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누군가가 더 좋은 걸 받는다는 이유로 아무 이상없는 먹이를 버리는 것은 우리가 불공평하게 배분한 돈을 거부하는 모습이나, 약속했던 1데나리온을 받고 툴툴거리는 모습과 닮아 있다. 이런 반응들이 어디에서 오는 걸까? 아마 협동을 하면서 진화했을 것이다. 다른 이들이 뭘 받는 지 신경쓰는 것이 하찮고 비이성적인 듯 보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손해 보지 않도록 해준다. 어느 누구든지 부당하게 이용당하지 않으려고 하고, 무임승차자를 막으려고 하며, 남들이 자신의 이익도 중요하게 생각하도록 하려 한다. 이런 행동은 동물들이 맞대응식 거래를 해왔던 만큼 오랫동안 유지된 행동일 수 있다는 점을 우리의 실험이 처음으로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