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영화감독의 영화가 개봉하면
극장에 가서 볼 때가 있습니다.

개봉관에서 영화를 볼 때
벅찬 느낌이 있습니다만,
가끔은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아이리시 맨>과
켄 로치 감독의 <나의 올드 오크>가 그랬습니다.
정말 아쉬웠습니다. 뭔가 정말.

작가의 아래 문장에서
작품을 기다리는 영화감독과
관람 후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 <나의 올드 오크>는 우리 말 제목도
성의없게 느껴졌습니다.
번역책과 마찬가지로 외화의 제목이
조금 더 근사해지면 좋겠습니다.
작가와 감독이 고심해서 지었을 제목이
번역된 제목에서는
왠지 무성의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팬이라서 어쩔 수 없이 사는 책이 아니라 너무 좋아서 안 살 수가 없는 책. 그런 책을 나의 최애 작가가 또다시 쓸 수 있다고 믿는 것이 팬이 작가에게 보낼 수 있는 가장 큰 성원이 아닐까. 나는 그런 성원을 하루키에게 지속적으로 보내고 싶다. 모쪼록 다음 신간에서는 기대를 실망이 아닌 감탄으로 바꾸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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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가 2000년 출간됐다고 해서
기억을 더듬어보니
이 책을 읽었던 시기가 훨씬 이전이었어요.

원작이 일본에서 출간된 게 1987년,
한국에 번역서가 처음 출간된 게
1989년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초판 몇 쇄를 읽었을 것 같아요.

* 한국에서는 문학사상에서 <<상실의 시대>>(유유정 옮김, 2000)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여 큰 인기를 끌었고, 이루 민음사에서 원제 <<노르웨이의 숲>>(양억관 옮김, 2013)으로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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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를 일깨운
자그마한 나팔꽃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몫을
제대로 해내고
존재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 부디 이 길을 지나는
강아지들도
이 나팔꽃을
지켜주기를 바랍니다. (6/19일)

** 지난 주말(22일)에는 꽃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오늘보니 다시 어여쁘고 늠름한 꽃 한송이가
피어있어 반가웠습니다. (6/28일)
맨 아래있는 사진 두 장이 다시 핀 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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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얼른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차를 보니
주말에 한 곳 씩 찾아다녀봐도
좋을 것 같아요.

‘나의 정원 답사기‘ 시리즈 처럼
참고할 수 있겠어요.


* 책은 6/19일에 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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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았어요.

* 분명히 읽었던 것 같은데
북플에서 찾아봐도
읽은 기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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