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건, 과거의 어떤 일이, 어떤 사람이 더 이상 내게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를 위한 용서이지요. 그래도 단죄를 하고 사과를 받고 정리하고 싶은 경우도 있습니다. ‘용서는 하되 잊지는 않는 것.’서로 독립적인 궤도로 살아가는 것.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