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못하는 사람을 위한 정리책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
와타나베 아야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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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정리 관련 책들은 항상 펼쳐보게 됩니다. 이 책은 꽤 실용적입니다. 포인트를 잘 짚었다고 할까요?

정리에 관한 책을 보면, 책은 버려야할 것으로 설명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ㅎㅎ

‘정리 못하는 사람’들에게 꽤 참고할 수 있는 책입니다. 실제 생활에서요.

* 기업의 마케터는 자사 제품을 더 사게 하는게 일이고, 정리하눈 분들은 ‘빼기’가 답이라고 합니다. 정리할 물건이 적을수록 관리가 쉬워지는 것도 동의가 됩니다.

** 넷플릭스에서 프로그램을 만들 정도로 유명한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는 마음을 울리는 물건만 보관하고, 한 번에 나누어 정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루 몇 개 버리기는 그다지 의미가 없고,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야 정리/정돈된 상태를 유지하기에 좋고 삶이 바뀐다고 합니다.

*** 그러니까,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배우고 했던 청소와 정리/정돈은 의미를 갖기보다 해야 하는 일, 안하고 빈둥거리고 싶은 일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 된 상태가 우월한 상태라고 생각하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 결국, 청소나 정리/정돈은 사람이 하는 일이니,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자는 일입니다. 최근 실적이 좋아지며 주목받는 일본 제조기업을 보면, 청소를 중요하게 여기는 창업자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 그러나, 여타의 이유로 하루가, 일주일이, 한달이, 일년이 힘들게 지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도 자신의 삶을 가꿀 수 있도록 ‘하루 7분’을 이야기하고 ‘계속‘할 수 있다고 부담스럽지 않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펼친 이들이 어떤 상태에서 어떤 마음인지 모르겠습니디만, “정리를 못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읽었는지 궁금합니다.

(한 가지만. 아마도 취향이겠지만, 액체비누보다 고체 비누를 선호합니다. 향도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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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생활이 담겨있습니다.
코미디언이 쓴 글 같습니다.

처음부터 ‘머티리얼’과 ‘스피리추얼’ 삶을 둘다 좋아한다고 해서, 더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도 어떻게 쓰레기 줍기가 스피리추얼 라이프 뿐 아니라 머티리얼 라이프에도 도움이 되는지 나와있습니다만, 참고할 내용들이 꽤 있습니다. 연 매출 500억 원인 기업체의 창립자이고, 머티리얼 라이프에 집중해서 살았습니다. ‘넘버 원’이 된 후에 ‘온리 원‘으로의 삶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집단에 속하거나 비즈니스로 누군가를 만났을 때 ’넘버 원‘의 역량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야 합니다. 이 부분이 이번에 새로 깨닫게 된 부분입니다.

곳곳에 배치해놓은 경영자로서 갖고 있는 문장들이 있어 메모해두었습니다.

* 뼛 속까지 바즈니스맨인 것 같아요.

** 가장 궁금했던 점은, 분리 수거에 꽤나 난이도가 높은 일본에서 주운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였습니다. 책 마지막에 보니, 집에서 분류해서 처리한다고 합니다. 쓰레기를 줍는 곳도 대단하지만 뒷마무리까지 하는 작가가 더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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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우선하기 때문에 타인을 간섭하거나 참견하지 않게 된다. 그것이 ‘상냥함’이다. ‘상냥함’은 자신을 희생해서 타인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우선적으로 충족시켜서 타인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는, 마치 비커에서 넘쳐흐르는 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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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본인의 신체 세포가 가장 원하는 소리는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나 음악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목소리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목소리로 노래를 하거나 콧노래를 부르면 지쳐 있던 신체의 세포들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치유력이 발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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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본인을 충족시켜야 한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본인을 충족시킨다기보다 본인의 좋은 기분만을 생각해야 한다. 좋은 기분‘만’이다. 철저하게 자신을 우선하여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마음이 충족되기 때문에 여유가 생기고 사람들을 부드럽고 상냥하게 대하게 된다. 아니, 부드럽고 상냥하게 대한다는 표현 역시 어폐가 있다. 정확하게는 타인의 세계에는 간섭하지 않는 상냥함이다. 좋은 의미에서 타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게 되는 것이다.(웃음) 그 사람은 그 사람의 세계를 즐기면서 사는 것이니까 나는 그 사람의 세계에 간섭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그 사람이 도움을 원한다면 그때는 언제든지 손을 내민다. 이것이 진정한 ‘부드러움’이고 ‘상냥함’이며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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