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최우선 순위로 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파악한 경우라면 결단은 다음과 같은 법칙에 따라야 한다. 선택지 가운데 가장 까다롭고 가장 어렵고 가장 귀찮은 것을 고르는 게 정답이다. 이 결단의 법칙은 내가 요즘 일본 정치인과 각료들을 이해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각료라는 자리는 아주 까다롭고 어렵고 귀찮은 일을 해야 하는데도 입각하는 정치인들은 하나같이 얼굴 가득 웃음 짓는 표정으로 제 자랑을 늘어놓기에 바쁘다. 결정권과 그에 따른 책임을 동시에 지닌 중요 직책을 맡으면서 좋아 어쩔 줄 모르는 상사를 신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능력이 출중하고 현안과 문제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사람이라야 책임과 결정권을 부여 받았을 때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결단하는 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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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부하들이 밥값을 하도록 가르칠 수 있을지를 진정으로 고민하는 상사들이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뭔가 특별한 것을 하지 않더라도, 어쩌면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더라도 자연히 성장하기 마련인 게 인간이다. 문제는 부하를 다루는 방법이 아니다. 핵심은 지금 맞닥뜨려 씨름하고 있는 일이 마땅히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다.

- 부하는 ‘장악’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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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라는 개념은 희망과 짝을 이룰 때에만 성립한다. 어떤 일을 해내는 것이 자신은 물론 가족과 동료, 사회에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준다는 확신이 없는데 동기부여가 가당키나 하겠는가 말이다.

-<동기부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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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리더의 자질이라며 꼽는 것이 신망이 두텁다거나 대담하다거나 인내심이 강하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리더의 ‘자질’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아무리 뛰어난 자질을 지녔어도 ‘무엇을 해야 좋을지 알지 못하는’ 리더는 조직을 위험에 빠뜨린다. 리더는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는 사람이어야만 한다.
(...)
‘무엇을 하면 좋을 것인가’를 파악하고 나면, 전술의 우선순위를 살펴 조직을 단결시키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면서 오로지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게 리더이다.


- <리더의 역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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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에 적응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은 소통능력(communication)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는 ‘친구와 가까이 하고, 적과는 더 가까이 하라’고 날 가르쳤네."(He taught me "keep your friends close, but your enemies closer.")
마피아의 세계를 그린 미국 영화 <대부II>에서 주인공 마이클 콜레오네가 한 대사이다. 하지만 이를 이탈리아 시실리에서 신대륙으로 건너간 ‘비즈니스맨’의 충고로 받아들인다면 시사하는 바가 많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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