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네이션 -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애나 렘키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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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위대한 수업>에서 애나 렘키 교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쾌락의 버튼 대신 고통의 버튼을 먼저 누르면 뇌에 있는 그렘린들이 쾌락으로 옮겨간다고 해요.

어려운 책 읽기, 외국어 공부하기, 냉수 마찰 등이 고통의 버튼을 눌러준다고 합니다.

또, 죽어라 공부하고 죽어라 노는 건 무리한 일이라고 해요.
고통과 쾌락이 균형을 이루려고 하는데, 고통과 쾌락의 극과 극을 오가는 건 균형 잡는데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이라 힘들다는 군요.

그리고 무엇이든 내 생활에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면 4주간 절제하면서 자신을 지켜보라고.

중독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땐 다른 사람들의 손을 잡으라고, 정신과 상담을 받으라고 합니다.

* 커피를 좋아하지만 어느 시기가 오면 멈추게 됩니다. 대략 한 달 정도 끊고 지내는 것 같아요. 무의식적으로 쫓고 있는게 무언지, 제대로 인식하고 그것으로부터 독립하는 것. 현재를 사는 것. 그것이 내 삶을 사는 거라고 합니다.

** 한때 푹 빠져서 지냈던 페이스*에 거의 안 들어갑니다.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어려운 책을 읽거나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적절한 수준의 고통 버튼을 매일 누르며 지내면 좋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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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소 치약의 장단점에 대한 토론회가 열리면 좋겠습니다.

고불소치약을 추천하는 이유,
성인용 무불소 치약을 만든 이유,
아침에는 죽염 등 소금으로 이를 닦아야 한다고 추천하는 이유를 들으면서 비교해보고 싶습니다.

자는 동안 침이 마른 상태에서 입에서 세균이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아침에는 세균을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는 건데,
고불소치약과 소금 중에서 어느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참, 한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을 마시는 게 기흐름에 좋다는 말이 퍼진 적이 있는데, 이를 닦고 물을 마시는 게 절충안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다 읽지 않았습니다만, 고불소가 좋다는 말로는 안 좋은 점이 무엇이고 어떻게 피해갈 수 있을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이를 닦는 좋은 방법을 전파하는 데는 찬성합니다.
다만, 각자의 치아 사정에 맞게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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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형 공통 지상 시스템-육군 DCGSA, Distributed Common Ground System-Army‘은 이론적으로는 매우 야심찬 시스템이었다. 육군의 모든 정보, 감시, 정찰 자산을 통합하는 것이 목표였다. 또한 합동군, 동맹군, 심지어 국가 정보기관의 데이터까지 하나로 합쳐 전장의 지휘관에게 전례 없는 수준의 상황 인식을 제공하고자 했다. 700개가 넘는 고유한 정보 출처들을 처리하고 100개 이상의 분석 도구를 제공하여, 정보 분석가들이 적의 위협, 지형, 기상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육군은 DCG-A를 "정보 전문가의 주력 시스템"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향후 20년에서 30년간 육군의 핵심 정보 무기가 될 ’기록 프로그램 POR, Program of Record‘으로 지정하며 막대한 예산과 기대를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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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라는 기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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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메모입니다:

팔란티어 외부인으로서 어떻게 정보를 획득하고 분석했는지 궁금합니다. 문헌자료를 참고했는지, 혹은 인터뷰를 했는지...

일반적으로 어떤 기업에 대한 책은 내부 인물이 쓰거나, 외부인이라면 인터뷰와 자료조사가 핵심 정보 출처이고, 그 정보들을 작가가 분석하고 해석해서 작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온톨로지가 핵심이라기 보다, 아무도 연결할 수 없었던 정부의 데이터를 연결해서 분석할 수 있었던 게 핵심이지 않을까요?

왜 미국정부는 911부터 정부와 관계를 공고히 해온 구글이 아니라 팔란티어에게 데이터를 열어주었을까요? 혹은 이름만 팔란티어이고 구글이 이면에 깊숙하게 개입해있는 걸까요?

팔란티어에 대한 회사 개요 정보가 앞에 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전작에 나와서 제외했는지 모르겠네요. 적어도 2011년에는 있었네요. - 2003년에 설립했습니다. 직원은 다섯 명이었네요.

미 육군 사례가 팔란티어가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겠지만, 책에 기술된 내용이라면, 특히 “데이터는 풍부하지만, 정보는 빈곤한” 현상은 모든 기업들도 가지고 있는 문제였습니다. 더더욱 2011년이라면, 지금과는 IT환경이 너무 달랐습니다. 지금의 시선으로 보면 이해가 안 되겠지만.

신문에는 ‘오픈AI’로 표가하는 게 일반적인데, 왜 ‘오픈애이아이’라고 했을까요? 둘 다 맞는 표현이겠지요? 익숙한 ‘오픈AI‘와 표기가 달라지니 마치 다른 회사처럼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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