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공부란 더 필사적이어야 합니다.
고착화된 통념을 ‘찢어발기는’, ‘찢어발길’ 수 있는 강도로!!

저는 어른의 공부란, 살아가는 동안 자아와 경험이 굳은살처럼 박여 단단히 고착화된 통념을 깨는 과정이라 말합니다.

(...) 어른의 공부는 자신이 인생에서 굳혀온 보호막과 껍데기를 찢어발기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좁아진 생각의 틀을 넓히고, 나 자신이 굳건히 믿어온 것에 대해 차근차근 오답 노트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 ‘당신은 공부하는 사람입니까?’라는 질문 앞에서 끄덕이는 어른이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 <어른의 공부에 대하여 De studio adulti>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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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 변호사는 동아시아 최초로 바티칸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서강대에서 한 라틴어 강의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지금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부임하셨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한다면 이런 분이 참여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

한동일 변호사에게 배운 미래의 법조인들은 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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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메모해두고 싶은 문장들이 많습니다.

내 인생을 좀 더 의미있게 살고 싶고, 태어난 인생을 좀 더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사는 게 녹록치 않아서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면,
지금도 가끔 벽을 만나 한숨이 쉬어진다면,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틴어 인생 문장이지만, 라틴어보다는 한글이, 라틴어 문장보다는 저자의 해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앞으로도 때때로 펼쳐볼 것 같습니다.
2023년 겨울에 읽었으니, 일년 반 만에 읽는데도 새롭게 읽힙니다. 어쩜 의식적으로 기억은 못하지만, 이 문장들이 남아서 그동안 다른 관점으로 보게 해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보다는 ‘오늘’을 사는데 더 집중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이제 일을 하는 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어떤 일을 견디기도 수월해졌습니다.
고민하는 시간도 짧아졌습니다.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는 데서 이런 문장들이 나를 지탱하고 지지해주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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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을 다시 펼칩니다.

모든 이의 나이가 가질 수 있은 경험이나 성숙함은 각자의 삶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사회적 역할이나 생물학적 특징은 어느 정도는 유사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의 서문에 50대의 새출발에 대해 간략하게 나와있습니다. 김광석의 노래 <서른 즈음에>같은 쉰을 위한 책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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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에 나온 만화이니 50년이 넘었습니다.

지금과 생활환경은 많이 다르지만, 사람의 마음은 크게 변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니 Z세대는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습니다.

세월은 흐르고, 태어난 사람들은 나이를 먹고, 또 새로 많은 사람들이 태어나겠지요.

50년 동안 인기가 있는 만화를 다시 제대로 보니, 어린이들이 귀엽고 상상하는 것도 귀엽습니다.

2020년 50주년 기념 한정판 양장본이 나온다고 했는데, 7만엔(세금 별도)이라는 가격에도 독자들이 1만 2천 세트를 신청했다고 하니, 도라에몽의 인기와 일본의 한정판에 대한 열정에 놀랐습니다.

45권까지인데, 가끔 한 권씩 편하게 읽어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만화에는 상상하고 경험하고 가볍게 깨닫는 과정이 있어 재미있습니다. 요즘의 일본 어린이들도 이 만화를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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