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듣다 보니 순서도 단어도 말투도 복사한 듯 똑같았다. 주정뱅이의 머릿속이 들여다보이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 토토코씨는 맑은 정신일 때도 몹시 착실하지만 취하니까 더더욱 착실해졌다. 맑은 정신일 때의 착실함만으로는 부족했던 것인지, 정신을 놓으면 놓을수록 착실해진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2(2020년 5월 3일)http://m.blog.daum.net/futureishere/2626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1(2020년 5월 2일)http://m.blog.daum.net/futureishere/2625
^^
사탕석 탄광 - 지하 3,000미터(...)형광 막대사탕 - 밤중에 침대에 누워서도 먹을 수 있음(...)이의 봉을 박는 캐러멜 - 이제 치과의사는 필요 없음아교 턱 - 잔소리 많은 부모용(...)투명한 초콜릿 - 수업시간에도 먹을 수 있음사탕연필 - 빨아먹을 수도 있음(...)마법의 퍼지 - 손에 쥐고만 있어도 입으로 맛이 느껴짐무지개사탕- 빨고 나서 일곱 색깔의 침을 뱉을 수 있음
역경에 처한 아이들은 가끔 놀라운 지혜를 스스로 터득하는 경우가 있다. 찰리가 그런 경우였다. 찰리는 생활 습관을 조금씩 바꾸어 나갔다. 되도록 기운이 빠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