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으로는 더 이상 안 되겠어요.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전 깨달았어요. 저런 괴물을 오빠의 이름으로 부를 순 없어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저것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뿐이에요. 우라는 그동안 저것을 돌보고 참아 내기 위해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봤어요. 우리를 조금이라도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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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이토록 감동받는데도 그가 짐승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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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뿐만 아니라 그레고르도 사실 그런 것에 익숙해져 버린 것이었다. 식구들은 그레고르가 벌어다 준 돈을 받으며 고마워했고 그는 그 돈을 흔쾌히 내놓았지만, 서로 간에 이렇다 할 따스한 정 같은 것은 더 이상 오가지 않았다. 그래도 여동생만은 그레고르와 가깝게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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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버지가 사업이 망할 때 한 푼도 건지지 못했다고 생각해 왔다. 적어도 아버지는 그와 상반되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고, 그레고르 역시 이에 대해 물어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 당시 그레고르가 걱정한 유일한 관심사는 있는 힘을 다해, 온 가족을 완전히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뜨린 그 불행한 일을 식구들이 되도록 빨리 잊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그때 눈코 뜰 새 없이 열심히 일하기 시작하여 거의 하룻밤 사이에 말단 직원에서 일약 출장 영업 사원으로 승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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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처음 얼마 동안은 모든 대화가 어떤 식으로든, 비록 은밀하게 나누더라도 다 그와 관계되는 이야기였다. 처음 이틀 동안은 식사 때마다 이제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상의하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식사 시간이 아닐 때도 같은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아무도 집에 혼자 남아 있으려고 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집을 완전히 비워 둘 수도 없었기에 적어도 두 사람은 언제나 집에 있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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