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선생님) 박노갑 선생님께서 그런 질문을 하신 적이 있어요. 포도주가 만들어지려면 뭐가 필요하냐. 우리는 포도, 소주, 설탕 뭐 이런 대답을 내놓았는데 선생님의 대답은 ‘시간’이었어요. 이 질문은 아직도 잊히질 않고 있습니다. 밖으로 분출되지 않으면 안 될 때, 그때 써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요. -<우리들의 마음공부는 계속됩니다, 신형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