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만큼 책을 읽지않았고
(본문에서 인용한 문장들이 나오는 책들 중에
처음 들어보거나 읽지 않은 게 대다수 입니다),
또 진지하진 않은 것 같지만,
왠지 이 책을 읽는데 웃음이 납니다.

북플에 읽은 책만 기록하던 시기도 있었고,
모아서 기록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만,
요새는 읽다가 떠오르는 걸 쓰기도 하고
쓰다보면 미세하게 진동이 있었던 것들이 선명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여기저기, 이 공책 저 공책, 이 메모지 저 메모지에도 꽤 있습니다. 예전부터 끄적이던 것도 있고, 물론 올리지 않는 메모도 꽤 있습니다.)

집에 책이 좀 쌓여있는 편이고,
남들이 추천하는 책이나
신간에도 관심이 있고,
다독을 하는 편이라면
아니 책 제목 읽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면,
매우 진지하나 유머가 깔린 이 책의 정체성이
편하게 느껴질 듯 합니다.

한번에 읽지는 않을 듯 하지만,
끝까지 읽을 것 같습니다.


* 수많은 시간이 담겨있는 이 책의 느낌을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만, 중간 중간 공감되는 점들이 꽤 있습니다. ㅎㅎ

** 상당히 독특한 책입니다.

*** 이 책을 쓴 기간이 궁금합니다. 바보같은 질문입니다만, 어떤 책을, 몇 권이나 읽었는지도 궁금합니다.

**** 결국은 ‘메모‘의 취향에 대한 글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꽤 많은 시간을 들였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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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언가 적당히 쓸 만한 정보를 얻고 그것을 기억의 주머니에 넣는 과정 역시 지극히 개인적이다.

(...)

잘 쓰인 메모는 결과적으로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욕망과 모습을 알려주는 지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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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중입니다.

주인공, 괴테 전문가가 아래 문장의 출처를 찾고 있네요.
정말 괴테가 쓴 문장인지는 나중에 밝혀지겠죠? ㅎ

명문장이 적혀있는 홍차 티백은 어느 브랜드에서 나온 건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ㅎㅎ

* 이제 “괴테”를 보거나 들으면 전영애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책에 있는 문장을 전영애 선생님 번역본에서 인용했으면...하는 오지랖 생각이 들었습니다.

Love does not confuse everything, but mixes. - Geo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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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송의 프리렌 2
야마다 카네히토 지음, 아베 츠카사 그림,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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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것은 각오뿐이었던 거죠.

필사적으로 쌓아올린 것은 결코 배신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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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만화의 웃음 포인트를 조금 알 것 같아요.

대부분의 코미디가 그렇듯, 반복입니다.
소설과 영화에는 성장이 있지만,
코미디에는 누구나 알고 있는 상황이 계속 반복됩니다. 소재는 달라집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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