교과서에 실린 자기 시를 가지고 만든 문제를 풀었더니 40점밖에 못 받았대요.

- <우리에게 다녀가는 것들을 만나고 돌아온 봄날, 김연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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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에는 제일 중요한 게 디테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성격을 만들 수는 있지만, 그 성격은 거의 다 다테일로 표현하려고 합니다. 그게 제게는 지도에요. 사방 방위를 다 파악해야만 하고 그다음에는 고개를 돌려 골목 같은 것을 다 본 뒤에야 그 사람의 성격이 드러나는 것이죠.

- <우리에게 다녀가는 것들을 만나고 돌아온 봄날, 김연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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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글 중에서, 작가는 자기가 가진 상처가 아물기를 두려워하며 아무는 딱지를 떼어내가며 그 흐르는 피로 소설을 써 그 상처를 드러내야 한다는 요지의 글이 생각납니다.

- <상처가 아물기 전에 딱지를 뜯어내며 써야 하는 소설, 장석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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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이 인류의 중요한 가치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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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언젠가는 지게 되어 있어요. 친절한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을 어떻게 계속 이겨요. 도무지 이기지 못하는 것까지 친절함에 포함되어 있으니까 괜찮아요. 져도 괜찮아요. 그게 이번이라도 괜찮아요. 도망칩시다. 안 되겠다 싶으면 도망칩시다. 나중에 다시 어떻게든 하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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