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었던 시집을 이제서야 펼칩니다.

뜻밖에 만난 시인의 친필 서명이 반갑지만,
글귀가 더 좋습니다.

따뜻한 시인의 글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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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시간표 - 정보라 연작소설집
정보라 지음 / 퍼플레인(갈매나무) / 202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집안의 모든 문제는 구정물처럼 아래로 아래로 흘러 떨어져서 그 집안 모든 사람에게 가장 만만한 존재 위에 고이고 쌓였다. 대부분의 경우 마지막에 그 구정물을 감당하는 사람은 취약한 위치에 있는 여성이었다. 딸, 며느리, 엄마, 손녀, 맏딸은 살림 밑천이라느니 아들 가진 엄마는 길에서 손수레 끌다 죽는다느니 하는 말의 의미는 모두 같았다. 가장 만만한 구성원의 피와 골수를 빨아먹어야만 가족이라는 형태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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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3-06-25 17: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인용해주신 문구들만으로, 이 책 꼭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

petites_proses 2023-06-25 18:42   좋아요 0 | URL
아… 저도 이 구절을 보고 읽었어요.

얄라알라 2023-06-26 10: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보라작가님 글만 쓰시는 데 그치시지 않고 사회적 목소리 내시는데도 용기를 놓지 않으시는 분 같아서 호기심이 생깁니다!
 

플랫폼 기업들의 사업모델이 혁신적이라지만
여전히 노동하는 주체가 소외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어쩌다보니 이번 주말에 읽는 책들의 내용이
겹쳐집니다.

우리는 어떤 시각으로 읽어내고 바라보고
어떤 용기로 살아내야 하는 것인지…
책을 읽고 나면 조금 더 선명해질 수 있겠지요.

<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에는
도움이 되는 팩트가 들어있습니다.

이반 일리치의 책을 읽으면서는
이 분이 지금까지 사셨더라면
어떻게 풀어내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줄 사회학>에는 ‘재주는 곰이 넘고…’에
이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 나은 시스템을 갖추어 가려고
얼마나 노력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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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이 아닌
우주 소재의 만화.

우주식을 개발하는 일이
소재입니다.

이 시절에 벌써 이런 만화가 나왔구나, 하고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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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은 크게 흥미가 없어
거의 보려고 안 했던 분야입니다.

전체를 관통하는 학문이라기 보다
입장이 중요하고
말발이 센 전공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사회학에 대해
점 더 알아보고 싶어졌어요.

어쩜 많은 것들이 사람들에 의해 관심이 가는 만큼
사람들에 의해 저평가 당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시간과 에너지가 많았던 20대에
보다 객관적이려고 노력했더라면…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내 키 만큼 식별해내는 실력이 있었더라면…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스칩니다.

지금부터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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