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오랜만에 책을 정리하면서 발견한 게 있습니다. 대략 2/3지점에서 읽다가 멈춘 책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타이탄의 도구들>에도 나와있었던 것 같습니다.

왜 하필 3분의 2 지점을 보는 거냐면, 저자의 힘이 가장 떨어질 때가 바로 그 부분입니다. (…) 바로 그래서 3분의 2쯤을 읽으면 저자의 약한 급소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부분마저 훌륭하다면 그 책은 정말 훌륭하니까 그 책을 읽으시면 됩니다.


- <책을 고르는 세 가지 방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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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꿈을 적고, 밤에는 과거를 적어라.

기록은 과거의 반성이자 현재의 발견, 그리고 미래를 향한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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뻑뻑해서 잘 여닫히지 않는 문이 있다면 부드러운 연필(4B 정도)로 래치 볼트(문고리 안에서 밖으로 튀어나온 금속 장치)의 둥근 모서리 위를 세차게 문질러 보라. 래치 볼트가 놀랍도록 부드럽게 미끄러져 들어가고 문도 쉽게 여닫힐 것이다.

자물쇠 안쪽이 뻑뻑하다면 열쇠 양면에 연필을 문지른 다음 자물쇠에 넣고 이리저리 돌린 후 빼보자.

- <041. 뻑뻑한 자물쇠를 부드럽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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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감사해
김혜자 지음 / 수오서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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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마지막 대사라고 합니다.

조용한 곳에서
읊조려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 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 <생에 감사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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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감사해
김혜자 지음 / 수오서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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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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