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리더의 자질이라며 꼽는 것이 신망이 두텁다거나 대담하다거나 인내심이 강하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리더의 ‘자질’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아무리 뛰어난 자질을 지녔어도 ‘무엇을 해야 좋을지 알지 못하는’ 리더는 조직을 위험에 빠뜨린다. 리더는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는 사람이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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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면 좋을 것인가’를 파악하고 나면, 전술의 우선순위를 살펴 조직을 단결시키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면서 오로지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게 리더이다.
- <리더의 역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