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가무연구소»는 간이 튼튼한 이십대만 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 ㅎㅎㅎ

옛날에 읽었을 때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아, 이럴수도 있구나’ 정도의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ㅎㅎㅎ
직접 겪은 내용을 그렸을 텐데, 상당히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아무래도 음주 이후의 시간 때문에 이제는 열린 결말로 술을 마시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인생의 전성기 주량이 꺾인지 한참이기도 하겠지요. 없는 여유시간을 다른데 쓰고 싶기도 하구요.

작가의 «주먹밥 통신»은 세 아들(?)과의 이야기를 그렸다고 하는데, 사두고 아직 읽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리얼한 묘사가 있을지 살짝 궁금하기도 합니다.

니노미야 토모코, 아라가와 히로무(«강철의 연금술사», «은수저», «백성귀족» 등), 히가시무라 아키코(«그리고 또 그리고», «엄마는 텐파리스트», 등) 작가의 강력한 이미지가 겹쳐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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