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은 그레고르 잠자의
물리적 형태의 변신인 것인지
사회적 변신인지
혹은 가족들의 변신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레고르가 혼자 애쓸 때
다른 가족들이 조금만 더 그를 사랑하고
배려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사회를 경험한 것이
이 소설을 더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울음이 올라옵니다.
가족들의 변화도 받아들여야겠지요.
살아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아가야겠지요.
- 2024. 8.15
* 변해가는 가족들의 모습이
어찌보면 흥미롭습니다.
카프카는 대단히 어려운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변화를 세상에 꺼내놓았다는 것 만으로요.
아마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의 역량을
제대로 모른채 살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2024.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