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에서 ‘솔로농장’이라는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현실의 ‘나는 솔로’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드물게 보지만 아래 문장이 지적한 프로그램의 속성에 공감합니다.

* 그런데, 제목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롤링 선더 러브”. 영문으로 하면 “Rolling Thunder Love˝일 것 같은데...

이상한 짓은 이상할수록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 <롤링 선더 러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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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문장에 딱히 동의할 수는 없습니다.

막 생겨나고 중간의 복잡한 마음이 날아가는 과정이 ‘마음을 증류”하는 것과 같은 맥락인 것 같습니다.

“색과 맛과 향”이라고 하니 좋아보이지만, 꼭 그렇지는 않겠지요. 사라질 것은 보내고 간직할 것만 남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클래식을 듣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마음을 증류해서 색과 맛과 향을 없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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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의 쓸모, 일기의 모든 면을 볼 수 있는 일기라는 소개 기사를 읽고서 구매했어요. 연휴 시작 전에 구매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요.

«시절일기» 출간 후에 있었던 김연수 작가와의 간담회(?)에서 환기가 돼서, 2022년 이후에도 일기를 쓴 것이 여러가지 도움이 되었습니다.
뭔가 안 풀리거나 할 때, 아침에 눈뜨자마자 떠오르는 걸 막 써내려갔어요. 반복되고 이 생각에서 저 생각으로 튀고 욕설을 쓰고 있어도 멈추거나 지우지 않았어요. 뭔가 뒤죽박죽인 것 같고 외면하고 있던 일상을 다시 마주하면서, 흘려보낼 건 흘려보내고 가야할 방향을 찾고 현실과 직면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김연수 작가는 모 소설에서 맞춤법이나 논리는 전혀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하루에 대학노트 세 장씩 쓰라고 했습니다. 머리 속이 아스라하고 뿌옇게 느껴지니, 다시 아침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금지된 일기장»을 읽고, 잘 모르는 사람의 내밀한 모습을 보게 되어 거북스러울지 혹은 사람은 다 비슷하구나라고 느낄지 혹은 일기의 효용을 다시 한 번 느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기다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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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와 맥주 페어링이 나옵니다. ㅎ

- 펑크 IPA: 브루독(스코틀랜드), IPA, 5.6%
- 라이덴 칸누키 IPA: 오라호 맥주(일본 나가노), IPA, 6%

* 단짠에는 청량감일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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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와 맥주 페어링이 나옵니다. ㅎ

- 백야에 레몬 에일: 니시진 맥주(일본 교토), 세션 위트 에일, 3.5%
- 오니 전설 금귀 페일 에일: 노보리베츠 지역 맥주(일본 훗카이도), 페일 에일, 5%

* 맑은 국물인지 걸쭉한 국물인지, 멸치를 넣었는지 돼지고기나 참치를 넣었는지, 마늘을 얼만큼 넣었는지, 라면 사리를 넣었는지에 따라 어울리는 맥주가 달라질 것 같아요.
보통 회사 근처에 있는 김치찌개라면 쓰고 얼코올 도수가 높은 맥주가 어울릴 것 같아요. 사실 라거 맥주는 좀... 덜 어울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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