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있지, 사람들 가슴속에는 어느 정도 남의 불행을 바라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 아무도 몰랐으면 하는, 그런데 모를 리 없는 저열함 같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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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가끔 엄마가 어떻게 그렇게 자기 꿈과 깨끗이 작별할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엄마는 ‘그저 다음 단계로 간 것뿐’이라며, ‘작별한 건 맞지만 깨끗이 헤어진 건 아니’라고 했다. ‘대부분의 어른이 그렇게 사는데 그건 꼭 나쁜 일도 좋은 일도 아니’라면서. 그땐 그게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 요즘에는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자신에게 재능은 있되 그게 압도적인 재능은 아님을 깨달아서였다. 사실 그걸 아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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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에서 세 명의 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저도 이들의 삶을 응원합니다.

그런데, 가난이 아니어도 아래 문장을 떠올릴 수 있는 시의 제목이 많을 것 같습니다.


- 작은 사건이 큰 재난이 되는 것. 복구가 잘 안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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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초판 발행일은 2024년 8월 27일입니다.
어떻게 발행일 전에 읽고 있는 걸까요? 신기합니다.

사실 발행일이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는 건지 모릅니다. 인쇄일이 2024년 8월 12일이니까, 인쇄일 이후 발행일 전에 읽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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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이란••••••
(...)
- 가난이란 하늘에서 떨어지는 작은 눈송이 하나에도 머리통이 깨지는 것.
(...)
- 작은 사건이 큰 재난이 되는 것. 복구가 잘 안 되는 것•••••••
생활 글이었다면 안 그랬을 걸 시라 해서 무심코 적어 낸 문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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