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선생님) 내 경험으로 문학은 우리가 가장 고통스러울 때 위안이 되고 힘이 돼주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아주 어려운 지경에 빠졌을 때도 활자만 보면 위안을 얻곤 했죠. 책하고 완전히 격리된 생활을 한 적도 있는데 그땐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내 문학도 남에게 그런 것이었으면 좋겠어요. 잘사는 사람에게도 위안이 필요하지요. 소위 팔자 좋게 잘사는 생활의 답답함이 있잖아요. 고통에만 위안이 필요한 게 아니라 안일해서 무기력해져버린 삶에도 위안이 필요하죠.

-<미움이 아닌 사랑으로서의 글쓰기, 박혜경>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완서 선생님) 머릿속에서 궁글리는 시간은 무척 오래 걸리지만, 그렇게 다 해놓고 나면 쉽게 써지지요.

-<미움이 아닌 사랑으로서의 글쓰기, 박혜경>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완서 선생님) 소설이라는 게 뭐에요. 허가 맡은 거짓말 아닌가요? 경험의 일부를 도입하지만 거기다 상상력을 보탬으로써 내가 이해한 박수근에 더 가까워지고, 그래서 소설이 된 거지요.

-<미움이 아닌 사랑으로서의 글쓰기, 박혜경>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완서 선생님) 내가 내 자신을 격려하는 데 엄마의 맘을 보탠 셈이죠.

-<미움이 아닌 사랑으로서의 글쓰기, 박혜경>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완서 선생님) 박노갑 선생님께서 그런 질문을 하신 적이 있어요. 포도주가 만들어지려면 뭐가 필요하냐. 우리는 포도, 소주, 설탕 뭐 이런 대답을 내놓았는데 선생님의 대답은 ‘시간’이었어요. 이 질문은 아직도 잊히질 않고 있습니다. 밖으로 분출되지 않으면 안 될 때, 그때 써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요.

-<우리들의 마음공부는 계속됩니다, 신형철>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